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형 체험축제 먹거리ㆍ즐길거리 풍성 ‘신명ㆍ화합의 場’ 질 좋은 지역 특산물 가득 온천 입욕권 50% 할인 신선계곡 秘境에 ‘풍덩’ 힐링로드 백암산 등반로 삼욕 어우러진 백암온천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면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따스한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오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백암온천이 소재한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백암온천관광특구 광장에서 `제21회 백암온천축제`가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수려한 백암온천단지의 풍광과 울진군 온정지역의 문화를 담아 지역민과 함께 온천을 찾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참여형 체험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축제장인 백암온천광장에 대형 숯가마를 설치해 흑돼지구이와 수육을 직접 구워 먹으며 무형문화재인 줄타기와 사물놀이, 거리굿춤, 한량무, 전통국악, 노래가 어우러지는 등 풍류의 멋과 맛으로 펼쳐지고, 둘째날에는 지역민들의 결속을 다지고 한 해 수확의 기쁨을 기리는 마을축제로 승화시켜 신명과 화합마당을 연출하게 된다.특히, 백암온천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축제 기간중 지역 특산물인 대봉감과 산채나물 등을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온천 입욕권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경북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일대의 백암온천은 신라시대 때 처음 발견한 이후 고려시대에 이미 온천욕탕이 들어설 정도로 역사와 효능을 자랑한다.백암산(1004m)자락 북동쪽 사면의 바위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좁고 긴 계곡이 신선계곡(신선골, 선시골)이다.신선계곡 6km의 풍경은 물이 많고 길며 크고 작은 바위와 웅장한 맛은 덜하나 골짜기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뤄진 맑고 깨끗한 계곡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숨겨져 있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곳을 비경(秘境)이란 말에 딱 어울리는 곳이다.걷기 어려운 바위절벽과 경사가 심한 산길을 따라서는 나무테크가 설치되고 좁은 산길은 주변을 깍아 쉽게 통행할 수 있도록 넓혔다.물웅덩이를 건너고 바위를 넘어야 하는 전문적인 계곡트래킹으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신선계곡이 이제는 누구나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편안한 길로 변모했다.백안온천 주변 백안온천마을은 백암산 자락 동쪽에 위치한 산골마을로 블루베리를 활용한 산채비빔밥, 토종 닭백숙, 전통 묵밥 등이 유명하다. 인근 볼거리는 백일홍 꽃길, 향암미술관, 백암온천, 백암산, 신선계곡,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 등이 주변에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백암 온천욕과 함께 백암온천 관광특구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고, 백암산의 생태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에코힐링로드 백암산 등반로와 신선계곡 트래킹 코스는 이 계절에 가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임광원 울진군수는 “백암온천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온천지역 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관광형태에 알맞은 고객맞춤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울진을 생태.문화.체험공간의 체험시설 등을 조성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했다.또 “백암온천축제는 울진이 보유한 ‘삼욕(三欲)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 중 온천욕과 백암온천관광특구의 전통문화와 먹거리를 담아 ‘풍류의 멋과 맛’을 한아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울진백암온천은 염화칼슘, 수산화나트륨, 중탄산철 등을 함유해 신경통, 만성관절염, 중풍 등에 효험이 있는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이다.백암온천에서 출발하는 백암산 등반로와 신선계곡 트래킹로는 백암산의 생태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에코힐링로드`로서 등반을 겸하는 온천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계곡이 속살 속에서 자연이 주는 즐거움, 소리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계곡트래킹과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며 겨울의 별미 울진대게의 본고장으로 미식기행도 가능한 곳인 울진으로 여행을 권하고 싶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축제문의 :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054-789-5485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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