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5일 새벽 1시께 울릉도 응급환자 1명을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어지러움증으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환자 이(여·64) 모 씨가 뇌경색으로 인한 마비증상이 진행돼 이날 오후 8시께 해경 상황실에 긴급 후송을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울릉도·독도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1천5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묵호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올해들어 기상악화로 여객선, 헬기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비함으로 울릉도 응급환자 6명을 4회에 걸쳐 육지로 이송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