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등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 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자리에서 포항환경운동연합은 경북 지역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확인된 것은 2011년 부터이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총 70명, 그 중 포항남·북구와 경산,구미,상주,영천,예천,칠곡 등에서 총 13명이 숨지고 57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2011년~2014년 실시된 1, 2차 조사와 지난해 3차 조사에서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들이 올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된 4차 조사에서 35명이 추가로 밝혀졌고 이중 9명이 숨지는 등 날이 갈수록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환경운동 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는 "전국의 잠재적 피해자는 2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특히,포항시의 경우 1~2차 조사에서는 피해자가 없었지만 4차 조사에서 11명의 피해자가 나왔고 이중 3명이 숨졌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지 예측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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