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9일 오후 1시15분께 김천시 감문면 남곡리 산 7 일원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장비 21대, 산불진화대원 106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1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산림당국은 이날 불은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 피해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 부산물이나 쓰레기 등을 불법 소각행위를 엄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