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학생, 시민 등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인 포항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포항학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김춘식(53) 인문사회학부 교수에게 교육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다. 김 교수는 “홈볼트식 교육에 따르면 교육은 ‘사랑’과 ‘삶’으로 나뉜다”며 “‘사랑’은 전 인류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고, ‘삶’은 어떻게 세상을 현실적으로 살아가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삶을 교육이 대면할 때, 철학만 가지고 대면한다면 자칫 낙오자를 양성할 수도 있다고 한다. 철학만으로 살아가는 건 이상주의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는 “삶을 대면하는 교육이란, 자신이 갖고 있는 철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지 배우는 것”이라며 “그 역할을 하는 곳은 교육기관”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말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어떻게 교육 시키는 것이 이 사람의 개성과 특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개발해줄 것인가’와 ‘현실 세계의 과학기술, 사회 변화에 맞춰서 적합한 인재로 키울 것인가’다. 하지만 김 교수는 현재의 교육기관은 이러한 역할을 해내기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을 뜻하는 영단어 ‘Education’의 어원은 끌어낸다는 뜻을 가진 ‘Educare’인데, 지금 국내의 교육은 무작정 지식을 밀어 넣어 간접 지식‧경험으로 채우는 주입식 교육에 그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 대신,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은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문제를 제기해 토론 해나가는 교육의 주체가 되고, 교사와 교수는 동기를 부여하고 부족한 점을 알려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방식이 확립돼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생각이다. 김 교수는 학생 주체 교육 방식을 적용해 왔으며 지금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경험하는 ‘지역융합탐방’ 강의를 개설했다. 이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의 주체가 됨과 더불어 ‘포항’이라는 지역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춰나가고 있다. 그는 “어느 지역이든 내가 머무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기본”이라며 “포스코, 포스텍, 영일대 등 눈에 보이는 곳 말고도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얼마나 풍부한지를 알아야 이곳에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의 인재 유출이 심각한 이유는, 이들이 포항에 머물러야 할 계기와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포항학을 통해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강좌를 시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김 교수는 “사실 오랜 시간을 포항에서 살아온 시민들조차도 이곳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가장 중요한 주체인 시민들이 배우고 깨달아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생활을 하며 포항에서 산 지 10여 년 째. 그가 알고 있는 포항은 포스텍에서 역사, 전통, 문화예술, 정치경제 등 다방면으로 훨씬 넓어졌다. 이젠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을 알리고 있는 김 교수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학 내 포항학 연구센터를 만들어 교육, 예술, 문화 등을 연구하고 침체된 포항을 살려나가는 것이다. 그 목표에 김춘식 교수의 뚜렷한 교육관과 포항에 대한 애정이 한데 어우러져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바다.
포항남부경찰서 정은식 서장은 태풍 ‘차바’가 북상한 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직접 남구 상도동 상도지하차도, 뱃머리 마을, 포항 운하관 등 침수지역 5곳을 점검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형산강둔치 주차장 차량 이동 조치 등 신속한 대처를 지시했다.
영덕 영해초등학교가 수학여행 전 실시하도록 돼 있는 사전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 불감증 지적이 일고 있다. 수학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담당교사가 단독 사전답사 후 사전답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임의대로 추진해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가 엊그제 같은데 학생안전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선호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짜맞추기식 계획서 작성 후 수학여행 메뉴얼을 이행하지 않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강력 반발했다. 취재 결과 영해초등학교 2016년도 수학여행계획은 이미 6학년 담당 K 모 교사가 지난 3월 1일자 학교장 발령에 앞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단독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K교사는 지난 2월 29일 경기도 용인시의 모 랜드를 수학여행지로 임의 결정 후 본인명의로 가계약 체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그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모 랜드로 확정하고 수학여행 관련 소위원회 구성 후 교묘하게 숙박지 예약과정에 어려움이 있으나 예약이 돼 다행이라며 위원들을 안심시키는 꼼수를 부렸다. 이처럼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8월 23일 영해초등학교 수학여행 수련활동화 위원구성 내부 결재에 이어 25일 수학여행 계약 전 현장답사계획 내부결재, 26일 수학여행 장소 및 프로그램 심의 등을 통해 절차상 문제를 피해나가려다 발목 잡힌 K교사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볼모로 삼는 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 대해 영해초등학교 관계자는 "대도시 수학여행 숙박지 예약은 관례적으로 사전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도교육청 2016학년도 현장체험 학습 운영 메뉴얼을 이행하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학부모들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학교장은 이러한 사항을 알고도 묵인한 것인지, 부임 전 발생한 일이라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K 교사의 계획은 지난 9월 7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의결되지 않고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 돼야 한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안동지원교육청(교육장 박창한)은 지난 5일 경북북부 7개 지역(안동·영주·문경·봉화·영양·의성·예천)의 초·중 학력담당 교사 및 지역별 업무 담당장학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초·중 교원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반성적 과정으로서의 학습부진 지도’라는 주제로 위덕대학교 신재영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을 통해 교육이 수동적 전달이 아니라 학문을 검토하는 장으로 전환돼야 하며 학습부진학생은 이 역할 전환의 중요한 촉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창한 교육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들의 자세가 공유와 소통을 통한 관점으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육성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지난 4일 군민회관에서 군 산하 전 직원 600명과 출연기관인 청도공영사업공사, 우리정신문화재단 직원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전문강사 초빙 특별교육은 올 9월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공직사회에 조기 정착돼 시행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청탁금지법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열어갈 전환점임을 강조하고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과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반사례를 위주로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설명이 있었다. 특히, 청탁금지법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실천함으로써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감물! 자연의 색을 감싸다’란 주제로 2016년 청도감물염색 디자인 공모전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을 통해 진행했다. <사진> 감물염색의 스카프 디자인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역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한 감물염색의 대중화 및 전문화를 위해 감 염료를 활용한 다양한 염색기법과 디자인을 개발해 2017년 신제품 생산에 기여하고 패션문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지역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자 개최됐다. 자연염색 및 패션 관련업계, 애호가 등 일반인과 대학생 등 감물염색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응시자 중 디자인 스케치와 실물심사를 통하여 대상 1명 (이순애, 감물드리)외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7~9일까지 열리는 ‘2016 청도반시축제’에서 9일 시상식과 패션쇼를 진행하며, 패션쇼에서는 청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생활복과 디자인 개발한 의상 30벌의 콜라보로 멋진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도=조윤행 기자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와 안동공예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안동관광 기념품 공모전의 심사 결과에 총 75점이 수상작품에 선정돼 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공모전은 호남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안동의 전통과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지난해보다 165%가 증가한 117점이 출품됐다. 특히 젊은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가진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본 공모전의 수준을 향상케 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관광 기념품으로 상품화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성(5만 원 이하)과 대량생산 가능성, 실용성, 소장 가치성 등을 평가했으며 제출된 117점 중 75점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윤소연(강원대) 씨의 '하회탈을 형상화한 라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 작품이 상금 500만 원과 상장 그리고 금상에는 윤강희(충북) 씨의 '선비정신을 표상한 도산서당과 매화-도자기'로 상금 300만 원과 상장, 은상은 김인제(대구) 씨의 '안동, 하회마을 윷놀이'로 상금 150만 원과 상장, 동상은 2점으로 이재호(대전) 씨의 '안동 하회탈 미소이야기-금속타이슬링'과 권영윤·이민규(가톨릭상지대) 씨의 '조립식 종이 저금통'의 작품으로 각 50만 원과 상장으로 심사·선정됐다. 이번 안동관광 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 모두가 높은 수준의 전문 기술과 젊은 세대 층의 번쩍이는 창의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전국의 각 지역에서 출품된 작품들이 고루 선정됐다는 점에 매우 의미가 크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안동관광 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수상에 오른 수상작품들이 시중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동의 이미지를 잘 표현된 특화된 기념품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
우리나라 현대시조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도출신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시인의 작품세계와 투철한 시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문학기념회가 주관하는 2016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본상에 전연희(부산)시인의 시조집 '이름을 부르면', 이호우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이화우(경기)시인의 시조 '빙벽, 3월',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에 성국희(대구)시인의 시조집 '꽃의 문장', 오누이시조공모전 신인상에 설민(경남 밀양)시인의 시조 '진우도 갈대'가 선정됐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지난 4일 경북북부제3교도소와 공동으로 자생식물인 ‘주왕산국립공원 깃대종 둥근잎꿩의비름’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정부 3.0의 일환의 협업사업으로 주왕산사무소는 자생식물 증식과 복원을 통한 자연생태계 회복을 경북북부제3교도소는 수용자 교화를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이질적 정책을 가진 두 기관이 자생식물 증식이라는 공동목표를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창조적 융복합 행정을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에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협업사업의 산물인 둥근잎꿩의비름 200개와 꿩의비름 100개를 탐방객들에게 나눠주고 깃대종과 배낭무게 줄이기 홍보 등을 통한 건전한 탐방문화 개선 캠페인도 전개했다. 주왕산사무소 홍영철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은 많은 탐방객들이 우리 꽃과 국립공원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최근 2016지역 연계예술교육 시범교육청 운영의 일환으로 오전에는 울진초등학교, 오후에는 후포초등학교에서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연계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26일MOU를 체결한 ‘국악단 푸리연’을 초청하여 이루어졌는데, 울진초등학교 전교생과 전교직원, 학부모, 후포초, 후포동부초, 후포중 전교생과 전교직원,학부모 등 1천여 명이 관람했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예술교육 활성화와 예술적 공감대를 통한 문화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경 교육장은 “본 행사가 특수시책인 ‘행복마인드로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학교문화 조성’과 맥락을 같이한다”며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예술 마당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6일 오후 3시 30분 대창초등학교 총동창회로부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 받는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영천시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영천강변공원 일대에서 ‘제43회 영천문화예술제’가 개최됐다. <사진> 금수문화예술마을에서 주관해 치러진 이번 행사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기획사업인 이웃사촌예술여행’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함께 참여했다. 공연에는 5M의 대형 줄 인형요리사, 체셔고양이가 끄는 케이크마차, 카드여왕, 시계토끼, 모자장수, 투위들디 형제가 일상공간에 이상한 나라가 열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곳곳에 설치된 공간에서 한뼘 공연을 보고 체험을 하고 게임에 참여해 즐기다 보면 관객 스스로가 엘리스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키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영천=황재이 기자
청송경찰서(서장 김원범)는 최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절도와 농가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취약지역에 적외선 경보기 160여 개를 설치했다. 농산물 보관창고 등에 설치된 적외선 경보기는 낮선 사람의 침입시 105데시벨의 경보음이 30초간 울리도록 되어 있어 농산물절도 방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기간인 지난 1일 울진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울진군과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추진위(위원장 임영수)에서 주관한 ‘울진금강송 재선충병예방 토론회’가 추진위원회원, 울진군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 토론회에서는 임광원 울진군수의 인사말과 더불어 ‘울진금강송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당면과제’에 대해 홍성천 박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제발표와 ‘울진금강송 예방대책 추진현황’에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는 임영수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추진위원장, 장용훈 경상북도의원, 황유성 울진군의원 등을 포함한 ‘금강송 재선충병 예방’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이날 임학전문가인 홍선천 박사는 울진군에서 민간주도로 재선충병 예방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있는 일로서 금강소나무에 관한 지역민들의 관심에 대해 임학자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현재 울진군의 인근지역인 영덕지역까지 감염된 상황을 볼 때 울진군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려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재선충병에 전염되면 소나무를 100% 고사 시키는 ‘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실같은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하여 나무에 침입한다.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한다. 재선충이 침입하면 6일째부터 잎이 처지고, 20일이 되면 잎이 시들기 시작해 30일 후 잎이 급속하게 붉은 색으로 변하며 고사하며 재선충병에 감염되는 나무는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이 있으며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계속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울진군 인근지역인 영덕군 창수면까지 재선충병이 발생되기도 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청송군과 청송읍건강위원회(위원장 황춘우)는 지난 4일 오후 소헌공원에서 ‘청송읍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발대식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보건의료원 통합건강증진팀의 건강체조 시연, 현서면건강위원회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고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추진을 다짐하는 건강슬로건 선포 퍼포먼스도 가졌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건강취약지역의 건강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경북도가 중점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은 건강취약지역 1순위인 현서면에 건강리더 조직화와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현재 3차년 사업으로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사업의 확대를 위해 건강취약지역 2순위인 청송읍 14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문제 진단을 위한 건강현황 분석을 완료하고 주민이 가장 원하는 신체활동, 근골격계 질환사업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본격 시행에 앞서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예천군은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경상북도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3일간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갤러리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의 일반인, 대학생, 어린이 등이 출품한 254점의 작품들에 대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7명의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옥외 광고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자연과 조화되는 아름답고 우수한 장작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옥외광고 산업의 발전과 품격 높은 광고문화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공모전 수상작으로는 성인부 창작광고물(모형)12점, 대학생부 창작광고물 디자인도안 4점, 초등생부 그림과 모형 12점 등 31점과 입선 37점이 선정됐으며 이 중 우수작품은 2016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5일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6일 경상북도 옥외광고종사자 도 통합교육과 함께 간판문화 선진화 동영상 상영 등 관람객들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 옥외광고에 대한 색다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4일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하반기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교육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과 5차 핵실험 등으로 안보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직자들의 안보를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교육은 경산시 민방위강사인 배영식 씨가 ‘국가비상체제와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국가위기관리 조직과 통합방위태세, 비상국민행동요령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강도 높은 군사실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직자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모범적인 업무 수행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된다”며 “연 2회 이상 공직자 안보교육을 더욱 내실 있고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울진군은 군민생활과 밀접한 상거래용 계량기의 부정한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상거래의 공정성과 상거래 질서유지를 위해 5일부터 14일까지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로 올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검사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개별점포 등에서 사용하는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저울(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전기식지시저울)이 해당되고, 검정유효기간 내에 있는 계량기와 판매용으로 보관중인 계량기, 명판에 가정용, 교육용, 참조용으로 표기되어 있는 저울 등은 제외된다. 또한 계량기의 명판, 봉인 확인 등 구조검사와 사용 오차 여부에 대한 검사를 하며, 합격한 계량기는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계량기는 사용중지 표시증 부착과 함께 소유자에게 수리 또는 파기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군은 5일 울진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각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면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또는 울진군청 경제과(☏789-6774) 및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전극중 경제팀장은 “계량기 소유자가 검사를 받지 아니하고 거래나 증명용으로 사용할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며 반드시 계량기 정기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5일 새벽 1시께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어지러움증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환자 이(여·64) 모 씨가 뇌경색으로 인한 마비증상이 진행돼 이날 오후 8시께 해경 상황실에 긴급 후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1천5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묵호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6일 오전 10시 청송군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가족을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