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에서 외래종 야생 파충류가 잇따라 발견됐다. 30일 영주시와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주시 휴천동의 한 사료공장에서 사바나왕도마뱀 1마리를 포획했다. 도마뱀의 길이는 1m 가량이며, 다 자라면 꼬리를 포함해 1.3m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영주시 관계자는 "도마뱀을 야생동물센터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지난 24일에는 영주시 적서동의 공장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 1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길이 1.5m인 이 뱀은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길이 4.8~7.6m, 무게 150㎏까지 자란다. 이처럼 동남아산 야생 파충류가 발견되는 것은 당초 애완용으로 들여왔다가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소방서 관계자는 "외래종 동물이나 파충류 등이 나타나면 함부로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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