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 한동수 청송군는 “올해 군정추진의 역점방향을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설정했다”며 “미래 10년, 50년, 더 나아가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투자에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오직 강한 문화의 힘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풍요롭고 가치 있는 군민의 삶을 실현키 위해 청송만의 특화된 문화브랜드화를 통해 문화를 입은 청송의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덧붙였다.한 군수는 그 의지의 표현으로 새해 화두로 중용에 나오는 사예즉립(事豫則立)을 제시했다. 모든 일은 미리 준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미래 100년을 위해 준비해 나간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올해는 군정의 6대 전략과제를 정하고 외형에 치중하기 보다는 각 분야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내 비쳤다.농업분야를 비롯해 복지행정, 문화관광, 도시건설, 군민참여, 감동행정 분야 등 청송군의 6대 전략과제별 추진계획을 지난해 ‘최고경영자 대상’과 ‘좋은 자차단체장 상’ 등 10여 차례 수상한 3선의 한동수 군수의 입을 통해 알아본다. △ 맞춤형 농업정책 추진으로 농업소득 배가한 군수는 “맞춤형 농업정책 추진으로 농업소득이 배가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청송사과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4년 연속 대상수상의 성과를 이뤄내 그 명성이 전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떨쳐 나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과 GAP인증 확대와 정착, 사과생산성 향상, 과수생력화 시설지원 등 우수농산물 활성화 지원사업과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을 통한 축산업 활성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용, 유통공사 운영 활성화 등 유통체계 선진화 계획도 밝혔다.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로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한 소득배가와 농협의 순회수집 유통대행사업의 체계화로 생산적 복지를 통한 영세 소농가들의 소득확대도 계획하고 있다.아울러 잘 보존된 자연자원과 농촌민박, 농촌체험, 팜파티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 활성화 등 부존자원과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마을기업 조성사업을 특별 공모해 주민 주도형 소득증대사업도 시행한다고 한다.한 군수는 “관광지 주변 연꽃재배단지 조성을 통한 경관농업을 시행하고 정예농업 인력을 육성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며 “사과 대체작목의 시범추진과 수출단지 육성화, 차별화된 농업시책 도입으로 미래 소득원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누구나 함께 누리는 복지행정 구현한 군수는 “소외계층의 긴급복지 지원과 취약계층 보금자리 단장,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강화로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누구나 함께 누리는 복지행정 구현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한다.노인의 사회활동과 노인돌봄, 재가노인 서비스 등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하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으로 안정된 노후가 보장되도록 한다는 것이다.또한 아동과 청소년,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는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보장 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통한 참여복지 체계의 강화를 통해 서비스 사각지대가 없이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신도청과 함께할 휴양관광도시 성장기반 구축한동수 군수는 “신도청 시대에 걸맞은 품격 있는 문화기반 조성으로 휴양관광도시로의 성장기반을 구축 하겠다”며 “다양한 문화행사 유치로 도시 부럽지 않는 문화향유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한다.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개최하는 군민대학에 문화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유명인사 초청 강의와 고택, 길거리 작은 음악회,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꾸미는 팜파티, 영화상영 등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로컬푸드 활성화와 맛집, 체험관광을 연계 운영하고 농업과 식품, 관광이 연계된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숨어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문화관광이 융성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세계적인 브랜드인 국제슬로시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더불어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세계 속의 청송’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세계적인 브랜드와 헬스, 에코, 지오투어리즘을 연계한 휴양관광도시로서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신도청 배후도시로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한 군수는 “임업인종합연수원 개원에 이어 연말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대명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면 육지 속의 섬 청송이 마이스 산업의 돛을 올리게 된다”며 “지역의 굴뚝 없는 산업들이 결실을 맺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한 군수는 “미래 100년을 그리는 도시경관 조성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각종 시설물과 건축물 등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색채와 주변경관 등이 고려된 사업이 시행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하는 정주기반 조성으로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도시계획도로의 개설과 상하수도 시설개선, LPG 배관망 공급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이와 함께 농업기반시설의 확충과 개보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군도와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동서4축 고속도로 청송IC 접속도로의 확포장, 삼자현 터널개설, 청송우회도로 건설, 포항~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 안동~영덕간 국도 선형개량사업 등 도로망 확충사업을 기간 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한다.또 버스노선의 재정비와 주택공급 사업 등을 시행하고 방범용 CCTV 설치와 통합관제센터 구축, 시설물의 안전점검으로 각종 인적재난과 자연재해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통합 안전망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 다양한 주민참여와 일자리 창출한 군수는 주민들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행복마을 재능나눔 봉사를 통한 담장 벽화그리기, 화단조성, 어르신들의 추억의 사진촬영, 도배와 장판, 상하수도와 전기설비, 음악회 등 재난과 각종 행사의 자원봉사 참여 유도로 주민참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특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적극 발굴해 지원 육성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컨설팅, 조직간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내수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마이스 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국민체육센터와 산악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농촌민박, 슬로시티 체험, 도시민을 대상으로 사과나무 분양 등 교류인구 증대로 농외소득 창출을 통해 영세상업 가구에 대한 소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 자치역량 강화로 감동 행정 구현“자치역량 강화로 감동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한 군수는 “공직사회 내부의 고질적인 갑질행태와 부서간의 칸막이, 책임의식 부족, 타성적인 일처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청렴하고 능동적인 공직사회가 되도록 변화와 혁신의 고삐를 더욱 죄도록 하겠다”며 “지금처럼 대내외적으로 환경이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며 적극적으로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군정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조직을 과감히 재정비해 구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기적인 조직으로 재탄생하도록 할 방침도 밝혀 주목받고 있다.각종 교육과 집회 시에는 군민과 공직자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군정홍보와 시책설명,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의식개혁 등을 통해 자체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또한 “주민이 주도하여 참여하고 행정이 뒷받침 해주는 양방향 협력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주요 현안은 군의회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상호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수 군수는 “앞으로는 자연자원과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자산인 문화융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나눠주는 행정 보다는 미래의 먹거리를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을 만드는데 더 투자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행정에 군민이 주도해 참여하고 관심과 열정이 모아질 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청송의 미래가 있다”며 “이로써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며 소망하는 꿈꾸는 미래가 현실로 되어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한 군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도록 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군민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행복하고 발전된 청송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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