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권영진 시장은 19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인 설을 맞이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훈훈하고 안전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에 대한 철저한 추진을 당부하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이번 설 연휴 기간은 주말과 연계되어 이동인원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교통량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나, 설 전일과 당일은 귀향객과 주말 여행객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설 차례상 비용은(전통시장 23만 2천원, 대형유통업체 32만 9천원) 작년 대비 다소 상승(각각 4.9%, 5.3%)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야별 주요 추진대책은 물가안정 및 근로자 지원대책으로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지도․점검, 설 성수품 물가조사결과 홈페이지와 언론 공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목표 50억 원) 및 지역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정책자금(725억 원) 집행 등을 추진한다.귀성객 편의제공 및 풍성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15개소(1천833면)를 설날 3일전부터 무료개방(2월 5~10일, 6일간)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보다 소통위주로 전환한다.관문도로 교통소통을 위해 교차로 신호주기 조정 등 수신호 운영(경찰청 협조)과 팔공산순환도로 우회도로 이용을 유도(입간판 설치)하고, 공공기관․학교 주차장 564개소(2만9천480면)를 무료개방(2월 5~10일)해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또, 귀성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개최한다.연휴기간 중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설생활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지원(1만7천861명, 8억4백만 원)을 시행하고, 노숙인 보호․지원을 위한 무료급식도 지원(12개소 35회)한다. 또한, 공무원 1% 나눔운동 전개와 병행해 간부공무원들의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통한 위문금 전달과 격려를 추진한다.또한,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전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24시간 병․의원 정보 안내 및 귀성객 운집지역 119구급대 전진배치 등 시민 중심의 비상응급체계를 강화한다.시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적기수거하고, 시가지 환경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시, 구․군 43명으로 구성한 비상진료대책반(9개반)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900개소) 및 당번 약국(1천500개소) 지정․운영으로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쳬계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명절 분위기에 편승해서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특별 공직기강 감찰을 강화한다. 또한,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근무를 강화해 당직사령을 과장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연휴기간 중 근무자의 생활민원 처리방법과 비상사태 발생 시 조치요령을 철저히 교육하는 등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한다.권영진 시장은 “설맞이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훈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