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봉화군 군민회관에서 도내 23개 시·군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제24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성황을 이뤘다.경북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봉화문화원이 주관한 풍물대축제는 시군 각 지역의 일반농악대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해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날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풍물을 활성화하고 전통문화의 전승․보존을 통한 문화경북의 이미지를 보다 높이는데 그목적을 두고 있다.또한, 도민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승화시켜 도정추진의 활력도모를 위해 일반부 21개팀, 청소년부 3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김 모(70, 봉화읍) 씨 등 참가한 관람객들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출전한 풍물놀이패가 한자리 모여 열띤 경연을 펼치는 것을 보고 매우 흥겨웠다"고 말했다.이재춘 경북연합회장은 "이번 풍물 대축제를 통해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인 농악놀이의 저변 확대와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