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도로교통공단대구지부는 지난 11일 대구시 종합복지회관과 성당시장네거리에서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매년 소폭 감소 추세인데 반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OECD 국가 중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심각한 사안이다. 실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2년 1만5천190건에서 2015년 2만3천63건으로 52%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718명에서 815명으로 14% 증가했다. 대구시와 도로교통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급증하고 있는 고령자 교통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송인규 지부장은 “사회가 고령화사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자 교통사고는 곧 우리나라 전체 교통안전 문제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정부3.0 국정기조에 발맞춰 대구시와 도로교통공단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어르신을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방경찰청, 달서구청, 대구교통방송국, 대구운전면허시험장, 대경상록자원봉사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진행됐다.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중구 신천대로상에 위치한 희망교지하차도 U형 옹벽부의 지속적인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보수공사 시행으로 편도 2차로 중 1차로씩을 부분 통제한다. 희망교지하차도 U형옹벽은 폭18미터, 길이540미터로 1993년에 준공된 공용년수 23년의 시설물로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공사 시행으로 인해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40일간 차량통행을 부분 통제한다. 시설안전관리사업소 오덕영 시설안전과장은 “공사기간 동안에는 부득이 교통이 일시 부분 통제되므로 시민들의 안전 운행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6 寫眞, 私眞展(사진, 사진전시전)이 11일 저녁 포항 시립 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지역사진작가들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되며 지역대표 사진작가인 김훈씨가 기획을 맡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인 이순이, 고한종, 권문예, 박병로, 박정군, 오연미 등 6인이 지난 1년 동안 자신들의 삶의 공간속에서 렌즈를 통해 각인된 각종 모습들을 전시하게 된다. 특히, 카메라란 매개체를 통해 사람과 꽃, 부엉이, 사물 등 인간 세상에 공존하는 각종 모습들을 시각적 리얼리티로 승화시키는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작가란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사진작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항시남·북구보건소는 제7회 비만예방의 날(10.11)을 맞아 비만에 대한 시민들의 바른 인식과 효율적인 비만관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비만예방 홍보주간(10.11~10.14)”을 운영한다. 포항시에서는 시민의 건강체중 유지를 위해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서 비만예방 교육 및 체력진단, 운동 처방 등 다양한 맞춤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터를 중심으로 학교, 직장, 경로당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생활습관병 zero 건강생활실천 zone 조성을 위해 이동 건강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지만 같은 생활 양식을 가진 가족 또는 준거집단, 지역공동체에서 ‘공유’된다"며 “이번 기회에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각 주체들이 우리나라 소아 · 청소년들의 신체활동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함께 ‘2016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오는 15일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달성군 구지면)에서 개최한다. 튜닝카 레이싱 대회는 해외에서 드래그 레이싱(Drag Racing)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F1 경주대회 다음의 인기 모터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프로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일반인들의 참여도 용이해 참가 차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70여 대의 차량이 7개 클래스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각 클래스별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고 속도를 기록한 차가 우승을 차지하게 돼, 박진감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부가 12일 새누리당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자치단체 공무원 총 정원은 2006년 12월 27만4329명에서 2015년 12월 29만5379명으로 2만1050명(7.6%)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과는 632개에서 973개로 무려 341개(54%)가 증..
국토부ㆍ환경부ㆍ대구시ㆍ경북도ㆍ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국제물주간’이 오는 19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국제물주간’은 작년 세계 물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ㆍ경북국제물주간 창설을 제안함으로써 ‘대한민국 물산업전(대구)’과 ‘낙동강 물주간(경북)’을 통합해 창설됐다. 이번 물주간의 슬로건은 ‘Water Partnership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며, 비즈니스ㆍ학술ㆍ워터 파트너십 등 물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워터 이벤트이다. 물산업 전시회에는 PPI평화, 삼진정밀, 우진, 엔바이오컨스 등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을 비롯한 우수 물기업 80여 개 사가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비즈니스포럼에는 80여 개 물기업이 참가해 제품 홍보를 위한 기술설명회,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 등을 통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 사업 발굴 및 수주 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물기업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이어주는 구매상담회도 개최된다. 대구경북 상하수도 분야 공무원 20여 명이 기관별 사업정책과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물기업은 기업의 최신제품을 소개한다. 한편, 대구시는 물주간 행사기간 중 금강, 진행워터웨이 등 2개사와 물산업클러스터 투자 MOU를 체결하고, 중국 심천시의 상하수도 시설을 담당하는 수무그룹과 대구환경공단은 물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대 물산업융복합연구소는 ‘Water-Energy-Health’라는 주제로 14개 세션으로 구성된 국제물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10개의 주제별 세션(Thematic Session)을 개최한다. 이들 세션은 물 관련 첨단 기술, 글로벌 정책동향, 국내외 인증제도 등을 다루는 전문가를 위한 과정이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대한환경학회,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물포럼 등의 기관에서도 각종 물 관련 세미나, 포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 지구적인 물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를 채택하여 시상하는 월드워터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도 개최된다. 여기에는 물 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물을 탐구하여 물에 대한 창의적인 지식을 제고하고, 물 관련 이슈에 대한 교육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KJWP)도 개최된다. 대구시는 물산업 관련 도시정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월드워터시티포럼(WWCF)’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필리핀 마닐라, 일본 나고야, 중국 심천 등 10개국 10개 도시와 미국 물환경연맹(WEF), 국제물협회(IWA) 등 3개 기관에서 참가한다. 경북도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도국을 대상으로 ‘새마을 세계화와 물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토부와 환경부는 글로벌 수자원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과 물산업클러스터 및 파트너십 리더스 포럼을 각각 개최한다.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이번 물주간의 슬로건인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다. 대구시는 이번 국제물주간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물 중심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ㆍ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대구를 소개하는 ‘워터 리더스 갈라디너’를 개최하며, 세계물도시 포럼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계명한학촌, 83타워, 수성못, 지산하수처리장 등 대구시내 사이트투어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물과 함께한 한국인의 삶과 문화란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 토크쇼 형식으로 ‘물 문화 시민포럼’을 열어 일반시민이 민속학, 역사학, 인문학속의 물을 친근하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한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ㆍ울릉)은 12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225호실에서 포항ㆍ경주ㆍ울산 지역 국회의원(강길부 의원, 김석기 의원, 김정재 의원, 김종훈 의원, 박맹우 의원, 박명재 의원, 윤종오 의원, 이채익 의원, 정갑윤 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기현 울산시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최양희 미래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동해안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되면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함으로써 높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 과학기술 혁신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특구로 지정되면 △100억원 이상의 국비 지원, △법인세ㆍ소득세ㆍ취득세 등 세금감면 혜택, △도로ㆍ용수 등 특구기반시설의 우선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재정ㆍ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박명재 의원은 “우리나라 철강ㆍ조선ㆍ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 분야는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해 왔으나, 최근 들어 큰 어려움을 맞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해당 지역의 고용, 수출, 지방세수 감소 등 지역에서 체감하는 경제적 상황은 더욱 심각한 상태”라면서 “지난해 경북도와 울산시가 특구 지정을 미래부에 요청했으나 아직도 지체되고 있으니, 미래부 장관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동해안연구개발특구’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건의문을 전달 받은 최양희 장관은 “많은 의원님들과 자치단체장님들의 뜻을 헤아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명재의원은 “‘동해안 연구개발특구’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포항ㆍ울산ㆍ경주의 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동해안연구개발특구’지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길호 기자
특수형태근로자 총 45만 6254명 중 산재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의 수가 49,849명에 그쳐 단 10.9%만이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12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7월 현재 특수형태근로자의 수는..
잦은 공사와 성의 없는 포장으로 포항지역 내 도로 대부분의 노면 상태가 지뢰밭과 다를 바 없어 운전자의 통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노면 개선을 위한 도로 재포장 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에선 공사업체를 통해 상‧하수도 공사, 도시가스 공사 등을 시행하면서 도로를 굴착한 뒤 새로 포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로 대다수가 성의 없이 덧칠한 것처럼 높낮이가 현저하게 차이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상태다. 같은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평평했다가도 움푹 파여 있는 일관성 없는 노면에 운전자들은 지나가다 차가 덜컹거려 깜짝 놀라기 일쑤다. 특히 남구 공단지역, 북구 구 포항역 앞 도로나 영일대해수욕장 방면 도로는 몇 번인지 세기조차 어려울 만큼 시도 때도 없이 덜컹이고 흔들리는 구간으로 알려졌다. 포트홀도 종종 발견돼 이 위를 지나가다 차가 망가지거나 타이어에 펑크가 날 경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큰 상태다. 또 새로 포장된 도로의 바닥 색이 기존 도로와 눈에 띄게 다르고, 물이 흘러내린 자국처럼 엉망으로 포장돼 있는 곳도 있어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시민 양모(55)씨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지뢰밭 지나가듯이 차가 얼마나 덜컹거리는지 멀미가 날 지경”이라며 “멀쩡한 도로를 공사 때문에 파헤쳐놓고 대충 이중삼중 덧씌워서 개판으로 만든 걸 볼 때마다 우리 시민들의 혈세가 아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새로 포장된 도로에 빗물이 스며들어 들쭉날쭉해지는 경우도 있다”며 “현재 심각한 곳은 점검 및 민원 접수를 통해 장비로 단차를 조정하고 있으며, 완공된 지 얼마 안 된 곳은 공사업체에게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2일 영주시 부석면 농가에서 국내에서 육성한 거베라 시범재배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구미화훼연구소가 개발한 ‘마일드프라이드’와 전국 관련 기관에서 육성한 4개 품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육성한 거베라(국화과 꽃)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거베라 재배농가, 종묘생산업자, 육성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품종에 대한 설명과 견해, 절화품질, 기호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평가결과 경북도가 개발한 ‘마일드프라이드’ 품종은 화경이 12cm 내외의 대륜계로 연분홍색의 반겹꽃이며 화형이 안정되고 개화가 균일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동환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평가회에서는 경북에서 개발한 거베라 품종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로열티 절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신도청시대를 선도하는 신규시책 개발과 도정의 미래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에는 선진국의 장기 경기침체와 신흥국의 금융 불안, 내년부터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세 전환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등 대내외적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발표된다. 우선 재해재난, 산불감시, 해안지역 등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에 활동 할 재난안전 다목적 드론 도입과 국지적인 긴급재난 발생시 신속·정확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상황 자동전파시스템 구축 등 도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검토 할 예정이다. 검토 대상에는 직업체험, 탐색,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 할 영남권 직업체험센터(잡월드)유치, 청년 지역인재 채용 장려를 위한 1사-1청년 더 채용 범도민운동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특수시책도 대거 포함된다. 또 캄보디아, 터키 이스탄불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통한 산업, 경제를 아우르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준비사항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 북부권 첨단․환경친화적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신도시 2단계 한옥마을 조성 등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16개 시·군이 30년 후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발표되는 등 저 출산으로 위험에 직면한 사회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도 저출산 기본계획’ 수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 국가4단지에 둥지를 튼 도레이BSF코리아 공장이 12일 ‘리튬이차전지분리막 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등 이상 작동을 막는 역할을 하는 전지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5호, 6호 생산라인은 2014년 총 1천100억 원을 투자해 증설작업이 이뤄졌다. 이는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과 EV(자동차), 로봇, 전력저장(ESS) 등 중대형 리튬이차전지 수요 증가로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의 고속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대응 조치다. 도레이BSF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이차전지분리막 양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가 9.12 지진과 간헐적 여진 여파로 인해 침체에 놓인 경주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관광객 회복을 위해 도청 간부 및 경주숙박업계 대표와 함께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제 5단체, 언론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는 간헐적 여진으로 국민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문화관광부의 유원시설 안전점검과 국민안전처 숙박시설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는 공식발표 이후 경주관광회복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시·도 교육정책국장 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수학 여행단 경주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범국민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에는 경북관광협회 경북관광공사, 경주팬션협회 등 관광업계 대표와 공동으로 교육부 문화관광부 경제 5단체, 언론사 등을 찾아 경주관광과 각종 기관단체 행사 경주유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청 실·국장 등 전 간부들도 현안을 잠시 뒤로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15개 시·도(제주, 경북 제외) 교육청을 방문해 경주관광활성화 종합대책 설명과 숙박시설 안점점검 결과 이상 없다는 공식발표 설명 등 수학여행단의 경주방문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도와 경주시, 경주지역 관광업계는 10월 한 달 동안 숙박업계, 유원시설의 할인마케팅, 사적관광지 무료입장 등 특별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5대 SNS, 경북나들이 특별이벤트, TV스팟광고와 KTX,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경주관광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진이 멈추고 안정이 되면‘가을여행 주간 경주집중 홍보’, ‘K-Pop콘서트 개최’ 등 특별이벤트와 다양한 홍보마케팅으로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을 유치는 물론 개별관광객과 가족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2016 월드 그린에너지포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에 경북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2008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이 포럼은 국내 유일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분야 국제포럼이다. 사흘간 열리는 포럼은 40여 개국 3천여 명이 참여할 만큼 명실상부한 월드 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新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방정부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에서는 前 멕시코 대통령인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ón)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과 前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인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ón)은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을 역임하고 44세의 젊은 나이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그는 임기동안 경제발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지구환경대상(Champion of the Earth)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퇴임 후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성장에 관심을 두고 글로벌 기후변화 경제위원회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는 2010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사무총장으로 파리기후협정의 성공적 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미국 ‘포춘’지가 올해 선정한 ‘세계 50인의 위대한 지도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100인’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자동차, ESS로 구성된 4개의 분과별 세션과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세션별로는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각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분야별 주요 이슈에 대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이 눈길을 끄는 것은 이르면 내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발효를 앞두고 이산화탄소 감축 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데 있다. 이에 따라 파리협약의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역할 분담과 에너지 지방분권, 국내 산업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동력 확보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은 매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격이 높아지고, 내용도 풍부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대회인 2012년에는 경북도와 UNDP 간 협약을 맺고 네팔 바그마티주 다딩지역에 그린에너지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태양광발전소와 물공급장치를 지원하는 등 해외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14년 대회에는 ‘그린에너지, 미래를 위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주제로 범지구적 에너지 과제인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와 그린에너지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과제 발굴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에너지 분야의 국제기구와 주요 에너지 협력국의 고위급 대표를 초청해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방차원에서 열리는 에너지 분야 월드 포럼인 만큼, 경북이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의 관광붐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12일 개최한 ‘2016년도 경상북도 정부3.0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농업기술원의 ‘생생 찾아가는 농업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제공’ 시책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포항시의 ‘폐철도 부지를 도심힐링숲으로’와 청도군의 ‘정부3.0 행복세상, 외래산부인과 문 열다’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월 20일 열린 ‘2016년 경상북도 정부3.0 경진대회’ 우수시책 평가결과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8월 도와 시·군 등에서 공모된 113건의 시책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건의 시책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심사결과 사전심사 점수와 행사 당일 외부 전문가심사단의 심사점수를 합산해 대상 1건, 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4건, 특별상 3건, 발표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대상인 ‘생생 찾아가는 농업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제공’은 직접 농업기술 교육에 참여할 시간이 없는 바쁜 농업인을 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농업공부방’을 스마트폰 앱으로 개발해 농업기술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금상인 ‘폐철도 부지를 도심힐링숲으로’는 포항역사 이전에 따른 철도유휴부지 발생으로 쓰레기 투기 등 우범지역으로 변할 수 있었던 폐철도부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심힐링숲으로 탈바꿈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부3.0 행복세상, 외래산부인과 문 열다’는 공공외래산부인과 운영으로 임산부와 일반여성 질환 진료 일원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15건의 우수시책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대상 200만 원, 금상 각 200만 원, 은상 각 150만 원, 동상 각 110만 원, 특별상 각 90만 원, 발표상 각 70만 원 등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과 금상에 오른 농업기술원, 포항시, 청도군의 우수시책은 오는 11월 열리는 중앙 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석해 경북3.0의 우수성을 알린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경상북도가 정부3.0 가치와 성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삶 속에서 정부3.0을 쉽게 체감할 수 있고 도민을 중심에 둔 정부3.0 시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제18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북도청과 안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1999년 첫 행사 이래 18회째를 맞지만 경북에서는 처음 열리는 뜻 깊은 행사다. 특히 대회 기념식을 에너지 효율 1등급 등 5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은 경북도 신청사에서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북도 신청사는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한 청사’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행사는 12일 기념식과 주제 퍼포먼스, 주제 강연 등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컨퍼런스와 총회, 지역전통문화 탐방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대회성과 발표, 폐회 순으로 2박 3일간 일정의 막을 내린다.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관용 지사, 이정섭 환경부차관,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단,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뿜어냈다. 대회 첫날 주제 강연은 ‘더 나은 세상으로 꿈꾸는 10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권이동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미래를 부르는 희망 청소년’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기획한 권두현 경북미래문화대표의 ‘문화로 사는 길’, 안동 푸드트럭 1호 청년사업가인 김태욱 씨의 ‘청년푸드 트럭은 달리고 싶다’는 주제로 이뤄졌다. 둘째날인 13일에 열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목표 이행을 위한 5개 구성요소(사회발전, 경제개발, 환경보호, 거버넌스, 이행수단)를 통해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적합한 공통지표 도출을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대회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농암종택 등 지역 전통문화 자원을 둘러보고 월영교 야간 달빛 투어 등으로 지역의 전통문화 유산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시와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기념식이 열리는 도청 동락관에는 지난해 전국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등을 전시하는 홍보부스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총회가 열리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과 교감을 나눈다. 기념식에서 김관용 지사는“도청 신청사는 공공청사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한 건축물 모델”이라면서“지속가능발전은 미래의 가능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며 환경과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부분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행동과제 제시를 통해 경북도가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담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9월까지 연간 누적판매 규모가 27억6천만갑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돼 경기침체에도 담배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담배시장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 담배판매량은 9억9천만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 늘어났다. 1~9월 누적 판매량은 27억6천만갑으로 전년 동기 (24억4천만갑) 대비 13.3% 증가했다. 1/4분기, 2/4분기 담배 판매량은 8억5천만갑, 9억3천만갑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 7.6% 늘어났다. 특히 이번 정부의 담배판매량 집계 발표는 이례적인 사례로, 지난해 1월 단행한 담뱃값 인상이 애초 기대한 금연 효과보다는 담배 세수만 증대하는 결과를 불렀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담배시장 동향을 분석한 정부는 담배값을 인상하기 전인 지난 2014년에 비해서는 담배판매량이 줄었고, 올 3/4분기 판매량 또한 2014년 같은 기간(12억갑)에 비해서도 18%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1~9월 누적 기준으로 14.6% 줄어든 것은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금연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년 담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오지만 이는 담배값을 인상한 2015년에 담배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2014년 대비 10% 이상 감소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담배시장 동향을 통해 담배값 인상으로 흡연률 감소라는 정부의 평가와는 달리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담배소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금연 효과보다는 담배 세수만 증대한 꼴이라는 국민들의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울진군이 후원하고 남울진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제14회 전국 울진트라이애슬론대회가 오는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 울진군 후포면(후포요트학교)과 평해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400여 명의 철인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2001년부터 개최돼 해가 거듭될수록 전국의 철인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전국적인 행사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철인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한층더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호인부와 고등부는 수영 1.5km(후포요트경기장 앞 해변), 사이클 40km(후포~평해 해안도로), 달리기 10km(후포해안도로)의 올림픽 코스로 진행되고, 중등부와 초등부는 단축코스로 펼쳐진다. 군은 해양ㆍ레저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매년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하고, 후포 요트학교와 해양레포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장소인 후포항은 국가거점형 제1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죽변면에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등 울진군이 생태문화관광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해양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선수들의 안전과 숙박 등 경기준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포스코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세계 철강사 중에서 으뜸인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세계 14대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성과를 평가해 포스코 (234,000원 500 0.2%)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CDP 철강섹터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다. CDP가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평가결과를 발표한 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