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은 지난 27일 경찰행정과 1ㆍ2학년을 대상으로 서울지방경찰청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종합교통정보센터 및 112종합상황실 신고시스템, 경찰사격실습장 등을 중심으로 서울시 경찰의 업무활동을 이해하고 직접 사격실습을 해보는 등 경찰활동을 간접 경험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김미호 경찰행정과 학과장은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장래 경찰이 되길 희망하는 재학생들에게 경찰업무에 대한 현장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학습유인을 위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POSTECH(총장 김도연)은 최근 물리학과 정윤희 교수가 ‘제11차 아시아열물성학회’(ATPC)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정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연구 활동 후, 지난 1988년 POSTECH에 부임했다. 이후 지난 20년간 펠티어 열 측정기, 펠티어팁 열 측정기, 열대류 가속기센서 등을 개발, 고체의 열물성 측정에 적용한 연구 성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아 이번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아시아열물성학회는 지난 1986년부터 매 3년마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학회로서 북미열물성학회, 유럽열물성학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열물성학회 중 하나이다.
‘포항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조성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포항시교육지원청, 포스웰에서 후원한 것으로, ‘네 꿈을 펼쳐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지난 22일 열렸던 ‘제1회 포항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대회’ 수상자들은 이날 다문화가족 및 포항시민들 앞에서 본인의 이중 언어 실력을 뽐냈으며,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개막공연으로 ‘포항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이 ‘비빔밥’이라는 곡을 합창,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곡명처럼 각기 다른 곳에서 자란 나물들이 비빔밥이 되어 하나의 맛을 내는 것처럼 태어난 곳은 서로 다르지만 세계는 한 가족이라는 소망을 담아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또 포스웰에서 시상금으로 후원해 준 장학금 전달식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중언어 교육인 ‘엄마나라 언어배우기’의 중국어반, 일본어반, 베트남어반 아이들과 필리핀 자조모임의 영어반 친구들의 장기자랑도 함께 펼쳐졌다. 대상 ‘나의 꿈은 행복한 요리사’ 발표한 청림초 1학년 김기령 양은 또박또박 한국어와 중국어를 발표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중언어 환경조성 우수사례 발표에선 일본 출신 박목미 씨는 집에서 이중언어 사용으로 아이들이 더 성장하면 어려운 대화가 필요할 것이고 언어소통이 안 돼 서로가 답답하지 않기 위해서 한국어와 일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해 다문화가족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의식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요즘, 가장 필요한 능력은 ‘언어능력’”이라며 “따로 교육 받지 않아도 풍부한 모국어 환경 아래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장점을 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자녀들의 이중언어 사용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매주 토요일 ‘엄마나라 언어배우기’라는 다문화자녀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부모교육 및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자녀들이 이중언어 사용능력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26일~28일 3일간 문경에서 개최된 ‘제53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 대회에서 초ㆍ중ㆍ고등학부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시ㆍ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오천초 김상오 선수가 남초 4학년부 100M에서 13초51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동해초 5학년 김가람, 대흥중 2학년 박민아, 오태근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유망주로 급부상하였다. 류필수 교육장을 비롯한 김영석 중등교육과장, 관내 초등학교장단은 지난 25일부터 번갈아가며 현장 방문을 통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해왔으며, 이번 결과를 그동안 지도교사와 코치들의 열정어린 지도와 함께 학생들의 필승의 각오가 이루어낸 땀의 결실이라고 치하했다.
지난 28일 봉화군 군민회관에서 도내 23개 시·군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제24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경북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봉화문화원이 주관한 풍물대축제는 시군 각 지역의 일반농악대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풍물을 활성화하고 전통문화의 전승․보존을 통한 문화경북의 이미지를 보다 높이는데 그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도민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승화시켜 도정추진의 활력도모를 위해 일반부 21개팀, 청소년부 3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 모(70, 봉화읍) 씨 등 참가한 관람객들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출전한 풍물놀이패가 한자리 모여 열띤 경연을 펼치는 것을 보고 매우 흥겨웠다"고 말했다.
봉화군 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이 지난 28일 춘양면 의양4리 경로당서 춘양초등학교 학생과 경로당어르신인 할매할배와 함께 실시한 만들기 체험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은 노년기에 겪게 되는 소외감 등의 극복을 위해 지역 공동체 역량강화 및 역할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 조례 제정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학생들에게 전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과 노인이 함께 나눔 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환 노인복지관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역량을 강화해 보다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한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봉화군 춘양면(면장 김위동) 공무원들이 지난 28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다.
봉화군 구곡영농조합법인(대표 장진한)이 2016년 행정자치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마을기업이란 주민이 주도적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 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구곡영농조합법인은 다슬기, 사과, 대추, 칡 등 지역특산물을 채취‧가공‧판매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락 과장은 "앞으로 판로지원, 경영컨설팅 등 마을기업의 목적에 맞게 원활히 사업을 운영해 우수마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는 마을업은 달실흰머리할머니회, 두실영농조합법인, 같이살기영농조합법인, 월암산영농조합법인, 구곡영농조합법인으로 5곳이 선정돼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면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따스한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백암온천이 소재한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백암온천관광특구 광장에서 '제21회 백암온천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수려한 백암온천단지의 풍광과 울진군 온정지역의 문화를 담아 지역민과 함께 온천을 찾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참여형 체험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축제장인 백암온천광장에 대형 숯가마를 설치해 흑돼지구이와 수육을 직접 구워 먹으며 무형문화재인 줄타기와 사물놀이, 거리굿춤, 한량무, 전통국악, 노래가 어우러지는 등 풍류의 멋과 맛으로 펼쳐지고, 둘째날에는 지역민들의 결속을 다지고 한 해 수확의 기쁨을 기리는 마을축제로 승화시켜 신명과 화합마당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백암온천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축제 기간중 지역 특산물인 대봉감과 산채나물 등을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온천 입욕권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일대의 백암온천은 신라시대 때 처음 발견한 이후 고려시대에 이미 온천욕탕이 들어설 정도로 역사와 효능을 자랑한다. 백암산(1004m)자락 북동쪽 사면의 바위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좁고 긴 계곡이 신선계곡(신선골, 선시골)이다. 신선계곡 6km의 풍경은 물이 많고 길며 크고 작은 바위와 웅장한 맛은 덜하나 골짜기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뤄진 맑고 깨끗한 계곡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숨겨져 있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곳을 비경(秘境)이란 말에 딱 어울리는 곳이다. 걷기 어려운 바위절벽과 경사가 심한 산길을 따라서는 나무테크가 설치되고 좁은 산길은 주변을 깍아 쉽게 통행할 수 있도록 넓혔다.물웅덩이를 건너고 바위를 넘어야 하는 전문적인 계곡트래킹으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신선계곡이 이제는 누구나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편안한 길로 변모했다. 백안온천 주변 백안온천마을은 백암산 자락 동쪽에 위치한 산골마을로 블루베리를 활용한 산채비빔밥, 토종 닭백숙, 전통 묵밥 등이 유명하다. 인근 볼거리는 백일홍 꽃길, 향암미술관, 백암온천, 백암산, 신선계곡,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 등이 주변에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 온천욕과 함께 백암온천 관광특구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고, 백암산의 생태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에코힐링로드 백암산 등반로와 신선계곡 트래킹 코스는 이 계절에 가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백암온천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온천지역 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관광형태에 알맞은 고객맞춤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울진을 생태.문화.체험공간의 체험시설 등을 조성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백암온천축제는 울진이 보유한 ‘삼욕(三欲)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 중 온천욕과 백암온천관광특구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담아 ‘풍류의 멋과 맛’을 한아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진백암온천은 염화칼슘, 수산화나트륨, 중탄산철 등을 함유해 신경통, 만성관절염, 중풍 등에 효험이 있는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이다. 백암온천에서 출발하는 백암산 등반로와 신선계곡 트래킹로는 백암산의 생태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에코힐링로드'로서 등반을 겸하는 온천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계곡이 속살 속에서 자연이 주는 즐거움, 소리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계곡트래킹과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며 겨울의 별미 울진대게의 본고장으로 미식기행도 가능한 곳인 울진으로 여행을 권하고 싶다.
울릉군은 지난 27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양성 기초과정' 수료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2013년에 양성된 제1기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과 함께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통합 출범식도 열었다. 이번 양성과정은 평생교육발전연구소에 위탁해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평생학습의 이해, 마을리더의 역할,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등 이론과정과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부산 감천마을 등의 체험 과정을 마쳤다. 이번에 수료한 10명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은 앞으로 울릉군의 마을평생교육을 실천함으로써 마을에서 자치적으로 평생교육을 이끄는데 앞장 선다. 또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조직과 기관을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커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수료증을 받은 도동1리 최동일 이장은 "교육 참석이 많이 힘들었지만, 살아있는 교육이었다"면서 "마을의 이장이자 평생학습리더로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구미시 상모사곡동(동장 이성수)은 ‘문화가 있는 날’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바쁜 일과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27일 영화 ‘럭키(LUCK-KEY)’를 관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는 자세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한 ‘환경보전실천 녹색사랑 걷기 대회’가 지난 28일 금오산 대주차장과 금오지(올레길)에서 남유진 시장, 조남월 경상북도환경산림자원국장, 지역기관단체장, 환경단체, 학생,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친환경은 환경을 사랑하고, 경제도 살린다!’ 라는 슬로건으로 금오산 대주차장을 출발해 구미시민의 새로운 힐링명소로 각광받는 금오지 올레길 2.5km구간 걷기대회를 환경정비 정화활동을 비롯해 녹색생태환경 및 불산 누출사고 사진전, 탄소포인트제 홍보, EM만들기, 환경사랑 포토존, 스마트폰 무상점검 및 액정필름 무상교환, 재활용품을 이용한 녹색나무 심기 등 20여개 다양한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특히, 스마트폰 무상점검 및 액정필름 무상 교환, 환경사랑 포토존, EM만들기, 향기주머니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녹색식물 심기 등에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어 녹색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며, 생태환경사진과 불산 누출사고 사진전을 통해 생태보전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구미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1층 전시관에서 개최된 ‘2016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도시경쟁력 NO.1 구미’를 주제로 회색의 공업도시에서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명품도시로 변화한 모습을 소개했다. 구미시 부스는 친환경 녹색미래도시의 모습을 주요 테마로 국가5단지 조성과 분양,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한책하나구미운동, 다양한 문화예술 시책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구성해 구미시의 10년 변화상을 한 눈에 보여줬다. 또한, 특별행사로 구미시 대표 중소기업들의 첨단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주)형제파트너(대표 김정완)의 친환경 무공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체험 및 전시, (주)WINDS(대표 이은영)의 탄산수 정수기 전시 및 시음회, (주)지유엠아이씨(대표 신석균)의 탄소섬유를 활용한 온열매트 전시 및 체험 등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 구미시가 자랑하는 중소기업의 주력제품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구미별미’ 쌀 홍보, 구미에서 생산되는 요거트 및 블루베리즙 시식 등 예년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돼 알찬 박람회가 됐다는 평가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동학학회(회장 최민자)가 주관하는 ‘2016 동학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4일 김천파크호텔 쟈스민룸에서 개최된다. 동학농민혁명 제122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행사는 김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동학농민군의 실체를 재확인하고 이들의 활약상에 담긴 역사적 의의를 성찰·공론화함으로써 당시 지역의 주민들이 기여한 실상을 밝혀내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1894년 경상도 김천의 동학농민혁명’을 대주제로 개회식, 학술발표회,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 학술발표는 서울대 이상면 교수의 사회로 조규태 교수(한성대), 신영우 교수(총북대), 이병규 교수(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이어 제2부 학술발표는 국방대 김한식 교수의 사회로 안외순 교수(한서대), 지현배 교수(동국대), 채길순 교수(명지전문대)가 주제발표를 하게 되며, 3부 행사는 경기대 조극훈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보생 시장은 “동학과 인연이 깊은 우리시에서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우리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연구 결과가 우리시의 소중한 역사·문화적 자산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 구성면 용호리에는 제2대 교주 최시형이 이곳을 방문해 1889년 내칙(內則)과 내수도문(內修道文)을 짓고 발표한 것을 기념하는‘내칙·내수도문비’가 세워져 있으며, 현재 천도교 성지로 관리되고 있다.
김천시가 지난 4월부터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시민건강학교가 26일 종강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민건강학교는 학교의 개념을 적용한 건강강좌교실로 다양한 강좌를 통한 자가건강관리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회원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말한다. 4월 6일부터 19일까지(8월 휴강-혹서기) 시장 특강, 어르신 낙상예방·응급처치방법·어르신을 위한 영양관리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어 졌으며, 총 21강좌 누계인원 862명이 참여해 건강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천시 보건소는 올바른 건강상식의 배양을 위해 내년에도 시민건강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건강학교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중앙보건지소 ☎ 421-2786으로 연락하면 된다.
30일 울릉군은 지난 2010년에 준공한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이 실내외 리모델링 및 대합실 확장을 통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 여객선터미널은 1,2층이 각각 231㎡이나 이번 증축부분은 총 연면적이 607㎡으로 확장됐다. 사업비는 5억원으로 전액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증축했다.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은 2011년 1월 울릉~후포간 여객선인 우리호가 첫 취항한 이래 여객선 및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왔다. 이제는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 버금가는 울릉도의 대표 관문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설된 이용시설은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옥상 조경 시설 및 휴식공간으로 퍼걸러를 설치했다. 또 터미널 내부는 편백나무 및 화강석으로 꾸며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매표소도 예비로 2곳을 더 설치해 추가로 취항하는 선사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앞으로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하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도록 조도가 낮은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부 교체한다. 김철환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울릉=조영삼 기자
박보생 김천시장은 31일 오전 11시 추모비 광장에서 열리는 제36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은 울릉도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울릉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른다. 오는 11월 26일 울릉경찰서에서 학과시험과 이륜·다륜형 원동기 기능시험을 동시해 실시한다. 울릉 주민은 포항까지 운전면허 시험을 치러 나가려면 최소 2박 3일이 걸려 큰 불편을 겪는다. 내달 7일부터 18일까지 울릉경찰서 교통계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청도군은 질병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하지만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대상자의 선정기준은 무릎?고관절 퇴행성관절염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환자, 백내장을 비롯한 안질환자, 배뇨장애자,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또는 차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로 최저생계비 120%에서 150%까지의 소득범위 세대나,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인 경우에도 심사 후 지원이 가능해 실질적인 생계곤란자를 대상으로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희망자는 보건소에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추천서, 생계곤란임을 입증하는 서류 등을 지참해 신청하면 질병에 대한 진료ㆍ검사ㆍ입원ㆍ수술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의료혜택이 부족한 의료취약계층 대상자가 경제적 여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조윤행 기자
청도군은 10월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해 지난 28일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청도읍 신도2길 이상호(75) 씨 가족에게 '화목한 가족상'을 시상했다. 이상호 씨 가족은 장남 내외와 손자녀들과 함께 3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화목하고 활기가 넘치는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은 경상북도에서 세대간 소통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