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상망작은도서관(상망동 행정복지센터 2층)이 최근 '상망 만화도서관'으로 새 단장해 운영을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장르인 '만화'를 특화장서로 정한 상망 만화도서관이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만화와 관련한 참여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에는 1500권의 만화책이 비치돼 있으며, 이 외에 아동·일반도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빈백과 좌식 탁자를 비치해 열람 공간이 새롭게 꾸며졌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후 1~6시까지로 월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김명자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상망 만화도서관이 무더위를 식혀주는 동네 쉼터가 될 거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끼고 자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K-문화테마파크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이 다음달 1일부터 입장료를 크게 내린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선비세상의 일반 입장료 1만5천원이 5천원으로 바뀌는 등 인하되고 영유아 입장료 면제기준이 4세 미만에서 7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선비세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입장료에 포함됐던 체험료가 별도 요금으로 운영돼 입장료는 일반기준 성인 5천원, 청소년/군인 4천원, 어린이/경로 3천원으로, 영주시민이나 단체의 경우 성인 4천원, 청소년/군인 3천원, 어린이/경로 2천원으로 변경됐다. 입장료 변경에 따라 유료 입장객에게 지급하던 영주사랑상품권 환원 증정은 중단되고 다도·한지 등 체험은 각 2천원의 체험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영유아 입장료 면제기준 완화와 입장요금 인하로 선비세상을 찾는 관광객들의 부담이 줄어들 거라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지속적인 홍보로 선비세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누적 강수량이 370㎜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14~15일에 270㎜의 비가 집중되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까지 재산피해는 공공시설 493건 270억, 사유시설 4420건, 80억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피해가 발생한 19개 읍면동에는 해당 읍면동 공무원 및 시 재난담당 부서 공무원 60여 명을 상시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27,28일 양일에 걸쳐 영주시청 공무원 100여 명이 피해지역을 찾아 호우로 피해가 심한 봉현면 일대의 토사 제거, 도로변 정비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이 복구지원에 나서 27일까지 누적인원 46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00여 대를 투입한 수해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지역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정·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경북 도내에서 가장 먼저 공무원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재난상황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피해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이어 15일에는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이재민 구호, 안전진단, 시설응급복구, 의료 및 방역, 교통대책 등 26개반을 편성해 통합대응체제를 구축,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하반기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최의환 박사는 ‘HDR 활성을 통한 정밀 유전자교정법 활용 난치성 유전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 주제로 3년간동안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유전자교정법은 원하지 않는 유전자변형의 확률이 존재하여 유전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한계를 보였다. 최의환 박사는 유전자교정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히고 이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환자 맞춤형 차세대 유전자 치료방안으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심사 완료한 외래 진료 내역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급성 상·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호흡기계 질환 약 품목 수 등 6개 항목이며 세명기독병원은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과 · 융합대학원 장영태 교수, IT융합공학과 강남영 교수가 과학 분야 전공 서적 ‘바이오이미징을 위한 센서와 프로브(Sensors and Probes for Bioimaging)’를 세계적인 출판사 ‘윌리(Wiley)’를 통해출간했다. ’바이오이미징‘은 질병을 진단하거나 신약 개발을 위한 실험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프로브(probe)로 특정 세포를 염색하고, 센서(sensor)를 통해 물질의 농도를 감지해 눈으로 볼 수 없던 생체 내부 구조와 여러 생화학적 반응을 보여준다. 특히,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장영태 교수는 형광물질을 이용해 최근 암과 알츠하이머 등 질병을 일으키는 세포를 추적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장영태 · 강남영 교수는 지금까지 30여 종의 프로브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화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7월 28일 오전, 컨퍼런스룸에서 캄보디아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에스포항병원 해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에 참여한 캄보디아 크메르 소비에트 프랜드십 병원의 닥터 차나는 마취과, 집중치료 전공의로 5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3개월간 에스포항병원에서 뇌신경계 마취 및 중환자 관리 분야 연수를 받았다.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간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영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계절학교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초등부),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천시지부(중·고등부)에 위탁 운영을 하여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계절학교는 자립생활, 체험학습, 예․체능, 진로․직업교육 등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와 지역사회 여건을 반영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성폭력 예방교육, 탁구 활동, 동굴 탐험, 치킨 만들기, 천연 염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계절학교 기간 동안에 계획되어 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7월 28일(금) 10시부터, Park1538(포스코 홍보관 및 역사박물관), 체인지업 그라운드, 경북과학고등학교에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학교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동남권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동남권 교육장 협의회는 경상북도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8개 교육지원청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영덕, 청도, 울진, 울릉- 교육장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이날 방문한 Park1538은 문화와 첨단기술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포스코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공간이며,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항공대와 연계하여 창업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유니콘 기업의 산실이다. 천종복 포항교육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관내 기관들을 방문함으로써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앞장 설 것’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 교육 현안 문제와 정보 교환, 지역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 사례 공유, 학교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상기)은 7월 28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원 및 울릉도·독도를 찾는 여객을 대상으로 선박운항 중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해양사고 예방교육 및 비상 시 대응요령 등을 안내하는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마네킹을 승선 통로에 전시하여 여객이 쉽게 착용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공간을 운영하여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규 영천소방서장은 28일 장마철 전기화재 안전관리 일환으로 화북면 정각리에 위치한 휴양시설 보현산별빛테마마을에 방문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장마철 및 휴가철을 대비하여 관내 주요시설 2곳을 방문하여 관계인 안전교육, 간담회등을 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됐다.
영천시는 28일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을 투입해 영천시 환경사업소 인근 시유지 총 5.3ha에 임대형 스마트팜 4ha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경영 노하우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산 하양이 올들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지난 29일 한낮 기온이 최고 38.1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7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9일,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전국 주요지점 주요지점 낮최고기온은 △하양(경산) 38.1도 △옥천(양평) 37.9도 △점동(여주) 37.7도 △기계(포항) 37.6도 △대구북구 37.6도 △고삼(안성) 37.4도 △성주 37.0도 등이다. 이번 폭염은 덥고 습한 성질의 아열대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소나기가 내린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게 유지돼 체감온도가 기온을 웃도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수일째 폭염이 지속하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다.
예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16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30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내성천 벌방교~간방교 구간과 간방교~삼강교 구간에 소방 11명과 보트 1대를 투입해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지역 위주로 포인트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호교 하부에 굴삭기 2대를 투입했으며, 신내성천교~상주보 구간에는 수색인력 10명을 투입, 수상수색을 벌이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27일 폭염ㆍ폭우 대비 태세 점검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 북부경찰서, 포항 북부소방서, 포항 해양경찰서, 해양수산청등 지역 내 14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현재 기상 상황과 호우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되는 폭염과 다가오는 호우 대비를 위한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최근 극한 호우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비특보 단계부터 하천, 산사태 등 위험지역 주변 통제 및 대피, 여름철 침수대비 국민 행동요령 안내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주시에서 외래종 야생 파충류가 잇따라 발견됐다. 30일 영주시와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주시 휴천동의 한 사료공장에서 사바나왕도마뱀 1마리를 포획했다. 도마뱀의 길이는 1m 가량이며, 다 자라면 꼬리를 포함해 1.3m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도마뱀을 야생동물센터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4일에는 영주시 적서동의 공장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 1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길이 1.5m인 이 뱀은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길이 4.8~7.6m, 무게 150㎏까지 자란다. 이처럼 동남아산 야생 파충류가 발견되는 것은 당초 애완용으로 들여왔다가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래종 동물이나 파충류 등이 나타나면 함부로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강수·오염만)는 마을 주민 생활권 내 건강환경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천읍의 권역별 건강지도를 제작하여 인근지역인 청림·제철동과 장기면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병원과 약국의 주요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오천읍 건강지도를 배부하여 병원·약국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선택권과 주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천읍은 이번에 제작한 건강지도를 마을 이장을 통해 경로당 및 지역주민에 배부하였으며, 읍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여 오천읍 전입 주민을 대상으로 배부하고 있다. 한편 건강지도는 경북지역 읍 단위 최초로 만든 권역별 건강지도이며, 오천읍 5개 마을 병원·약국 82곳의 정보를 지도형식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표현했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 주인을 잃은 개가 12일 만에 동물구조단체에 구조됐다. 이 개는 구조되기 전까지 주인을 기다린듯 집 인근에만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5시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A씨(60대·여)가 숨졌다. 또 A씨가 키우던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는 죽고 1마리는 다리를 크게 다쳤다. 산사태로 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이 개는 집 옆에 있는 개울가에서 12일간 머물다가 한 주민에게 발견됐다.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개울가를 살펴보다가 산사태로 숨진 A씨의 개를 발견했다. 주민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동물구조단체 '케어'가 27일 현장에 도착, 개를 서울로 데려갔다. '케어' 관계자는 "뒷다리를 크게 다쳐 특수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동물구조단체에 신고한 주민 이병욱씨(68)는 "숨진 A씨가 생전에 개들을 많이 이뻐했다"며 "마음이 무거웠는데 A씨가 아끼던 강아지를 살려 다소 위안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해천)은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포항의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지난 28일 취약지역 해안가 및 유원지 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였다. 여름 휴가기간 동안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취약지역 유원지 내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청결 및 위생 등 전반적인 환경정비 상황을 점검하였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손, 개‧보수 여부 등 관리 상태를 확인하였다. 또한, 작년 태풍 힌남노로 인하여 멸실 및 훼손되었던 화장실에 대해서는 시설을 보수하고, 정비상태와 안전성을 점검하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북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 총 64건·128명을 검거해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경찰에 따르면 1, 2차 단속에서 2차단속은 선순위 보증금 미고지 및 권한 없이 전세계약을 체결한 임대인뿐만 아니라 불법중개 행위도 집중 수사했다. 전세사기범 범죄 유형은 임대차계약을 허위로 맺어 금융기관 등에 대출금을 편취한 '전세자금대출사기' 41명(32%)과 공인중개사 등이 주요 사항을 속여 의뢰인의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등 '불법중개·매개' 41명(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에 대해 정당한 소유권이 없는데도 실권리자인 것처럼 속여 보증금을 편취한 '무권한 계약'이 27명(21.1%)이다. 이 밖에 권리관계 허위고지 9명(7.0%), 보증금 미반환 7명(5.5%), 위임범위 초과 계약 3명(2.3%) 순이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현황은 피해자 145명, 피해금액 약 10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