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박승호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올 들어 가장 추운 아침에도 불구하고 포항 육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인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 도중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 지나가자 손을 맞잡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른 아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를 연 박 예비후보는 이어 재래시장과 각종 단체 방문, 선거사무소 방문객 만남, 장례식장 문상 등 하루 종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보내주신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깨끗하고 반듯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보아 기자
포항시 북구청(청장 박제상)은 2016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2만1,060건, 3억7,800만 원을 부과하고 납기 마감일인 2월 1일까지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부과된 등록면허세(면허)는 지난해 보다 4천만 원이 증가했다. 북구청은 증가원인으로 ▲ 무선국개설 면허 증가 900여 건 ▲ 작년 비과세대상이었던 공장등록에 대한 면허 280여건 ▲ 2016년 관련법령 제‧개정에 따른 신규 발굴 560여 건 등이 과세대상으로 전환돼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 면허 유효기간이 없거나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받은 자에 대해 부과되며, 세율은 동지역인 경우 1종 4만5,000원~5종 7,500원, 읍면지역인 경우 1종 2만7,000원~5종 4,500원이다. 김종로 북구청 세무과장은 "납세자가 납부시 불편하지 않도록 가상계좌납부 등 납세편의시책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적극적인 납부 홍보로 납기내 징수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지난 14일 올겨울 처음 찾아온 한파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포항지역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4천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 임직원 60명은 포항시 남구 제철동, 청림동, 구룡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16가구에 가구당 연탄 250장을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흐리며 배달했다. 이 물량은 가구당 1~2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재홍(46) 포스코건설 부장은 “오늘 저가 배달한 연탄으로 어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작년 연말 죽도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목도리를 나눠주는 등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지속 나눠오고 있다. 또 포스코건설은 13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연말연시 인사철이나 명절 때 받은 선물과 화분 등을 경매한 수입으로 인천지역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남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25명에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꿈나무 장학금’ 각 1백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은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중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장학금 중 일부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승진이나 기념일에 받은 화분과 기념품을 판 돈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꿈나무 장학금’은 2011년부터 인천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울진경찰서는 14일 울진군 울진읍 소재 모텔에서 연인관계인 피의자들이 투숙,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을 팔에 주사해 투약한 A(51) 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커피에 타 마시는 방법으로 투약한 B(5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피의자 A씨는 마약 투약사실을 B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B씨가 일하고 있는 식당에 찾아가 흉기로 B씨를 협박하고, 현금 35만원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및 마약 구입 경로 등에 대해 추가 수사중에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13일 추진체에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한 어선 구룡포선적 J호(9.77t, 통발, 승선원5명)를 구조 했다. J호는 13일 오전 7시께 조업차 구룡포항을 출항해 같은날 오후 1시 46분께 남구 양포항 동방 11마일 해점에서 높은 파고속에 조업 중 스크류에 줄이 감겨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포항해경에 신고 했다. 경비함정 118정이 오후 3시 18분께 현장에 도착해 예인을 실시했다.
포항스틸러스의 선수체험프로그램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마감에 임박했다. 이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3일 동안 신청 문의가 쇄도하면서 14일 현재 총 마감을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You are Steelers'는 프로선수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축구를 즐기고 참가자의 개인 기량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포항선수단이 직접 착용했던 트레이닝복 세트와 2016시즌 유니폼, 시즌카드 등 다양한 혜택으로 팬들의 참여의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체험프로그램의 뜨거운 반응에는 프로그램 총괄 트레이닝을 맡은 포항U-15팀 최종범 감독의 지도력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최근 전국적으로 수입차의 등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1987년 처음 판매된 수입차는 중형세단(2천cc~3천cc)의 판매비율이 높았으나 지난 2014년엔 2천cc 이하 중소형 모델이 판매비율의 절반 이상인 54.2%를 차지했다. 이는 예전엔 ‘과시용’으로 중대형 세단을 구입했던 중년 고소득층이 주 고객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만의 실용성, 개성 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이 늘어나는 등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수입차의 가격 인하에 따라 소형차의 경우 오히려 국산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등 줄어든 가격 부담도 수입차 증가 이유로 분석된다. 리서치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년 내 새 차 구입계획자들을 대상으로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해 어느 측면에서 어떤 차가 더 나은지 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이 ‘안전성’, ‘성능’, ‘디자인’ 등 제품 특성과 품질 측면에서 수입차가 낫다고 대답했다. 최근 자차를 수입차로 바꾼 김모(54)씨는 “수입차의 독특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승차감이 안정적이고 속도를 낼 때도 부드럽게 달리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돼 수입차를 선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FTA 체결로 대폭 인하된 수입차 관세율도 한 몫 하고 있다.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승용차에 붙던 관세는 지난 1일부터 4%에서 0%로 조정됐으며, 1천500cc 이하의 유럽산 승용차 관세 역시 오는 7월 한‧EU FTA에 따라 1.3%에서 0%로 조정된다. 또한 수입차 매장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고 서비스센터를 갖추는 등 수입차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도 수입차 증가 이유 중 하나로 알려졌다. 수입차 매장 관계자는 “수입차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고객들을 위한 가격 할인, 무료 시승 등의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며 “관세 인하, 서비스센터 오픈 등에 따라 앞으로도 수입차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 따라 포항시 역시 해마다 수입차의 등록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신규 등록된 자동차(6천724대) 중 수입차의 비율은 30%(2천57대)로 신규 등록 자동차 3대 중 1대 꼴이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6천217대가 증가해 지난해엔 총 8천953대로 조사되면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24만4천447대)의 3.6%를 차지했다.
허명환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2016년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정기총회에 초청돼 방문,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허명환 예비후보는 "과거 헌신을 다해 봉사하는 새마을 지도자 분들 덕에 우리나라가 성장했음은 세계가 인정한 사실이다"며 "지금까지도 ..
한국토지신탁이 15일 경상북도 예천군 남본리 91 일원에 공급하는 ‘예천 이테크 코아루’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예천 이테크 코아루’는 지하 1층~지상 19층, 4개동, 27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3㎡A 91가구, △전용면적 73㎡B 102가구,△전용면적 84㎡ 73가구, △전용면적 129㎡ 6가구 등 총 272가구로 구성된다. 중소형평형 위주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예천군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신탁업계 리딩컴퍼니로 신뢰성을 확보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준공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40여년의 탄탄한 건설노하우를 자랑하는 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 경북도교육청 김창규 공보관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15일 오전 10시 달성문화원에서 열리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
경북도는 (재)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에서 2016년도 경북학숙에 입사할 대학생 109명(남학생39, 여학생 70)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사신청 자격은 선발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지가 경북도내에 있어야 하며, 경산시·대구시 소재 정규 4년제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4학년 제외)이면 지원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20까지(토·공휴일 제외) 보호자의 주민등록지 시·군 총무과(새마을과 등) 및 경북학숙에서 받는다. 합격자는 2월 5일 경북학숙 홈페이지(www.kydel.or.kr)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학숙은 경북도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다. 위치는 경산시 진량읍에 있으며 1998년 3월에 개관해 19년째 운영하고 있다. 비용은 월 16만 원이며, 2인 1실의 생활관을 비롯해 기숙사 내 인터넷 전용선, 독서실, 컴퓨터실, 헬스장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이 신도청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창조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올해 교육훈련계획을 확정하고 14일 도 및 시·군 교육훈련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는‘미래를 바꾸는 교육,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교육목표로 117개 교육과정에서 이뤄진다. 주요 교육으로는 중견간부양성과정, 신규임용자과정 등 기본교육과정과 정부3.0정책과정, 독도바로알기과정, 소통과갈등조정과정, 지방의회실무과정 등 114개 전문 및 사이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교육과정은 경북과 대구의 상생협력을 공유하는 ‘경북·대구한뿌리상생’ 과정, 통일을 대비한 공무원의 인식 제고를 위한 ‘통일대비’과정, 직급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6급·7급 승진자 역량교육’ 과정이 눈에 들어온다. 또 각종 건설사업의 원활한 시공 및 하자발생 예방을 위해 현업부서의 요구 및 사회변화 흐름을 적극 반영한 ‘공사감독업무역량강화과정’을 신설해 공사감독역량을 높인다. 이와 함께 신규임용자에서 관리자까지 직급에 맞는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 및 기본 소양 함양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강의식·주입식 교육에서 문제 해결형․참여형 교육으로 전환시키고, 직무와 현장이 연계된 실용적 직무교육을 통해 도정 현안과제 해결 능력 배양 및 대민서비스 행정역량을 높여 경북공무원의 경쟁력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공직가치 함양 및 국·도정 과제 이해에 대한 교육을 지속 추진함과 더불어 교육 영상물(‘경북의 혼, 한국정신의 창’)을 통한 경북정체성 교육을 강화하고 타 시도(대구, 전북, 전남, 경남)와의 교류과정 운영 등 경북의 자원․문화를 홍보하고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원석 원장은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함양은 물론 사회변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역량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역 인재 찾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1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김천혁신도시에서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채용할 지역인재는 전문연구인력 55명이며,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방안 등의 논의도 함께 가졌다. 행사에는 관련 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대학 취업담당관 등이 참석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대학 인재 채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2단계 2실 14과가 이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4월까지 모든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30%를 목표로 올해 600여 명 채용 중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기 위해 이전공공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전공공기관, 도 및 지역대학 취업담당관이 참여하는 지역인재채용협의체를 구성, 채용정보 교류, 이전기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우리지역 우수 기업과의 지역인재 채용 협력 확대, 청년창업지원, 청년해외취업 활성화 등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정책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혁시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주) 등 12개 기관이다. 도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완료되면 채용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일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 임용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인식과 경북의 정체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첫 특강자로 나선 김 지사는 “지난날 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작한 교사생활이 어려웠지만 보람 있었다”면서 “교육자로서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도정을 지켜나가는 근본은 교육자로서의 자긍심 때문”이라고 회고하면서 후배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다. 연수원이 새해 첫 특강자로 김 지사를 선택 한 것은 교육자의 경력과 민선 6선 자치단체장으로 각종여론 조사에서 직무수행평가 1위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이어 “사회·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의 곧고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모두 함께 하나된 마음 으로 공동체 가치를 회복해 현재 어려움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원동력으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경북의 혼’, 정체성 살리기를 위해 화랑정신(신뢰, 화합),선비정신(정직, 정의), 호국정신(애국, 애족), 새마을정신(조화, 신바람)을 지키고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월 마지 막주 토요일 손자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는 ‘할매할배의 날’을 조례로 제정 운영하고 있다”면서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동체 회복 및 화목한 가정만들기를 위해 범국민적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70년에 설립된 중앙교육연수원은 전국 초·중·고 교장·교감, 교육전문직, 교육부 공무원, 국·사립대학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교육부 소속의 연수기관이다.
지난 11일 전북 김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13일에는 고창 돼지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14일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생산자단체, 가축방역기관장, 시ㆍ군 축산담당과장, 도축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구제역 방역차단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전북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관련 역학차량 및 농장이 경북의 경계지역인 전북과 충남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가 농어촌 지역의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어촌 50가구 미만의 마을에도 광대역통합망 장비를 설치해 도시와 같은 50~100Mbps 속도와 대역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을 2017년까지 8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228억 (국비 57억 지방비57억 사업자114억)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투자해 추진한다. 7년차인 올해는 도내 농어촌 50가구 미만 151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총 24억 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구축이 완료되면 통신망, 방송망, 인터넷망이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져 농어촌에서도 IPTV, 원격의료, 원격교육, 원격영농, 홈서비스, 영상전화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필수적인 IT인프라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사업과 연계해 공공무선랜(WiFi) 구축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기 구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신 도청 시대를 맞아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공직사회에 민간기업의 창의적 일하는 방식을 도입해 성장 동력과 경쟁력을 갖춘 조직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창의적 공직문화 조성으로 공무원 DNA 바꾸기 위한‘일 잘하는 공무원 Pride人’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허세, 규제, 답습 같은 꼰대 문화를 버리고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조성해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가 되자!’는 게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프로젝트는 ‘공무원이 변해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신념아래 일 잘하는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소통을 통한 공직문화 개혁 △일하는 방식 혁신 △창의인재 발굴과 교육훈련 쇄신 등 3개 분야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소통을 통한 공직문화 개혁 분야’는 직원 상하·상호 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사람냄새 나는 직장문화를 구현하고 공직문화 개혁을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경북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 제고 △꼰대 문화 OUT, Small Team Leader(부서장) 마인드 혁신 △소통을 통한 직장 내 세대 공감 추진 △女편한세상 만들기 △눈치 ZERO!, 휴가 CALL! 문화 정착 △사생결단 회식문화 혁신 △찾아가는 직원사랑 배달通 운영 △창의·아이디어 토론 문화 정착 △창의적인 휴게·회의 공간 구축 △내 몸에 맞는 책상과 모니터 사용 등 10개 과제가 추진된다. 눈에 뛰는 것은 ‘꼰대(허세, 규제, 답습 등) 문화를 없애고 관리자의 마인드를 혁신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바람직한 경북도 관리자 모델 정립 및 이행서약 실시, 공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간부공무원 혁신 토론회 개최, 소통우수 간부 공무원 목표관리제 평가 시 가점 부여 등 ‘과장, 국장 등 간부 공무원부터 변해야한다!’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는 도청 내 비효율적인 관행과 잘못된 문화를 과감히 혁신하고 시간, 공간, 업 무관행 재창조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민간기업 수준까지 혁신하자!’는 것이 골자다. 추진분야는 △내부적으로만 바쁜 불필요한 일 버리기 △간편한 비대면 업무보고 △스마트한 SNS 보고 △우수보고서 공유 활성화 △공람문서 무작위 발송 개선 △신속·간결한 회의 문화 조성 △집중근무시간제 운영 △명확한 업무 지시와 처리를 위한 3Q(3 Question) 제도 도입 △형식적인 야근 근절 등이다. 특히, 시책과 관련이 없는 불필요한 내부 보고서 줄이기, 중복업무는 과감하게 폐지·축소·통합하는 업무일몰제 시행, 회의나 보고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당면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집중근무시간제(오전 9시30분~11시30분) 운영 등이 새롭게 시도되는 것으로 민간기업 수준까지 경북도가 변할지 기대된다. ‘창의인재 발굴과 교육훈련 쇄신 분야’는 직원 중심의 다양한 교육훈련을 편성하고 스스로 설계하고 원하는 교육을 받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휴식+아이디어 발굴, 한 번에 해결하는 재량교육 도입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독서문화 조성 △봉사 DNA 심기 △직무역량 교육 강화 △교육훈련기관 간 협업 활성화 △직원 체력증진 도모 △인성검증 강화로 우수인재 등용 △사회적 약자 채용 확대 △사회변화 대응 미래교육 강화 등 9개 분야가 추진된다.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재충전하는 재량근무제 실시, 인문학적 소양 향상 및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독서문화 조성, 사회공헌 활동 확산을 위한 봉사 DNA 심기, 공무원 채용 시 공직가치 등 인성검증 강화 등이 눈길을 끈다. 김관용 지사는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높아지는 기대와 요구를 정확하게 만족시키려면 공직사회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공무원이 일 잘하면 되는 것”이라면서“국가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경북도 전 공직자의 역량을 키우고 힘을 모아 공직개혁과 인사혁신의 초석이 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공공조달시장에서 ’구매규격 사전공개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무늬만 경쟁인 ’규격 알박기 입찰‘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에서 처음 시행된 ‘구매규격 사전공개제도’가 1월부터는 모든 정부기관(국가·지자체·공공기관)으로 확대돼 입찰 전에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 규격을 사전공개토록 의무화됐다. 조달청은 구매규격 사전공개제도가 조기에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구매규격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수요기관은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조달업체의 적극적인 구매규격 검증을 유도하기 위해 구매규격사전공개 메일링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구매규격 사전공개제도는 정부3.0 성공사례로써 공공조달 투명성은 물론 조달행정에 대한 국민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