국회가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토론에 돌입한다. 20년 만에 열리는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에서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는 지난 총선 당시 도입했다가 '위성정당' 논란을 일으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손봐야 한다는 데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표(死票) 비율이 절반에 이르는 현행 선거제가 비례성과 대표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도 깔려있다. 다만 의원 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린 선거제 개편 논의는 총선을 앞두고 매번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유의미한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원위에서 논의되는 개편안에 의원정수 확대가 빠졌고, 일부 개편안의 경우 지역구 축소가 불가피해 대다수 의원이 논의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의성군이 지난 6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MZ세대를 주축, '메타버스 혁신리더’를 구성하고 개강식과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등 19회차의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이해와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은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청년조직을 포함 25명을 팀으로 구성해 메타버스 내에서 토론을 통한 군정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정책 과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 2차 정책화 과제' 15건을 9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1차 정책 17건을 발표한 데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 만든 '민식이법'의 재검토 방안이 이번 과제에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도시 속도제한'이 보행자 통행량, 도시 내 지역적 특성 등을 반영하지 않고 획일적·경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황을 지적했다. 이어 스쿨존 내 시간대별 탄력적 속도제한 운영을 전국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 1만5704건을 대상으로 2차 정책화 검토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은 접수된 제안을 전수 점검해 405건의 후보정책을 발굴한 후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의 숙의과정을 통해 채택한 것이다.
의성군 안평면이 지난 5일 기도2리 경로당에서 영화상영과 보건·복지상담 등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우리마실 영화관'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우리마실 영화관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위해 마을 경로당에서 영화를 상영해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마을 영화관은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워 올해도 2~12월까지 매월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 영화관은 주민 35명이 참여해 영화 ‘수상한 그녀"를 관람했을 뿐만 아니라 구강관리 교육, 보건·복지상담도 함께 진행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모(75) 어르신은 “평생 영화관은 꿈도 못 꿨는데 찾아와서 영화도 보여주고 간식도 먹으니 매우 좋았다"며 "다음에도 재미있는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문호 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동영화관 운영이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안계면이 지난 5일 안계면사무소에서 구미시 산동읍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1차로 두 지역 직원들이 동참해 상호 1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와 차후 지역단체 및 주민홍보를 통해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지역발전등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고향사랑기부자는 기부금 30% 답례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만큼 참여자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협은행에서 가능하다. 모금된 고향사랑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증진, 지역공동체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김동보 안계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이 상생발전과 고향사랑 기부제가 활성화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부산 소재 음식점 명칭(일광수산)이 일본과 관련있다는 '시민언론 더탐사'의 의혹 제기를 비판하며 "친일몰이 언론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이유로 트집 잡다가 일광이 친일이란 해괴한 가짜뉴스를 보태니 해당 횟집이 별점 테러로 공격당한다"며 "죽창가가 애먼 자영업자까지 죽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일광이 친일이면 일광욕은 친일욕이고, 일광 해수욕장은 친일 해수욕장인가"라며 "누구를 위한 죽창가인가. 당장 멈추라"라고 촉구했다. 해당 횟집이 위치한 지역구 의원인 하태경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일광 친일몰이 언론은 즉각 일광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한 향토사학자가 '일광'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담긴 조선시대 실증 자료를 보냈다고 전하며 "일광이라는 이름이 역사에 처음 기록된 것은 1638년(인조 6년)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2자녀도 다자녀로 인정돼 연령에 관계없이 어린이집 이용 우선 순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는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의 영유아이거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였다. 시행규칙 입법예고안에는 보육 우선 제공 대상을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로 완화했다.
9일 오후 1시15분께 김천시 감문면 남곡리 산 7 일원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장비 21대, 산불진화대원 106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1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은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 피해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 부산물이나 쓰레기 등을 불법 소각행위를 엄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군이 지난 5일 김선갑 금성면 명예면장의 개인 최고 액인 500만원 등 의성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의 따뜻한 손길이 그동안 이어진 기부금은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선갑 금성면 명예면장은 지난 2017년부터 위촉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마음을 가지고 의성을 위한 봉사 활동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의성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824명이 참여해 2억100만원이 모금된데다 기부금액은 전액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자가 563명으로 가장 많고,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자도 22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북 188명, 전남 88명 순으로 전남지역은 자매결연도시들간 직원들의 자발적인 상호기부 참여로 기부건수가 많이 발생했다.
밤 깊어 길은 벌써 끊어졌는데 차마 닫아걸지 못하고 그대에게 열어 둔 외진 마음의 문 한 쪽
대형 화재는 주로 산에서 발생하는데 국가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발생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끼치는 재산과 인명의 피해가 막대하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에 재난 방지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불조심은 각 나라의 초유의 관심사다. 북미 지역이 특히 그러한데 캐나다나 미국과 같은 나라들은 영토의 크기가 큰 만큼 산림지역도 광활하다. 이들 지역에서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보통 수일에서 몇 달을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하는데 그 장면을 보면 절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곤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오면서 이번 판결이 향후 노동자 사망사고 감축으로 이어질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원청 대표의 책임이 인정된 만큼 안전에 대한 기업의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동계에선 '솜방망이' 처벌로는 중대재해 감축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8일 고용 당국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6일 1심 법원이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청 대표에 첫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내리면서 중대재해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배를 타고 세상 여행을 마치고나니 어디가 제일 좋던가요?” 우리가 물었다. 그러자 해군사관학교 생도출신 대표님께서 답변하셨다. “글쎄요. 제 기억으로는 캐나다 밴쿠버의 빅토리아 섬이 제일 아름답게 기억에 남는 장소였어요. 뭐라 할까? 대자연은 스위스, 사람이 만든 위대함은 이탈리아가, 사람들의 미소는 미국이 가장 좋았는데, 그 모든 것을 조금씩 다 가지고 있는 곳이 캐나다였고, 밴쿠버였어요.” 그렇게 야외테이블에 통닭과 맥주를 놓고 세 명의 남자는 저마다 살아온 곳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저렇게 이야기 할까? 개인적으로 같은 장소라도 분위기와 시기, 함께 한 사람들에 따라 달라질 텐데 저렇게 자신 있게 말할 만큼 아름다운가?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는 7일 포항시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2023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새마을지도자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월 신청을 받아 3월 21일 현장실사를 통해 총 10가구를 선정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7일 포항 청하중학교 신입생 52명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 선도학교 지정 유지를 위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치매안심센터 소개 △치매 파트너 역할 △치매 인식 개선 영상시청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시
포항시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는 7일 대잠사거리, 형산로터리, 우현사거리에서 ‘여성 폭력 추방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포항시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 11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력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포항시여성폭력상담소 및 시설협의회’는 지역 내 11개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상담소 및 시설로 구성된 단체로서 매년 아동·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 및 예방 홍보 캠페인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는 지난 6일 환호공원 일대를 탐방하는 ‘제5회 함께하는 희망 산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민 등 5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호공원 일대를 장애인들과 함께 걸으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7일 장애인단체 종사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장애인단체 보조금 집행관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장애인단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에 대한 효율적인 예산편성, 집행 등 지방보조금 예산의 투명하고 적정한 관리를 위해 보조금 집행, 정산, 후원금 관리 등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민간보조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집행 및 정산 방법을 숙지해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집행의 효율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가 세외수입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로, 개인과 법인 22명이며 총 체납액은 7억 6,000만 원이다.
포항시가 도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스마트 에어샤워기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 3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천읍민복지회관, 양덕한마음체육관의 출입구에 약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에어샤워기를 설치했다. 스마트 에어샤워기는 실내로 출입하는 사람과 물건에 묻어 있는 미세먼지 제거와 더불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친환경 UV LED 살균기능이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