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과거를 지닌 소녀야. 시린 다리라도 따뜻하게 하고 지내렴." 지난 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 인도에 세운 소녀 형상의 `위안부 평화비'에 누군가가 선물을 두고 갔다. 15일 오전 평화비를 확인한 결과 회..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은 지난 2009년 5월 일본 출장 중 SLS그룹으로부터 렌터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일본의 한 호텔에서 총리 일정을 끝내고 자민당 등 일본 의원들과의 저녁자리로 가는 길에 딱 한 번 이용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15일 ..
10·26 재보선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은 15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국회 내 의원회관 6층에 있는 최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
서울시가 오세훈 전 시장과의 친분을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사 비리를 적발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보름간 시 산하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 대해 특별감사를 한 결과 대표이사의 선임 과정에서의 비리 사..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하층민이라는 답한 비율은 2년 전 조사 때보다도 3%포인트가량 늘었다. 본인 세대의 신분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약 7%포인트 줄었다. ◇`'나는 중간..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이 영하의 강추위에도 전력 절정시간대에 난방기 가동을 멈추기로 하고 이날 전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원자력발전소의 잇따른 사고 등으로 전력난을 우려한 정부의 절전 시책에 협조하기 위해서다. 지식경제부는 계약전력 1천kW..
정부는 최근 잇따른 발전소와 변전소 고장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조사·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5일 홍석우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015760], 발전 6사, 전력거래소 등 10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비상점검 대책..
53년 만에 `제일은행' 간판이 사라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최근 임시 이사회에서 내년 1월 11일에 사명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순까지 SC제일은행의 전국 점포, 통장, 전산시스템 등이 모두 바뀌게..
육아휴직 대상 및 급여 확대, 전통적인 남녀 역할 관계 변화 등으로 남성 육아휴직자가 올해 1천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 남성이 전체 육아휴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를 겨우 넘는 수준이어서 남성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과 인식의 전환이 필..
제2금융권이 가계대출의 가파른 증가세를 타고 급팽창하고 있다. 총자산은 이미 9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계대출이 은행권과 맞먹는 300조원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신협, 카드ㆍ여신전문, 보험 등 대..
자산이 급증하는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감독기준이 은행수준으로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상호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농ㆍ수ㆍ신협과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 대출의 대손충당금 최소적립비율을 2∼10배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호금융기관은 건..
올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가 5년 만에 가장 작아졌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2011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보도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조달비용에서 운용비용을 뺀 자금잉여 규모는 5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10..
국민의 40%가 넘는 홑벌이 가구는 여유자금이 적어 교통비, 교육비, 외식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홑벌이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통계청의 2011년 3분기..
"박태준 할아버지 사랑해요." 10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명이 15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맨 앞의 아이는 박 회장을 그린 그림을 액자에 담아 품에 꼭 안고 있었다. 고인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다..
포항제철 설립 당시 기술을 전수해 준 신일본제철의 미무라 아키오 회장이 15일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고인을 조문하기 위해 이날 도쿄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온 미무라 회장은 고인에 대해 "하나의 기업을 일으킨 훌륭한 경영자이기도 하지만..
대구 달성군은 지난 1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대구시 구ㆍ군 중 1위, 전국 기초자치 단체 가운데 우수 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 단체 중 최고의 청렴도 상승폭을 기록한 데 이은 의미 있..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국제법률대학원(이하 HILS)은 오는 19일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미국 트리니티 로스쿨(Trinity Law school)과 교류협정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을 비롯, HILS의 ..
고령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ㆍ도교육청, 공직유관기관 등 총 67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에 걸쳐 실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경북도내 시군 중 2위를 차지해, 지난해 도내 12위에서..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몰고 가려는 일본의 계략에 대응한 TV프로그램이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TBC(대구방송)에 따르면 이러한 시점에서 특별기획으로 ‘독도, 법정에 서다.’를 제작해 국제사회에서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
대구시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례안 주요 내용을 보면 대구시장은 내실있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체제 구축을 위해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 추진해야 한다. 또 지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