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 저소득층, 독거노인 16가구에 연탄 4000장 전달해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지난 14일 올겨울 처음 찾아온 한파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포항지역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 4천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포스코건설 임직원 60명은 포항시 남구 제철동, 청림동, 구룡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16가구에 가구당 연탄 250장을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흐리며 배달했다. 이 물량은 가구당 1~2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재홍(46) 포스코건설 부장은 “오늘 저가 배달한 연탄으로 어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작년 연말 죽도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목도리를 나눠주는 등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지속 나눠오고 있다. 또 포스코건설은 13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연말연시 인사철이나 명절 때 받은 선물과 화분 등을 경매한 수입으로 인천지역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 남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25명에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꿈나무 장학금’ 각 1백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은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중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장학금 중 일부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승진이나 기념일에 받은 화분과 기념품을 판 돈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꿈나무 장학금’은 2011년부터 인천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