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12 지진과 간헐적 여진 여파로 인해 침체에 놓인 경주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관광객 회복을 위해 도청 간부 및 경주숙박업계 대표와 함께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제 5단체, 언론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는 간헐적 여진으로 국민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 문화관광부의 유원시설 안전점검과 국민안전처 숙박시설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는 공식발표 이후 경주관광회복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것이다.이에 따라 경북도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시·도 교육정책국장 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수학 여행단 경주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범국민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또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에는 경북관광협회 경북관광공사, 경주팬션협회 등 관광업계 대표와 공동으로 교육부 문화관광부 경제 5단체, 언론사 등을 찾아 경주관광과 각종 기관단체 행사 경주유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북도청 실·국장 등 전 간부들도 현안을 잠시 뒤로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15개 시·도(제주, 경북 제외) 교육청을 방문해 경주관광활성화 종합대책 설명과 숙박시설 안점점검 결과 이상 없다는 공식발표 설명 등 수학여행단의 경주방문을 호소할 예정이다.한편, 도와 경주시, 경주지역 관광업계는 10월 한 달 동안 숙박업계, 유원시설의 할인마케팅, 사적관광지 무료입장 등 특별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5대 SNS, 경북나들이 특별이벤트, TV스팟광고와 KTX,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경주관광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진이 멈추고 안정이 되면‘가을여행 주간 경주집중 홍보’, ‘K-Pop콘서트 개최’ 등 특별이벤트와 다양한 홍보마케팅으로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을 유치는 물론 개별관광객과 가족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