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연일 폭염에 몸살을 앓고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인비리 한 사과농장에서 최숙자(여 65)씨가 출하를 며칠 앞두고 빨갛게 타들어간 아오리 사과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있다.
바다 위 물놀이장인 포항영일대해수욕장 해상워터파크가 20일부터 개장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요금은 어른 1만5천 원, 학생은 1만 원, 미취학아동 5천 원, 24개월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늦은밤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그에 따른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포항지역 연안 표층 수온이 22.5도로 전년대비 6.1도가 높아지자 구룡포읍 석병리 '세부수산' 직원들이 수시로 물온도를 체크하며 산소투입을 하고 있다. 수온상승으로 인한 물속 용전산소부족에 물고기들의 집단 폐사를 막기위한 사투가 시작된 것이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 예방 및 모자건강증진을 위해 가임기여성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풍진·태아기형아 검사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최근 환경오염과 고령임신으로 기형아 발생이 증가해 풍진 및 기형아 검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에 실행한 검사비 무료지원은 임신 전·후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풍진검사 지원대상은 관내 가임기여성 및 임신초기자(12주이내)로 보건소 등록 후 검사가 가능하며 임신부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만35세이상(1983.12.31.이전출생)고령임신부·결혼이주여성·셋째아이상 임신부로 병원에서 기형아 검사 후 보건소로 본인부담금을 개인 청구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무료검진으로 임신부와 가임기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원신청은 신분증 및 관련증빙서류를 지참하여 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270-4205, 북구보건소 ☎270-4255로 문의 바란다.
포항지역 낮 최고 기온이 38도로 체감온도는 40도를 육박하며 뜨거운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6일 포항죽도시장 상인들이 열심히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24절기중 가장 덥다는 초복(初伏)을 하루 앞둔 16일 포항시 남구 대이동‘세미 삼계탕’대표 김성원(52)씨가 손님상에 올라갈 닭들을 손질하고 있다.
베스트웨스턴 코리아(포항호텔, 제주호텔)는 지난 12일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포항시와 에어포항이 함께 포항 ․ 제주 양 도시 관광발전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에어포항을 이용한 포항 - 제주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대 체인호텔인 베스트웨스턴 코리아(대표 최영철)의 호텔인 포항호텔과 제주호텔이 지역의 여행사 및 관계기관과의 연계 상품을 위해 에어포항과 함께 고객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 출시 할 예정이다. 베스트웨스턴 코리아 최영철 대표이사는“울릉도의 관문 포항과 세계적인 자연환경이 있는 제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베스트웨스턴 지역 호텔을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 대표와 실무자가 참석해 ‘포항시 관광지·축제 등과 연계한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 체결과 개발한 관광상품의 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상호 간의 의견을 나누고 세부협력 방법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포항시 관계자는 에어포항 고덕천 대표와 함께 3개 기관 심도 깊은 회의를 진행하여 상품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 라고 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5일 포항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육박하면서 숨막히는 더운 날씨가 지속됐다. 이날 포항시 북구 송도운하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면서 더위를 날리고 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역의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대비해 집중 강화에 나섰다. 북구보건소는 지난12일 양학동주민센터에서 일자리 창출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들이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관리 및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남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들은 이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만성질환자들의 1대1 맞춤형 집중 방문건강관리에 나섰다. 남·북구보건소 방문관리사들은 주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 폭염에 의한 장애 및 응급처치요령,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에 대한 안내, 폭염대비 3대 건강수칙 등에 대해 일일이 안내했다. 또한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교육은 물론 온열질환 등 폭염관련 건강이상 유무도 꾸준히 체크하고 자주 안부전화를 걸어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폭염시 대처요령이 적힌 물티슈 등도 배부했다. 특히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3가지 건강수칙인 물 자주 마시기, 햇볕을 차단하는 모자나 양산 쓰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삼가기 등을 준수하도록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33℃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폭염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취약계층 폭염대비 건강관리에 철저히 해나갈것을 당부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5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리 하우스에서 노다지마을(주) 직원들이 빨갛게 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인 노다지마을은 게껍질을 재활용해 키틴분해미생물을 배양하고 그것을 고추에 투입해 비료와 농약이 없는 친환경농법으로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된 여러 종류의 고추는 경북관내 학교급식과 초록마을, 자연드림 등 친환경 생협판매장에서 전량 판매 및 공급하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들의 퍼레이드가 11일 오후 포항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서 열렸다.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흥해보건지소 내)는 지난 5월 14일 개소 후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팀을 구성해 재난 시 지역주민들의 심리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개입과 전문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는 흥해 지역은 지진 피해발생이 가장 컸으며 2017년 11월 15일 이후로 현재까지도 지진 불안감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는 지진 재난 후 우울하고 불안함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심리 안정화 기법을 토대로 한 재난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서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안정화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고위험군 발굴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 심리안정화 교육과 상담을 받은 지역주민 윤 모(55) 씨는 “거주지와 가까운 흥해 지역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어 안심이 되고 전문가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니 지진으로 놀란 마음이 점차 회복돼 가는 것 같다”며 센터의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재난발생 피해지역을 기반으로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 (☎ 270-5202~7), 홈페이지(http://mhealth.ipohang.org/)로 문의하면 된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포항강남로타리클럽과 포항일월로타리클럽은 지난 10일 합동으로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경북 포항시지회를 방문해 신계호 국제로타리3630지구 총재를 비롯,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 10명에게 이동보장구 전달식을 가졌다.
발암가능성 물질로 추정된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 및 제조가 중지된 가운데 고혈압 환자의 혼란과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포항시 북구 좋은선린병원 인근 한동약국에서 한 약제사가 이미 처방된 고혈압 약을 들고 온 환자에게 안전한 회사 약임을 설명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홍역을 비롯한 콜레라, 페스트 등 해외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서울소재 학교와 의료기관에서 각 3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하고 콜레라 환자 2명이 발생 하는 등 해외유입 감염병이 증가하자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58개 국으로 변경했다. 신규 오염지역으로는 말라위와 잠비아(콜레라), 케냐(폴리오), 소말리아(폴리오)로 지정됐으며검역감염병은 다음과 같다.
9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돈내교 인근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직원들이 키높이 풀로 꽉 막혀있던 망천배수로의 수초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태풍 등 강풍으로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초를 비롯한 쓰레기들이 백사장으로 밀려왔다. 9일 오전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 두호동행정복지센터 주민들이 보슬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파도에 밀려온 해초를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9일 기북면 대곡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건강교실에서는 대사증후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포항시 ‘종이사랑’ 자원봉사단과 연계해 어르신들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교육일환으로 종이접기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이날 대곡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기북면 내 12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주민대상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박인환 건강관리과장은 “북구보건소에서는 기북면 12개 마을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활기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들녘에서 한 농민이 긴 장마에 햇빛을 못 보고 밭에서 거멓게 썩은 콩을 걷어내며 한숨을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