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근남면 구산3리 왕피천로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울진군의 대표적 마을축제로 자리 잡은 ‘왕피천 피래미축제’가 열린다. <사진>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이한 피래미축제는 오는 11~12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청정자연의 보고, 굴구지마을과 우리나라 트래킹의 일번지로 손꼽히는 왕피천생태탐방로(용소)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도 매년 참가객들로부터 인기 있는 전통방식의 대나무 피래미낚시, 은어잡기, 왕피천트래킹(용소) 탐방, 삼굿구이, 친환경농산물 보물찾기 등 누구나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굴구지마을 남중학 이장은 “피래미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진행한다. 세련되지 못하지만 시골 인심의 넉넉함이 있다”며 “자연과 경관이 빼어난 굴구지에서 피라미축제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왕피천 피래미축제는 지난 2012년 우수농어촌축제로 뽑혀 3년간 국비 지원을 받는 등 전국의 대표적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는 마을
포스코건설은 1일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사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건설은 “본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점검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및 그 가족분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1일 오전 7시 27분경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 조립 준비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단작업 중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본부를 편성해 공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사고가 난 곳은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매일ENC’가 공사를 한 공사장이다.
본지 주최 제5기 창조경제포럼 11주차 특강이 1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김기홍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사진>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날 40여 명의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홍 원장은 ‘지역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포항테크노파크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먼저 지역경제 현황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대해 이야기하고 포항테크노파크 현황과 기업지원사업, 중기 계획 및 2016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포항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사업의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수립해야 한다”며 “P&BD기관을 단순히 물리적인 연결이 아닌 실질적인 연계사업으로 추진해 포항시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해 상품화한 포항과메기비누, 항산화기능성 잼ㆍ양갱, 겨우살이 추출물 차, 사과쥬스 등 우수사례를 설명하며 “새로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을 통한 창조적 리더로서의 발돋움이 계속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원장은 “창의적 기술산업 혁신활동으로 지역산업 역량강화를 선도하고, 첨단산업 발굴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및 내부적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해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것”이라고 마감했다. /이은성 기자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경북SW융합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ICT융합실증확산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ICT융합실증확산지원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 ICT융합 R&D결과물을 수요처의 요구사항, 특성, 구매조건 등을 고려한 ..
세계적광학기업인 자이스코리아(대표 피터티데만)는 1~2일 이틀 동안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코에서 ‘2016 ZEISS KOREA Microscopy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From Macro to Nano’를 주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광학현미경부터 전자현미경까지 직접 생산하는 자이스의 최신분석기술 및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서 한국현미경학회,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현미경 주요산업계, 학계, 장비기업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20여명의 연자가 초청돼 생명과학 및 재료과학분야 업계종사자들간의 활발한 네트워크의 장이 됐다. 첫째날인 6월 1일 오전에는 자이스현미경의 혁신과 기술을 주제로 광학, 전자, Ion-beam, 그리고 X-ray 현미경까지 모든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는 재료과학 및 생명과학 2가지 분과로 나뉘어 산업계, 학계, 그리고 자이스제품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주제를 다뤘다. 자이스코리아 현미경사업부 한상희 상무는 “이번 워크숍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로 생명과학 및 재료과학분야에 기여하고 있는 자이스현미경만의 차별화된 워크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업계관계자들에게는 활발한 정보교류 및 유용한 지식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최초로 친환경을 아파트를 추구하는 에코 빌리지가 건설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곳은 바로 포항시 우현동 산 76번지 삼각산 일대에 건설중인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총 478세대 지하 2층, 지상 31층, 4개동으로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84㎡(34평) 단일 평형의 A타입 238세대, B타입 240세대..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과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번엔 말레이시아가 한국산 철강제품인 냉연코일(CRC)에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렸다. 1일 코트라(KOTR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최근 한국산 냉연코일 제품에 최대 21.64%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MITI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 한국,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냉연코일을 대상으로 반덤핑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들 나라에서 생산되는 냉연코일은 말레이시아 생산 냉연코일과 비슷한 제품으로 말레이시아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줬다고 판단했다고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은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11.55%, 포스코는 3.78%의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됐다. 기타 국내 업체의 최대 반덤핑 관세율은 21.64%다.
포항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일 3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권승원장을 초청해 '자녀 성공을 위한 부모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2016 부모교육 대강연회를 실시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최근 한글을 모르는 관내 오지마을 어르신 50명을 상대로 주 1회 9개 읍면 진료소에서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문자해득능력 향상은 치매예방까지 도움이 된다”며, “이번 ‘희망 한글교실’ 운영을 통해 보건진료소가 건강, 평생학습, 어르신들의 놀이공간 등 지역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만들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1일부터 3일간 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 및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경북도 사이버위기대응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 등 외부 세력의 사이버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국가적 위기사태 대비와 경북도 사이버침해대응 수준 제고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주요 정보시스템 및 홈페이지 서비스, 정보보안 및 보안관제 전문 업체가 참여하며, 이를 통해 사이버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은 도의 주요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전문업체에서 공격하고 경북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가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대응훈련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해킹메일 대응훈련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모의훈련에서 도출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이버침해대응 역량 강화 및 전 직원들의 보안인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민의 소통과 밀접한 정보시스템에 대한 안정적인 대민행정 서비스를 유지하고, 경북도의 사이버위기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도민들도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신 백신을 설치·업데이트하고, 의심스러운 메일을 열람하지 않는 등 보안 관리에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경북도와 시‧군의 용역입찰에 참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업체는 신인도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학술용역 실적평가에서 기준금액이 완화된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경상북도 일반용역 등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해 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1사 1청년 더 채용 도민운동’과 연계해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의 자발적 채용을 유도함으 로써 일자리창출의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생업체 또는 실적이 부족한 업체도 신규 채용 정도에 따라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당해 사업과 관련 신규채용 시 1명당 배점을 0.2점에서 0.4점으로 확대한다. 또 전년도 대비 최근 3개월간 신규 피보험자 수 증가 정도에 따른 배점 (0.5~1점)을 신설해 고용창출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북도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을 통한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Ⅰ) 및 내일키움통장 신규 모집을 1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 이와 함께 희망키움통장(Ⅱ) 대상자도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는 가입할 수 있다. 통장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이내 탈수급을 조건으로 본인 저축액을 포함해 3인 가구 평균 1,550만 원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또 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으로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 경력이 있으며 그로 인한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 중인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매월 본인이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3년 만기 시 3인 가구를 기준으로 본인 저축액 및 정부지원금 720만 원과 이자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희망키움통장 사업과 더불어 최근 1개월 이상 자활사업 성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내일키움통장 사업도 운영한다. 가입자들이 매월 5만 원 혹은 10만 원을 저축할 경우 3년 이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 및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자활사업 매출액에서 내일키움통장 장려금과 수익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인 내일근로장려금이 추가되면서 본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할 경우 통장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을 포함, 평균 1천300만 원 정도가 지원돼 자활 근로자들의 자립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희망·내일키움통장 적립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 자금 등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된다. 희망키움통장 Ⅱ 가입자는 통장 가입기간 동안 재무·금융 교육 및 자활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 도는 올해 희망키움통장(Ⅰ·Ⅱ)은 각각 322가구와 809가구, 내일키움통장은 최대 333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 Ⅰ·Ⅱ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총 1천158명이 희망키움통장Ⅰ 가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자활·자립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는 1천여 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신은숙 사회복지과장은 “일하는 저소득계층들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자립·자활의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에 대한 많은 홍보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서민경제의 암적 존재인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3월 3일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연34.9%→연27.9%)되면서, 이를 악용한 ‘불법 사 금융’ 피해가 증가할 것을 우려해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7월 31일까지 2개월간 ‘불법 사 금융’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도내 대부업체 현황은 5월말 기준 214개로 전월 대비 소폭(1%)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 범죄의 지능화·다양화로 고령층, 주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대출을 미끼로 선수금 요구)는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3월 법정최고금리 인하 후 등록 대부업체의 음성화, 대출거절자의 사금융 이용 가능성 등에 따른 불법 대부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1일 포항테크노파크 1층 AV회의실에서 맞춤형 PM 수행기업 선정 및 C&IP 지원기업을 선정,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에 들어갔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우수한 지재권을 갖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권리화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IP Scale-up 맞춤형 PM 지원대상은 (주)경도의 건설장비 및 시공방법과 (주)일신산업의 단열재로 총 2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특허기술에 대한 맞춤형 조사 분석을 통하여 연구기술 개발 방향제시 및 특허 활용 전략수립 등의 필요한 세부 활용 전략을 수립하여 특허맵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국제특허분쟁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여 제공한다. 본 과제에 총 5개 용역수행사가 입찰하였으며, 심의를 통해 1개 전문기업이 용역수행사로 선정되며 6월 중 본격 사업 착수하여 최종결과물은 10월에 도출될 예정이다.
기부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마크 주커버그라는 페이스 북 창업주인데 본인의 재산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통 큰 기부 약속으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45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기회의 평등, 가난과 질병 없는 세상, 관용과 평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 이윤을 추구하는 여타 기업가의 철학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물질적 기부활동은 아니지만 SK그룹 CEO의 장녀가 해군장교로 자원입대하여 아덴만 파견에 이어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 배치되어 대한민국의 영해를 수호하고 있다는 소식은 수많은 젊은이들이의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이제는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적 나눔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보편화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나라 나눔 문화는 서구 선진국과 비교할 때 확산의 정도가 상당히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서구 선진국의 사회지도층들은 “부와 재능의 사회 환원은 사회적 의무”로 인식하고 나눔 활동을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 속에도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지도층 등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사례를 찾아 볼 수가 있다. 1790년(정조 14)부터 1794년(정조 18)까지 5년간 제주에 흉년이 들어 제주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릴 때 전 재산을 털어 구호미를 제공한 거상 김만덕, 10대에 걸쳐 300년 동안 만석꾼의 재산을 유지하면서 수많은 선행과 독립운동의 후원자 역할을 한 경주 최 부자 집안,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600억 원대에 가산을 정리하고 만주에서 독립군 양성에 평생을 받쳤던 우당 이회영 일가, 항일운동은 물론 제약업체와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한양행의 창립자 유일한 박사 등은 나눔 활동을 통해 도덕적 책무를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훌륭한 전통과 역사가 있음에도 우리 사회에는 지난날에 존재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나눔의 철학으로 사회전반에 확산되지 못한 듯하다. 병무청은 고유 업무인 우수한 병역자원 양성이외에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 구축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사회복무요원 제도를 통하여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4만5천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사회복지(장애인 재활시설, 노인요양소 등), 보건의료, 환경안전 분야 등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과 발이 되어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재능이 있는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은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캠페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행정을 책임지는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 또는 MOU 체결을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1사1촌, 나눔 펀드 가입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나눔 활동의 사회적 저변 확산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증 장애인 판매시설을 대구경북병무청사내에 개소하여 일자리 마련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요즘, 날로 빈부격차가 커지는 우리사회에서도 이제는 나눔 활동이 중요한 사회적 덕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도 이제 우리가 가진 행복을 조금씩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건전한 나눔 활동의 대열에 앞장설 때 보다 행복하고 발전된 대한민국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대구 서구청은 1일 오전 구민홀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고객만족 미소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인의 다양한 기대욕구를 파악하고 올바른 대화 및 민원응대 기본요령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CS코칭개발원장인 박현정 강사가 ‘민원감동을 위한 감성친절 고객 응대기법’이라는 주제로 자기관리, 고객관계관리, 민원인 응대기법, 친절서비스 함양 등에 대해 강의했다. 정수영 종합민원과장은 “‘얼굴에는 미소, 가슴에는 친절’의 슬로건 아래 분야별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만족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달 31일 교내 한별문화홀에서 지역민들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북구여성행복아카데미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해설이 있는 Fun Fun 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북구여성행복아카데미 교육생과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최희철 교수의 클래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곡과 우리 가곡으로 꾸며져, 5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준 총장은 “지역민들에게 오늘의 음악회가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문화콘텐츠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꾸미는 작품전시회,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행사를 지역민들에게도 제공해, 열린 대학으로 다가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은 국가 산업전반에 대한 고용과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해 정책수립과 평가, 분석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30일간 사업체 통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체 조사는 1인 이상 사업체의 규모와 분포를 정확히 파악 해 국가 정책수립과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조사기준과 대상은 2015년 12월 31일 현재 북구지역의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이고, 조사방법은 조사원 134명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종류와 조직형태, 종사자 수 등 19종 41개 항목에 대해 사업주와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방문조사가 어려울 경우 7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조사나 이메일, 팩스 등으로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에서 북구지역에는 4만8천여 개의 사업체가 해당될 것으로 보이며, 다만 개인이 경영하는 농림업과 국방,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용덕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체 조사는 국가 산업정책 수립과 방향 설정을 위한 중요한 자료이므로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조사원 의 방문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북구청에서는 이번 조사에서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거 그 비밀이 철저히 보호되고 통계작성 목적에만 사용되며 세무관련 과세자료로 제공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 달서구는 4일 오후 1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특허청과 공동으로 제5회 달서 창의발명 가족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미래 발명왕을 꿈꾸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발명가족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며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학부모 60가족 2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행사 당일 기본 재료가 제공된 상태에서 즉석 과제가 주어지고 가족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구조물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진행되며, 결과물이 다 만들어지면 평가 후 시상이 이뤄진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녀들은 과학적인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발명가의 꿈을 키우는 동시에 부모님과 함께 함으로써 가족 화합 및 생활발명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창의 포토존 풍선아트와 창의를 주제로 한 샌트아트 공연을 준비하여 대회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상은 과제해결 가족 중 창의성이 높은 가족에게 특허청장상(대상) 1가족, 한국발명진흥회장상(금상) 2가족, 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금상 3, 동상 10) 13가족 등 총 16가족에게 1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의 창의성 향상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두 달 간 반등세를 이어가던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5월 제자리에 머물며 다시 주춤해진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71로 전월(71)과 동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가 3~4월 두 달 연속 오르며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5월 보합세에 그친 것이다. 다만 6월 업황 전망 BSI는 74로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법인기업 3천313곳(응답 2797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조금 완화됐지만 내수와 수출부진에 대한 우려 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조업의 매출과 생산, 신규수주 부문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해당 부문의 5월 실적도 좋지 않았고 6월 전망도 안 좋게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얘기다. 제조업의 매출 BSI는 80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