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취·정수장 4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1종 시설물인 매곡·고산·가창·공산정수장의 취·정수시설물에 대해 6억여 원을 들여 외부 전문진단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전역에 산재되어 있는 배수지(52개소), 가압장(111개소)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순찰과 분기별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지난해 가창·공산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양호’ 등급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판정 받았으며, 특히 국민안전처에서 9개 분야 75개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관리 역량평가에서 식․용수분야 A등급을 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평소 상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한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웅진씽크빅과 함께 무료로 한글 방문학습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언어 및 학습능력이 형성되는 유아단계부터 한글 학습 능력을 강화해 학교 생활에 대비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만 3~5세까지의 다문화가족 미취학자녀로 저소득다문화가정을 우선 선정해 한글 깨치기 또는 국어 교육를 지원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웅진씽크빅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대구시에서 1인당 월 2만 원을 지원하고, 추가학습비용은 웅진씽크빅에서 부담하게 된다. 자녀의 학습지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대구시내 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9일까지 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선정된 가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웅진씽크빅의 방문학습지교재 및 주 1회 방문학습지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한글교육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3∼5세의 결혼이민자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학습수준에 어려움이 없도록 내년에는 더 많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활동하는 100세 노인상(像) 구현을 위해 어르신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3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6천33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한 소득보충과 건강증진 등을 이뤄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40억 원을 투입해 1만6천33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49개 수행기관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52억 원, 2천572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참여 어르신들 모집은 2월중 구·군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한 어르신께서 독거노인, 노인부부가구, 조손가정 등 취약노인의 안부확인,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을 수행하는 노노케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교육(보육)시설 등 지역 내 필요한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시설 지원봉사 및 어르신이 평소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 삶의 지혜를 동세대, 아동․청소년 등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경륜전수 지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택배, 소규모 음식점, 실버카페, 꽃집, 떡집, 자원재활용, 공동작업장 등 민간영역에서 어르신들의 소규모 창업 활동을 돕고, 노인시험감독관 파견과 산모·가사도우미 파견 등 은퇴노인의 경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사업들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에 대비해 노인에게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시니어인턴십’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이다”면서 “앞으로 고령사회를 대비해 맞춤형 사회활동 분야를 발굴하고, 노인인력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콘텐츠기업 지속성장 지원체계 마련, 지역대표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대한민국 공연문화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신규 국비사업을 적극 발굴·유치해 국비 307억 원을 포함한 총 446억 원을 투자한다. 시는 콘텐츠기업 지속성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우수한 아이템을 가졌으나 창업 후 상품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이 데스밸리(Death Valley, 창업 후 3~7년에 어려움을 직면하는 현상)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지속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또한,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해 게임, 관광 등 관련 산업 파급효과가 큰 가상현실(VR) 제작지원센터를 동대구로에 조성한다. 사업협의체를 월 1회 정례화해 창업기관 간 단계별 연계보육기능을 강화하고 사업별 연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지역대표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퍼블러셔 및 개발자 등을 초청해 게임개발 및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KOG, 라온 등과 같은 지역의 우수 게임기업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7월 준공예정인 출판산업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지역 출판산업 고도화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대한민국 공연문화 중심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아시아 대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개최 10주년을 맞이해 창작 지원작과 국내외 초청작을 19편에서 23편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기획자 Preview, 뮤지컬 인재양성을 위한 뮤지컬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글로벌 아트마켓으로서 기능을 강화 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문화도시 지정(지역문화진흥법)을 추진하고, 도심 야간 상설공연, 주말아트파크, 평일 거리공연을 확대(10개소)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다. 나아가 인디예술가들이 전업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2월 개소되는 음악창작소(남구 청소년창작센터내)를 통한 음반제작 및 쇼케이스 등을 지원하고, 문화재단을 주축으로 음악창작소-대명문화거리-공연연습공간-문예회관을 연결하는 공연산업 벨트를 조성해 기획-창작-생산-유통이 체계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CT공연플렉스 파크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건립되게 되면, 무대․영상 등 첨단 공연기술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시는 뮤지컬을 기반으로 하는 명실상부한 공연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생산유통 거점을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조적 문화산업도시, 대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가 시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검사와 유통축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아 성수 식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2월 4일까지(17일간, 휴일 포함)를 특별업무기간으로 정하고 작업시간을 평소 보다 1시간 빠른 오전 5시 30분부터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평상 시 작업물량인 하루 평균 소 45두, 돼지 760두 보다 많은 하루 소 70두, 돼지 910두 정도가 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설 명절 기간과 비교할 때 돼지는 비슷하나 소는 30% 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업무기간 동안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를 강화하고 생산되는 식육에 대한 유해물질검사, 식중독균인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미생물검사를 철저히 하여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강화한다. 또한, 설 명절 전에는 지역 대형마트, 정육점 등에서 유통 중인 축산물에 대해 구·군과 합동수거 후, 한우 확인검사 및 성분규격검사를 통해 한우 둔갑 판매와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송동준 축산물위생검사부장은 “철저한 도축검사와 유통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권영진 시장은 19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인 설을 맞이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훈훈하고 안전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에 대한 철저한 추진을 당부하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이번 설 연휴 기간은 주말과 연계되어 이동인원은 전년대..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택시 50대 시범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20일 권영진 대구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직접 시승을 해보고 시민들에게 본격 운행을 알린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권영진 시장 등 투자유치단이 유럽의 전기자동차 실태를 둘러본 후 대구를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르노자동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구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천대 보급 목표를 정하고, 우선 전기 택시 50대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유발과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려운 택시업계를 지원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도심 운행 빈도가 높은 전기택시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라는 환경적 요인과 LPG택시 연료비 대비 약 20% 정도에 불과한 전기요금으로 운행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환경개선과 택시업계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택시 대상자 선정은 먼저 적극적으로 희망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42대를 모집했으며, 개인택시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1월말까지 선착순 모집을 하고 있다. 법인택시 차량이 순차적으로 출고되어 영업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20일 오전 11시 권영진 대구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CEO가 함께 시승식을 갖고, 대구의 전기택시 시대를 알린다. 대구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전기택시 운영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상반기 중 대구시내 일원 40여 개소에 충전기 60기(급속 및 중속용)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작년 11월 11일 쿠팡과 친환경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전기화물차 생산(1톤용)을 위한 글로벌 OEM사와 지역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올해 시험용 전기화물차 4대를 우선 제작해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 이 시험결과에 따라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1월 중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C-Auto기획단을 운영한다. 미래형자동차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선도과제 발굴을 추진하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미래형자동차 테스트 베드를 구축 하는 등 스마트카 허브 구축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전기택시 시범 보급사업이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면서 “대구시는 향후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2천대를 보급한다는 목표 하에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호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새벽 5시 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경매 준비 중인 경매사들과 수협 임원진을 만나 풍어를 기원하는 새해 덕담을 전했다.수협의 한 임원은 "박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 동빈내항 정비, 송도어판장 설치 등 어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줘 감사하게 생..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HIC 및 SSCC 부식검사를 실시하는 시험설비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험편(조각)을 황산용액에 96시간 침지 후 검사하는 HIC(Hydrogen Induced Crack, 수소유기균열) 시험과 시험편에 응력을 가해 30일간 황산용액에 침지 후 크랙을 검사하는 SSCC(Sulfide Stress Corrosion Cracking, 황화물응력부식균열) 시험을 위한 해당 설비는 지난 2015년 4월시작된 약 7개월 간의 공사 끝에 최근 준공을 마쳤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공사를 통해 부식시험조를 기존 27개에서 54개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HIC 및 SSCC 시험 처리능력을 월 2,268개에서 월 최대 4,536개로 대폭 늘림으로써 추후 후판 에너지 강재 등의 증산에 대비한 원활한 품질검사 능력을 갖췄다.
심야시간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차량털이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19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45분께 남구 대도동 동도교회 부근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중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권모(23)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가 주차된 차량의 문손잡이를 만지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포항시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 요원과 감독 경찰관이 이를 목격, 상황을 전달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최명환)는 19일 국제로타리3630지구 동포항로타리클럽(회장 박재태)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백미 300kg을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재태 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에 위치한 와촌휴게소(대표이사 심광보)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성금 520만 원을 기탁했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스텍(총장 김도연) 과학기술진흥센터는 포항지역 아동을 위한 창의력 증진 과학문화 프로그램인 ‘2016년 창의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포항지역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창의 아카데미는 과학교과과정과 연계 된 재미있는 놀이 실험․체험․탐구를 통해 미..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지난 16일 실시된 ‘2016년 국민안전처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 에서 소속 경찰관 1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시험 승진 예정자는 경정 1명, 경감과 경위로 각각 3명, 경사 4명, 경장 2명이다. 경정에는 해상안전과 노동의 경감이다. 경감은 ▲ 기획운영과 권경태 ▲ 강구안전센터 김태환 ▲ 301함 김성섭 경위다. 경위는 ▲ 1003함 최병준 ▲ 후포안전센터 윤준호 ▲ 1510함 황보훈 경사이다.
최근에 화제가 된 ‘세상 물정의 물리학(김범준 저)’를 읽었다. ‘세상 물정’이라는 말만큼 다양한 함의를 가진 단어도 흔치 않다. 좀 더 세상 물정을 잘 알았으면 필자도 한번 뿐인 공직생활을 더 잘 했을 것이다. 공직 퇴직 이후에 인문학 독서도 하고 과학적 소양을 익히고 배우려고도 한다. 여하간 ‘세상 물정의 물리학’을 읽으면서 인문학과 사회학이 교차 융합하는 부분이 많고 되새길 시사점이 있어 나름 정리하여본다. 첫째 처세술이나 도덕교과서에는 ‘뒷담화’를 금지하고 가급적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한다. 사실 매사 두리뭉실하게 처세하고 듣기 좋은 말을 하면 개인의 영달에는 도움이 된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전쟁터가 아니더라도 신속하게 결정하고 빨리 움직여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큰 문제점을 알고 있더라도 특정 목소리가 워낙 크면 대부분 입을 다문다. 물론 나중에 배가 난파하면 그리 될 줄 알았다고 비로써 목소리를 낸다. 의사소통에 대한 빅 데이터는 의사소통이 원활할 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직의 결속도가 커짐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에서는 만장일치가 되면 의사결정을 미루는 관행이 있다고 한다. 어떤 선택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최소한의 부작용은 챙겨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한국의 위계적 조직문화에서 공식적 채널이 수시로 막히므로 리더는 SNS상 뒷담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나아가 퀴즈를 풀 때 그 분야의 전문가보다 평범한 다수에게 의견을 들을 때가 더 정확하다고 한다(집단지성). 특히 ‘배심원제’에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 다른 이유로 결정을 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그 이유로 필자는 SNS가 워낙 발달하여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후 47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업계에선 포스코가 첫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 5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철강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20일 공시를 통해 2015년 순손실 규모가 약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의 순이익은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1조3천550억 원, 5천567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2~3천억 원 정도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세계 철강업계의 불황과 중국산 철강재의 공급과잉 등의 악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체적인 세계경기 장기 불황으로 원자재 가격 및 원화가치 하락도 포스코 적자경영의 큰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복지위원회(위원장 나학엽)는 ㈜썸텍(대표 김석수), 이마트에브리데이 도구점(대표 정성훈), 대양건설㈜(주백석), 정덕출 동해면 개발자문위원장 등으로부터 성금 및 물품을 기탁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진석 면장은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눠 더불어 살아가는 동해면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음 달 7일까지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설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고가의 상품보다는 중저가의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상품들로 대폭 늘렸으며 5만 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들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설에는 지속적인 산지 방문과 직거래를 통해 선물세트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으며 각 테마별 이색 선물세트도 눈 여겨 볼만하다. 청과는 지난해와 비교해 과수 피해가 적고 저장 물량이 많아 품목별로 10~20% 인하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위와 함께 찾아온 졸업식 시즌, 매년 2월이면 학교마다 졸업식으로 시끌벅적하다. 좋은 추억으로 잘 마무리 되어야 할 졸업식이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매스컴을 통해 수십 명의 남학생들이 장시간 동안 속옷차림으로 인도 위를 뛰어다니거나 여학생들이 온몸에 밀가루 범벅이 되어 스타킹이 찢겨진 채 거리를 활보하는 등 엽기적인 졸업식 뒤풀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곤 했다. 이러한 엽기적 졸업식 뒤풀이는 학교생활에 억눌린 학생들의 단순한 일탈행위가 아니라 조직적인 학교폭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가 포착되어 그 이후 경찰에서는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상태로 기합을 주는 강제추행 및 강요,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을 던지는 행위,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명목으로 금품 갈취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면서 그나마 이런 행동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몇 몇 중ㆍ고등학생들의 엽기적인 졸업식 뒤풀이가 되풀이 될까 걱정이다. 우선 이런 엽기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강압적 뒤풀이 전력이 있거나 학교폭력 위험이 높은 학교부터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학교 측에서 요청이 있으면 졸업식 당일 지역사회와 협조해 정문 등에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뒤풀이 발생 예상지역을 합동 순찰하여 혹시 있을지도 모를 엽기적 졸업식 뒤풀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최근 종영된 응답하라 1998 프로그램 시청률이 20%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부모님은 옛 향수를 떠올리며 자녀와 자장면, 탕수육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졸업을 축하해주고, 새 출발을 앞둔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이장협의회(회장 이진환)는 지난 18일 죽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ㆍ구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진환 회장은 지난 2년간 이장단의 화합과 시정에 적극 협조한 박윤철 전회장과 교체되는 6명의 이장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