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유통공사(사장 권명순)의 사과직판장이 부동면 하의리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 신축 개장됐다. 연중 150만 명이 찾는 주왕산 길목에서 연중무휴로 운영될 청송사과 직판장은 누구나 손쉽고 편리하게 명품 청송사과를 구입할 수 있고 또한 시식코너도 마련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예정이다.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 직판장은 건축면적 80.2㎡로 저온저장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송사과의 홍보와 판매뿐만 아니라 품질의 우수성과 신선함을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거나 아르바이트생들이 스스로 지쳐 포기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22명에게 지급해야할 임금 5천400만 원을 떼먹으려던 PC방 업주가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점에 따르면 이 업주는 외제 승용차를 비롯한 차량 4대와 고급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구미시내 등에 4개의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주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군 입대 직전의 청년들을 계획적으로 알바직원으로 고용하는 등 유치하고 파렴치한 행동으로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떼먹었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열악한 근무여건과 환경문제는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며 힘없고 여린 청소년 알바 생들의 임금을 갖고 장난치는 양심불량업주가 적지 않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새해 들어 최저임금이 시급 6천30원으로 지난해보다 시간당 450원 인상되면서 몰염치 업주들의 횡포는 더 심해지고 갖은 꼼수를 부린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구직난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아르바이트 생활은 용돈수준을 넘어 생계의 수단이나 사용주의 부당행위를 호소하는 알바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1만5천여 건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은 학비와 용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사회 초년생인 이들이 악덕업주나 상혼에 상처를 입고 사회에 대한 불만과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감을 가지지 않도록 철저한 근로감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거나 일방적인 해고 등 갑질 노릇을 하는 고용주는 구속을 원칙으로 파렴치범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년 아르바이트생은 근로현장에서 약자 중의 약자로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해 신고를 해도 또한 사용주가 미지급 임금을 뒤늦게 지급하여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이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정부는 이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임금을 계획적으로 체불하는 업주에 대해서는 처벌을 한층 강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청송 범강이엔지 윤삼걸(54) 대표가 지난 19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2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윤 대표는 차량의 안전을 위해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만 5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자라나는 후배들이 학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가 파천면 덕천리 전통 한옥마을을 소개하는 책을 발간했다. ‘한옥마을의 넉넉한 하루’란 제목의 이 도서는 200쪽 분량으로 한옥마을의 역사와 지명에 얽힌 옛이야기를 비롯해 광덕댁, 거대댁, 지동댁 등 마을 어르신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번에 발간된 이 도서는 전국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은 물론 덕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가 21일 부동면을 시작으로 ‘군민과 대화의 날’을 지정해 오는 26일까지 8개 읍면 방문에 나섰다. 올해 원활한 군정추진과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키 위해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한 군수는 이날 부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정방향을 설명하고 100여명의 주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군수는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며 “올해는 문화예술부문을 집중 지원해 문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문화가 중시되는 사회로 산업의 경쟁력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의력에 있다”며 “기존의 산업에 문화적 전략을 구사해 부가가치를 창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의 문화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지역만이 가진 고유 가치를 창조해 발전해 나가는 전략으로 문화로 도시를 재창조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일상생활 자체가 성숙된 문화생활을 향유해야 산업의 문화화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 올해 문화예술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날 군청 실과소장을 대거 참석시킨 가운데 열린 대화에서 “부동면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와 의견을 수렴하고 사예즉립(事豫則立)의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동수 군수는 “올해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청송군이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해 군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청송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지난 2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하남성 관성회족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2009년 경북도를 통해 교류를 시작한지 7년만으로 이날 결연식에는 중국 정주시 관성회족 인민정부 후챵 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양 도시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협약했다. 관성회족구(城回族區)는 중국 역사적 유명 도시로 8대 고도(古都)가운데 하나인 하남성 정주시의 중심구로 3천600년의 오랜 문명역사를 지니고 상업문화가 발달한 도시다. 특히 교통중심지로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아시아 최대 철도노선 중의 하나인 장저우철도 동역이 위치한 지역이며 눈부신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하남성의 10대 상업 중심구로 자리잡은 곳이다. 관할구 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류 도매산지가 있고 현재 건설중인 빌딩이 60개에 달하며 입주기업이 2천900개가 있는 도시다. 청송군은 이번 결연으로 정주시 관성회족구와 문화, 경제, 교육, 인적자원 등의 협력을 통해 쌍방향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자매결연 체결 후 군내 초등학교 시설을 견학한 관성회족구 관계자들은 가장 먼저 양 지역의 청소년 교류 추진을 약속했으며 청송군은 향후 주민과 공무원 등 중국 여행시 자매도시 방문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간 더 발전적인 교류협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한옥 민예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마이스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기업회의 명소(Unique Venue)에 선정됐다. 청송한옥 민예촌은 청송의 고택을 모델로 한 한옥숙박촌으로 8개동 28개의 방을 보유하고 1일 80여명의 숙박이 가능하며 매년 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머무는 청송의 차별화된 숙박공간이다. 청송 민예촌이 기업회의 명소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관련기관과 단체에 유니크 베뉴로 소개되고 기업회의 관련 정보교환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업계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청송군은 어려운 접근성과 숙박, 회의시설 등의 부재로 세미나, 워크숍, 기업회의 등의 수요가 있어도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청정자연 속에서 차별화된 기업회의 하기 좋은 명소로 선정돼 연간 9만8천여건 개최되는 기업회의 수요시장의 유치경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마이스협회는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회의 시장의 활성화와 지역 MICE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별 특화되고 고유의 스토리를 갖춘 기업회의 명소 15개소를 선정 육성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MICE산업 시장에서는 가장 청송다운 것이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유니크 베뉴 선정은 청송군이 준비하고 있는 청송형 마이스산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산립조합(조합장 신광희)은 지난 18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지역의 후학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한 청송군산림조합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돕기 생필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신광희 조합장은 “앞으로도 많은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금 1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노인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들로 구성된 한사랑회(회장 김영숙)는 올해도 19일 청송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농협상품권 6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상품권은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청송읍사무소 2층에서 회원들이 자비로 정성껏 마련한 떡국과 차로 1일 찻집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으로 더욱 값진 사랑의 성품이 되고 있다. 한사랑회는 매년 연말 1일 찻집을 운영해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청송군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상품권 15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사랑회 김영숙 회장은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매년 작지만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며 “정성을 모아준 지역주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청송사과축제가 4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경북도 지정축제 선정을 위한 심의 결과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6천만 원의 도비 지원은 물론 향후 문화관광 축제 추천의 기회도 갖게 됐다.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청송사과축제는 명품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매년 11월 초 4일간 청송사과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청송군이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16년도 공공건설공사 조기발주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장기간 지속돼 온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하반기 균형집행과 이월, 불용액을 최소화해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키 위해 구성한 추진단은 이태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 분야 37명으로 구성됐다.
청송군이 국토교통부가 2년마다 실시하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국 군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함께 1억 5천만 원의 포상금도 지급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3~2014년까지 각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설부문과 서비스부문, 대중교통행정과 정책지원 부문, 대중교통 이용자부문 등 대중교통의 전반적인 분야를 평가한 것으로 청송군은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의 이번 수상은 열악한 도로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와 편의시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도 천원 택시 지원과 버스노선 전면개편, 승강장 설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송군 김춘삼 공보과장은 “이번 포상금 전액은 대중교통 안전시설 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지난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7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청송 얼음골 빙벽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 난이도 경기에서 한국의 간판스타 남자일반부 박희용 선수가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러시아의 토밀로프 막심 선수와 동점으로 재경기를 치룬 끝에 4천유로의 상금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러시아의 독주를 견제하고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러시아의 토밀로프 막심 선수와 토밀로프 알렉세이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러시아의 똘로코니나 마리아 선수가 금메달을, 은메달은 한국의 신운선, 동메달은 러시아의 블라소바 에카테리나 선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우승한 한국의 기대주 송한나래 선수는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국제슬로시티 청송에 청정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산악형 스파 리조트인 ‘대명리조트 청송’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4년 3월 대명리조트 청송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에도 추진될 것이다 안 될 것이다 말도 많았던 사업이 지난해 11월 26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 후 오는 201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대명레저산업이 총 700억 원을 투입하는 리조트사업은 주왕산관광단지 내 5만5천804㎡(1만7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3만7천781㎡ 지하4층 지상8층 314실 규모다. 콘도미니엄 1동 외에도 온천 야외 스파와 컨벤션홀, 레스토랑, 슈퍼마켓,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지며 청송사과를 테마로 한 체험형 허브농원도 함께 조성돼 청송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청송군 진보면소재지 상가업주들로 구성된 진상회(회장 신영국)가 지난 12일 진보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10kg들이 30포대(7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진상회는 25명의 회원들이 지난 1990년부터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 7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친목단체다. 이날 진보면사무소를 방문한 회원들은 “설을 앞두고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려 한다”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혀주는 나눔의 손길이 확산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권영상 진보면장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와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꼭 필요한 가구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현서농협 김해환 조합장이 직접 전수하는 영농기술교육에 많은 귀농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화제다. 지난 11일 현서농협 회의실에서 가진 영농기술교육은 사과나무 전지와 전정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귀농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난 30년간 영농경험을 통해 체득한 김 조합장의 농업기술을 전수받는 열기로 가득했다. 혹한의 날씨에도 교육에 참석한 한 귀농인은 “과목의 수형을 결정짓고 생육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전지와 전정의 고급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조합장 본인의 경험과 노력으로 얻은 지식을 상세히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서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영농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오는 15일 올해 2차 교육에는 이론과 현장실습을 겸한 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2016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겸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청송 얼음골 빙벽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는 5개 월드컵 중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로 18개국에서 100여 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15일 선수등록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 남·여 난이도경기 예선과 준결승전, 속도경기 예선전이 열리며 17일 속도경기 준결승과 결승전, 난이도경기 결승전에 이어 시상식이 개최된다. 모험과 긴장감을 만끽하게 될 이번 대회는 UIAA와 아시아산악연맹(UAAA), 대한산악연맹(KAF),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청송군과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경우크린텍이 후원한다.
우리 인간은 물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한 노력들은 대단하다. 수입 생수에서부터 탄산수, 수소수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지만 돈을 많이 주거나 멀리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좋은 물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수돗물이다. 환경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물 섭취의 중요성과 수돗물의 유익함을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수돗물은 맛이 없고 비위생적으로 알고 있으나 수돗물홍보협의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맛을 테스트한 결과 수돗물과 생수 그리고 정수기 물맛을 구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전한다. 눈을 가린 채 생수, 수돗물, 정수기물을 마시게 한 후 가장 맛있는 물을 선택토록 했더니 그 결과 생수 35%, 수돗물 32%, 정수기물 32%로 나타났다. 미네랄이 풍부하면 물맛이 좋은데 수돗물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규소 같은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다. 맥주와 와인 맛을 미네랄이 좌우하는 이유다. 지난 2013년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돗물과 유명 생수제품에 들어있는 대표적 미네랄 성분인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을 비교한 결과 수돗물에는 ℓ당 45mg으로 유명생수의 19~35mg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2014년 한국수자원공사가 발표한 수돗물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도 수돗물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됐다. 이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과 당뇨병환자 36명을 수돗물, 생수, 정수기물 섭취군으로 나누고 이들에게 4주 동안 하루 1.5ℓ의 해당 물을 마시게 한 결과 수돗물을 마시게 한 군에서만 몸에 나쁜 중성지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체에 유해한 LDL-콜레스테롤(저밀도 지질 단백질)은 수돗물을 마신 군에서 가장 많이 감소됐으며 심지어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수돗물 섭취 군에서만 늘었다고 한다. 수돗물을 마시면 경제적으로도 크게 이득이다. 건강한 성인이 하루에 물 2.5ℓ를 마셔야 하는데 1년간 마시는 수돗물 값은 2천500여 원에 불과하지만 생수를 1년간 마신다면 물 값은 16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돗물을 마시면 환경을 살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수돗물은 페트(PET)병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돗물은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지구온난화를 막는데도 기여하게 된다. 이처럼 건강도 찾고 환경도 살리고 돈도 아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수돗물을 애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청송군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송사과의 유통판로를 일제 점검하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청송군은 전국적인 사과 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에 따른 사과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청송사과유통공사와 지역농협, 농가 등이 보관하고 있는 사과에 대한 유통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군청회의실에서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NH농협 지부장, 지역농협장, 청송사과유통공사 사장, 사과단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사과 유통과 판로대책 회의를 갖고 사과생산과 유통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도 수렴했다. 청송군은 사과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홍보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도시 직거래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출물량을 늘이고 품질이 낮은 사과를 이용한 가공용 제품으로 수매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능금농협 등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유통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는 “올해 군정추진의 역점방향을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설정했다”며 “미래 10년, 50년, 더 나아가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투자에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직 강한 문화의 힘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풍요롭고 가치 있는 군민의 삶을 실현키 위해 청송만의 특화된 문화브랜드화를 통해 문화를 입은 청송의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덧붙였다. 한 군수는 그 의지의 표현으로 새해 화두로 중용에 나오는 사예즉립(事豫則立)을 제시했다. 모든 일은 미리 준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미래 100년을 위해 준비해 나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