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후배인 구미 구운초등학교 학생들과 2일 경상북도 신청사에서 만났다. 경북도가 도내 초등학생 초청으로 가진 ‘초등학생 1일 현장체험학습장’에서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구미 구운초등학교를 비롯한 10개교 144명의 초등학생들이 신도청을 찾았다. 이들은 ‘안전체험차량 체험’을 비롯해 ‘119종합상황실 견학’, ‘인터넷방송 제작 체험’, ‘내가 도의회 1일 의장 체험’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경북도를 배우고 이해했다.류연지(구운초) 양은 “인터넷방송 제작 체험을 통해 경북도청에서 하는 일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면서 “특히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를 직접 견학하고 체험해 어려웠던 사회과 탐구 과목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초등학생 1일 체험학습장은 초등학교 4학년 교과과정인 사회과 탐구 ‘경상북도의 생활’의 이해를 넓히고 초등학생들이 도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1개교 1천227명이 계획됐다. 김 지사도 이날 후배들을 만나 활짝 웃으면서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교감했다. 김관용 지사는 “도내의 어린 새싹들이 경북도를 바로 알고 이해해 여러분들이 자라서 경북도 발전의 밑거름이 돼야한다”면서 “경북도의 미래가 더 희망찬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