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2일 개최한 ‘2016년도 경상북도 정부3.0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농업기술원의 ‘생생 찾아가는 농업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제공’ 시책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포항시의 ‘폐철도 부지를 도심힐링숲으로’와 청도군의 ‘정부3.0 행복세상, 외래산부인과 문 열다’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월 20일 열린 ‘2016년 경상북도 정부3.0 경진대회’ 우수시책 평가결과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8월 도와 시·군 등에서 공모된 113건의 시책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건의 시책이 본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심사결과 사전심사 점수와 행사 당일 외부 전문가심사단의 심사점수를 합산해 대상 1건, 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4건, 특별상 3건, 발표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올해 대상인 ‘생생 찾아가는 농업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제공’은 직접 농업기술 교육에 참여할 시간이 없는 바쁜 농업인을 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농업공부방’을 스마트폰 앱으로 개발해 농업기술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금상인 ‘폐철도 부지를 도심힐링숲으로’는 포항역사 이전에 따른 철도유휴부지 발생으로 쓰레기 투기 등 우범지역으로 변할 수 있었던 폐철도부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심힐링숲으로 탈바꿈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부3.0 행복세상, 외래산부인과 문 열다’는 공공외래산부인과 운영으로 임산부와 일반여성 질환 진료 일원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으로 꾸려졌다.이번에 선정된 15건의 우수시책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대상 200만 원, 금상 각 200만 원, 은상 각 150만 원, 동상 각 110만 원, 특별상 각 90만 원, 발표상 각 70만 원 등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과 금상에 오른 농업기술원, 포항시, 청도군의 우수시책은 오는 11월 열리는 중앙 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석해 경북3.0의 우수성을 알린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경상북도가 정부3.0 가치와 성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삶 속에서 정부3.0을 쉽게 체감할 수 있고 도민을 중심에 둔 정부3.0 시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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