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대건유치원(원장 백경희)은 지난 27일 흥해읍사무소(읍장 오훈식)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34포를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항에서 해산물을 불법채취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해경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0시 13분께 포항시 포스코 신항만 내항을 침범해 시가 540만원 상당의 멍게 300kg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염 모(50)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은 염씨가 불법 채취한 해삼물을 본인이 운영하는 M수산을 이용해 유통한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다. 또한, 해경은 검거 당시 거래 장부가 다량으로 발견된 점, 활어차 및 운반용 포터 차량과 대형수족관이 설치된 장비 등의 규모를 고려해 기업형 불법수산물 포획·유통 전문업체로 보고 공범 등을 수사 중이다
포항 해병대 교육단에서 신병교육 중 교관으로부터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단이 자체진상조사에 나섰다. 28일 해병대 교육단에 따르면 해병대 모 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최 모(20) 일병이 지난 해 11월 중순께 신병교육 중 교관 2명으로부터 교육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아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 최 일병은 지난해 12월 자대 배치를 받고, 근무해 오다가 지난 3월말 부대 간부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교육단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철저히 수사해 가혹행위가 드러나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악 유망주들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은 30일 오후 7시 30분 '제22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나설 젊은 국악인들은 지난 5월 31일 대구시립국악단에서 실시한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여섯 명으로, 이날 여섯 곡의 협주곡을 선보인다. 주인공은 이채원(해금/경북예술고등학교 3학년), 김은비(가야금병창/영남대학교 국악과 3학년), 배소정(거문고/경북대학교 국악학과 4학년), 오채은(해금/경북대학교 국악학과 4학년), 손예진(생황/경북대학교 국악학과 3학년), 최희진(가야금/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4학년) 등이다. 첫 번째 협연자로는 경북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채원 학생이 나서 섬세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해금협주곡 '추상'(작곡 이경섭)을 연주한다. 이 곡은 격정적이며 또 한편으로는 노래하듯이 연주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담고 있다. 두 번째는 영남대학교 국악과에 재학 중인 김은비 학생이 가야금병창 협주곡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편곡 정대석)을 들려준다. 이 곡은 제비가 흥부의 은혜를 갚기 위해 강남에서 박씨를 물고 오면서 여러 경치를 두루 노래하는 대목이다. 거문고협주곡 '달무리'(작곡 정대석)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에 재학 중인 배소정 협연자가 연주한다. 1악장 달빛, 2악장 달맞이, 3악장 달무리로 구성돼 달에 대한 신비로움, 그리움과 연민, 달무리의 환회 등을 표현한다. 해금협주곡 '공수받이'(작곡 김영재)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에 재학 중인 오채은 학생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공수받이는 경기 무속음악의 장단, 선율의 진행, 경기굿의 특징을 다양하게 활용한 작품이다. 생황협주곡 '풍향'(작곡 이준호)에서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에 재학 중인 손예진 학생의 생황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풍향은 살갗에 스치는 바람이 지닌 부드러운 소리의 정감을 느끼며 그 소리에 민감해지는 사람의 정서를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다. 마지막 무대로 가야금협주곡 '아랑의 꿈'(작곡 김계옥)을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최희진 학생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여러 가지 장단의 변화를 줘 흥겹고 멋드러진 느낌을 표현하고 25현의 다양한 주법과 농현으로 가야금의 특징과 멋을 만끽할 수 있다. 유경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신예들에게는 큰 무대 경험을 쌓게 해 차세대 국악인으로 양성시키고 관객들에게는 관악, 현악, 성악 등의 다양한 협연 곡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뜻 깊은 공연"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장료는 무료이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문의 : 053-606-6193.
■ 실·원·국장△ 자치행정국장 정만복 △ 농축산유통국장 김종수 △ 도민안전실장 직무대리 김원석 △ 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 서원 △ 환경산림자원국장 직무대리 조남월 △ 동해안발전본부장 직무대리 권영길 △ 지방공무원교육원장 직무대리 이재일 △ 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직무대리 김교일 △ 보건환경연구..
포항시는 28일 7월 1일자 정기승진 인사를 발표했다.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원권 감사담당관 △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 김종식 △복지환경국 여성가족과장 윤영란 △남구 오천읍장 정봉영을 행정 5급에서 4급 승진 발령했다.또한, △건설안전도시국 건설과장 강기석 △건설안전도시국 건축과장 진영기를 시설5급에서 4..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지난 28일 안동탈춤공원(안동시 운흥동 소재)에서 제11회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규수 안동소방서장, 권영세 안동시장, 장대진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경북도의원, 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소방관계자, 시민, 의용소방대원(22개대 700여 명) 등 안동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안동소방서 주최로 열린 대회는 평소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상호 교류해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헌신적인 희생과 봉사정신, 더불어 대원 상호간 화합 증진을 목적으로 안동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진형)가 주관했다. 경기종목은 호스펴고말기, 호스들고 400m계주 등 단체분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종합우승은 구담의용소방대와 용상여성의용소방대가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트로피가 전달됐다. 구담의용소방대는 지난해에도 우승한 전력이 있을 정도로 우수한 체력과 기술을 선보였다. 김규수 안동소방서장은 “올해로 열 한번째를 맞이하는 의용소방대연합회 기술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원 개개인의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의용소방대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재선충병이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선충병으로 추정되는 고사목이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돼 재선충병 방제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28번 국도변. 이 도로 주변 산에는 죽은 소나무 고사목이 운행중인 차안에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을 만큼 눈에 띄고 있다. 또, 7번국도와 인접한 포항시 북구 청하면과 송라면 일원, 남구 연일읍 자명리 등 야산에서도 고사목이 흔히 볼 수 있다. 이같은 고사목에 대해, 일각에서는 재선충병 방제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흥해읍 학천리에 사는 이 모(44)씨는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산림가운데 재선충병에 걸려 죽은 고사목과 유사한 죽은 소나무가 쉽게 눈에 띈다"며 "방제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와 그동안의 방제작업이 효과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의심에 눈초리를 보냈다. 이와 관련 포항시 산림과는 올해 들어서만 고사목 20만 6천여 본을 제거했고, 2014년 18%, 지난해 30%, 올 들어 49%, 10만 1천 본의 피해목을 3년간 수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관내 31개 지구에 대한 연인력 3만2천명을 동원해 방제작업과 항공예찰, 합동점검을 강화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한 도심생활권과 주요도로변 고사목 제거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벌목이 포항관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재선충병 발병으로 인한 벌목인지 식별이 어려워 많은 주민들이 불법벌목으로 오인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당국의 대책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는 실원국장과 부단체장 등 2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30일 자로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더욱 열심히 일하고, 도민에게 크게 봉사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국장 인사로는 자치행정국장에 정만복 김천부시장, 농축산유통국장에는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이 각각 발탁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9일 오후 6시 중정홀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7월 17일까지 회관 1~3전시실에서 원로작가 김익수, 신지식, 서규원 선생의 회고전을 연다. 각 작가별로 대표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원로, 청년, 중견으로 세대별 지역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만든 'DAC 작가시리즈' 첫 번째 기획이며 지역 미술계를 형성한 원로작가의 삶과 예술을 통해 과거에서 오늘날로 이어진 예술을 돌아보고자 마련됐다. 전시에 초대된 김익수, 신지식, 서규원 선생은 1938년 동년생이다. 그들이 주로 활동했던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지역에서는 미술대학이 잇따라 설립되고 예술 단체의 조직이 변화되는 등 미술계의 시스템이 구축되던 시기였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ㆍBrexit)가 현실화되면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10조원을 포함한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풀어 하반기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9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하반기 10조원 수준의 추경을 포함해 20조원대의 재정보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당초 추경 규모 10조원 선을 훌쩍 뛰어 넘는 ‘슈퍼 추경’이다. 브렉시트의 파장이 어디로, 얼마나 튈 지 예단하기 힘든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최대의 카드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들어 지난해 메르스 사태 직후 11조6천억원의 추경을 편성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10조원대 추경이 편성됐다. 추경은 지난해 세계잉여금(1조2천억원)과 올해 초과세수를 활용해 10조원 이상 편성하되 국채는 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금 자체변경, 공기업 투자, 정책금융 확대 등 추경 외 재정수단을 함께 동원해 10조원 이상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0조원+α’규모의 재정보강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25∼0.3%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오전부터 대책회의를 갖는 등 추경확보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침체에 있는 포항의 철강 산업과 구미의 IT산업에 재정이 투입돼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는 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추경은 마중물과 같은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는 포항과 구미 등 국가산업단지 기업의 수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4급 (승진)△감사담당관 이 원 권△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 김 종 식△ 복지환경국 여성가족과장 윤 영 란△남구 오천읍장 정 봉 영 △건설안전도시국 건설과장 강 기 석△건설안전도시국 건축과장 진 영 기 행정6급 → 행정5급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안 승 도■5급 (승진)△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이 근 준△자치행..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2016년 포항시 의료기관 QSS 활동부서로 선정된 포항의료원은 지난 24일 직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QSS 혁신활동「Innomedi Day」를 개최했다. 포항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도전”이란 슬로건으로 5개 부서에서 현재까지의 QSS활동 내역을 발표했으며, 우수 부서..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주 1~2회 어르신 건강증진프로그램 아!자!(아!흔에도 자!신있게) 교실을 펼쳐 28일자로 6개월간 상반기 운영을 마감했다. 아자교실은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노인대학과 관내 경로당에서 국학기공체조, 낙상 예방을 위한 유연성, 평형성, 근력 운동 등 운동프로그램, 영양, 비만 예방을 포함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입니다. 자연 미술을 배우는데 그야말로 제격이죠.” 포항 이동초등학교에선 서정애(58) 수석교사의 지도 아래 매주 금요일마다 특별한 수업이 진행된다. 바로 자연을 도구로 활용해 작품을 창조해내는 ‘자연 미술’ 수업이다.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한다. 이 낯선 수업에 대해 서 교사는 “벌레가 갉아먹은 나뭇잎에 작은 나뭇가지를 올려두면 바이올린으로 재탄생한다”며 “그게 바로 자연 미술”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자연 미술’을 접한 건 수석 교사를 준비하면서였다. 당시 자연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활동은 서 교사에게 교과 중심의 교육 방식과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서 교사는 “자연 속에서 무언가를 창조해 낸다는 건 즐겁고 대단한 일”이라며 “‘자연 미술’이라면 아이들의 감성을 찾아주고, 밝은 모습으로 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자연 속에서 눈을 반짝이며 몰두하고, 한층 더 자연으로 감성이 물들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서 교사는 자연 미술 외에도 아이들의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 자존감 등을 높이기 위해 '행복 수업'이라는 또 다른 특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사소한 일부터 행복하고 감사한 일을 찾는 건 아이들의 인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는 “사실 단 한 명이라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도덕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적은 걸 보고 너무나 뭉클했다”며 “어떻게 보면 도덕 수업보다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절대적 우상’이었던 선생님에 대한 막연한 존경심을 품고 교직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35년 째다. 그동안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편에서 세월을 보내왔기에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한다. 서 교사는 “지금 하고 있는 자연 미술 활동과 행복 수업을 사진, 영상 등으로 기록해놓고 있다”며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돌이켜 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힘이 될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의 말처럼, 먼 훗날 어른이 된 아이들에게 서 교사와 함께 자연 속에서 만든 추억과 경험이 인생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
포항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등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 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포항환경운동연합은 경북 지역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확인된 것은 2011년 부터이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총 70명, 그 중 포항남ㆍ북구와 경산, 구미, 상주, 영천, 예천, 칠곡 등에서 총 13명이 숨지고 57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1년~2014년 실시된 1, 2차 조사와 지난해 3차 조사에서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들이 올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된 4차 조사에서 35명이 추가로 밝혀졌고 이중 9명이 숨지는 등 날이 갈수록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 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는 “전국의 잠재적 피해자는 2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특히,포항시의 경우 1~2차 조사에서는 피해자가 없었지만 4차 조사에서 11명의 피해자가 나왔고 이중 3명이 숨졌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지 예측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항시북구보건소는 취약계층 및 만성질환 대상자가 밀집된 건강아파트 4개소(장량5단지, 창포주공, 학산주공, 한양수자인) 주민을 대상으로 5NO ․ 5YES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1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건강 체크 데이를 운영해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통합보건교육(금연, 절주, 신체활동, 대사증후군, 치매, 정신, 심뇌혈관, 싱겁게 먹기 등) 및 건강증진홍보관 운영,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 건강증진 및 자율적인 주민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50대 남성이 금융기관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28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죽도시장 내 한 금융재단 1층 계단에서 강모(51)씨가 미리 준비한 시너를 뿌린 뒤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금융재단에서 대출을 거절 당하자 분신을 시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7일 포항과 칠곡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5시 34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49㎡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날 오후 3시 20분께 칠곡군 약목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6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95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16대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의 이임식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인사들과 동료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직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직원들도 시의 발전을 위해 쏟은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