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일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사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으신 부상자 및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건설은 “본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점검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및 그 가족분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고는 1일 오전 7시 27분경 남양주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의 주곡 2교 하부 개착구간에서 철근 조립 준비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용단작업 중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본부를 편성해 공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사고가 난 곳은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매일ENC’가 공사를 한 공사장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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