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0월 말부터 건축허가와 사용승인에 관련한 현장조사 및 검사와 확인 업무대행 수수료를 건축허가권자인 군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 그동안 건축허가 시 현장조사·검사, 확인업무는 건축물의 건축허가와 사용승인, 임시 사용승인과 관련된 조사와 검사, 확인업무를 건축법에 의거 건축사에게 대행하던 건축주가 대행수수료를 부담해 왔다. 이에 따라 민원실 건축팀은 검사업무 대행에 관한 군민들의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울진군 건축사회와 협의 후, 건축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민원실 박학주 건축팀장은 “건축주가 부담하던 업무대행 수수료를 허가권자인 울진군에서 지급함에 따라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이 줄게 되어 건축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완화 정책에 맞춰 불필요한 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현행제도의 운영상 미비점은 개선ㆍ보완해 민원 편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대기업 대관업무를 하는 A는 기자 B와 1인당 2만5000원짜리 저녁을 먹고 계산을 했다. 밤 12시가 넘어 소주를 마시고 A가 술값 3만원을 냈다면. 김영란법 위반이다. 비록 날짜가 바뀌었지만 저녁 먹고 이어지는 술자리이므로 연속성이 있다. 개별 사안으로 볼 수 없다. 비슷한 사례로 A가 점심 2만5000원, 커피 1만원을 모두 샀다면 이 역시 처벌 대상이다.
5일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포항스틸러스가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 만약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인천유나이티드FC와 수원FC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클래식에 잔류할지, 아니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지 결정된다. 포항과 성남은 나란히 승점 43으로 동률, 득실차로 성남 9위, 포항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승리가 더 간절한 쪽은 포항이다. 포항이 성남과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게됐을때, 인천이 수원FC를 이기게 된다면 포항은 11위로 추락,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7시 기준 대구 1.3도, 경주 영하 1.3도, 영천 영하 0.6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동국제강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08억 원으로 2015년 3분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1조3천7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2015년 3분기 5.2%보다 7%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 경기 침체 장기화, 원료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며 “하지만 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자리잡았다”라고 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00억 원으로 2015년 3분기 대비 15.9% 줄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천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나 감소했다.
중동 항공사의 국내 유럽 여객 수요 잠식이 예사롭지 않다. 한국공항공사가 3일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중동항공 3사(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의 중동노선 점유율은 90.2%이며, 중동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 1..
김정재 국회의원(새누리당, 포항북구)은 5일 포항 북구 장성동 지역사무실에서 ‘속 시원한 소통! 김정재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민원의 날’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김정재 의원이 후보시절 포항시민과 약속한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국회의원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민원에서부..
지난해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사이다 사건과 청송에서의 농약소주 사건 등의 유사한 농약사건이 전국적으로 수없이 발생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의 관리 감독체계는 아직도 구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등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3월 국내 유통 중인 농약성분 가운데 글리포세이트, 다이아지논, 말라티온 등 3종을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제조 수입업체로부터 안정성 평가자료를 제출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등록이 취소된 메소밀액제, 메티다티온 유제 등 9종의 고독성농약은 4년이 지나서야 회수에 나선 것으로 국회 농해수위 국감에서 밝혀졌다. 농약업체의 셀프검사도 고쳐져야 할 폐습이다. 농약시험은 한국작물보호협회 주관아래 농약제조업체부설연구소, 민간연구소, 대학연구소 등 총 71개소에서 진행된다. 이중 대학연구소와 민간연구소를 제외하면 모두 농약제조업체와 직접 연관이 있는 연구소다. 농약판매와 사용에 대한 관리부실 폐해는 심각하기 짝이 없다. 최근 5년간 농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9천258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비농업인이 6천284명이나 된다. 농약판매 및 사용자 관리강화가 시급한 이유다. 불량 농약유통도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2011년부터 5년간 부정 불량농약 단속건수는 568건에 이르지만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은 경우는 16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기에다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농약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다. 농약피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법 보완과 제도개선을 통해 농약관리를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다. 국민과 농민을 대상으로 농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 또한 절실하다. 농약연구도 효율성 위주가 아닌 국민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이다. 농약전문연구기관의 확충도 서둘러야 한다. 농약제조업체가 제공하는 왜곡된 정보나 과장광고를 바로잡는 노력도 필요하다. 잘못된 농약정보는 농민의 농약중독은 물론 농산물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에게까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경상북도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및 사드배치 관련 후속 조치에 관한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지역출신 새누리당 의원 13명과 함께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의 내년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국이 어렵지만 당면한 지방 사업현황이 결코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경북도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최순실 블랙홀에 빠지면서 경북도의 현안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등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경북도가 정부에 강력 건의한 대표적인 사업은 지진대책과 사드배치 후속조치 마련 등이다. 지난달 이미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역 5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김관용 경북지사는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에 대한 국비지원 제도화 등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또한 지진이 빈번한 경북 동해안지역을 지진대응 국가시범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당시 사드배치와 관련해서 황 총리는 정부차원의 후속조치 추진을 약속한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지난 3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한반도 허리 경제권사업 등 경북도의 경제, 문화, 산업 전반에 걸친 역점사업들을 긍정적으로 거론하며 힘을 실어 줬다. 당시만 해도 경북도는 대통령의 관심에 한껏 기대가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몇 개월도 지나지 않은 지금의 상황은 급반전된 상황에 이르렀다. 현 정부가 최순실 국정논란 사태로 존립자체가 위태로운데다 남은 기간도 식물정부가 될 가능성이 커져 경북도의 현안들이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이에 경북도는 국회 예산심의가 끝나는 12월 초까지 국비확보 120일 비상체제를 가동키로 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스마트기와 타이타늄 등 여타 진행 중인 130여개 사업예산을 증액시키기 위해 직원들을 국회로 보내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회는 최순실 사태가 몰고 온 핵폭풍으로 예산논의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 최근 진행된 국회 예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예산관련 질의는 뒷전이 되고 최순실 공방만 있을 뿐이다. 아무튼 경북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나노융합기술원과 협업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드론(DRONE) 체험교실'을 무료강좌로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차수별 30명(아빠+학생) 총120명 모집하며, 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교육은 11월 19일과 20일, 26일, 27일 4차까지 있으며, 3시간 동안 드론의 원리, 비행 안전교육, 조립 및 조종 실습을 하면서 아빠와 함께 즐거운 주말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미래 유망산업인 드론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포항시 평생학습원에서 교육용 기자재를 구입했으며,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강사와 강사료를 지원했다. 이명숙 평생학습과장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미래의 과학 일꾼이 자랄 수 있도록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80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행정직(51명), 시설직(8명), 공업직(4명), 세무직(3명) 등 14개 직렬에 총 80명의 새내기 공무원이 임용장과 공무원증을 받았다.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친지 200여명도 함께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같이 해 그 뜻을 더했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첫 공직생활로 기대에 차있는 신규공무원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공직사회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적응 할 수 있도록 조언을 했다. 신규 공무원들은 합격과 함께 배부받은 포항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역사소설 ‘연오랑 세오녀’를 읽은 소감을 나누면서 공직자로서의 첫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김민지 주무관은 “공무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을 가족들의 축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시장님과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배우는 자세로 포항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는 임용식 마친 후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간 포항시정과 지역현안 소개, 청렴교육, 실무 기본교육 등으로 구성된 ‘신규공무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신규 공무원을 읍․면․동으로 배치하던 관례를 탈피해, 본청․직속기관․사업소․구청으로 우선 배치해 신속한 업무취득과 전문성 향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역량있는 공무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새내기 공무원 한명 한명에게 눈을 마주치고 공무원증을 걸어주며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행정서비스를 받는 수요자였지만, 오늘부터는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로 입장이 바뀌었다.”며 “우리의 고객인 53만 시민들에 대한 봉사자의 길에 첫 걸음을 내딛는 지금의 초심을 잊지 말고 공직자로서의 덕목을 지키며 시민의 행복과 포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는 2일 포항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지역 기업체 CEO 및 임원, 여성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포항 창조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포항상의가 지역 CEO들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전문지식 습득으로 경영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개설된 이번 포항 창조경제 아카데미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5주 동안 실시된다. 강사진은 강희락 데일카네기코리아 대구경북 지사장, 김헌수 전략인재연구원 부원장, 안병민 열린 비즈랩 대표, 이민화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백성문 비앤아이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만인당에서 열린 ‘2016 하반기 포항시 취업&창업 박람회’에 3천여명의 구직자 및 예비창업들이 몰려 지역의 경제의 어려움과 취업난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조선, 철강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89개 구인업체에서는 360여명의 필요인력을 채용하기위해 이력서를 받아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이력서를 접수한 구직자는 1천600명가량으로 취업을 위한 구직자들의 절박함을 보여줬다. 현장면접 외에도 지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근무여건이나 시설 등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중소기업 현장투어를 비롯한 취업설명회 및 멘토링, 해외취업 컨설팅과 함께 진행됐다. 또한 바리스타체험관, 뷰티스타일관, 직업심리검사 및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촬영,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 및 홍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관도 함께 운영되어 구직활동 시작 전부터 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 얻을 수 있어 구직자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구직자를 위한 채용관과 함께 창업관을 운영해 청년창업가들의 창업제품전시와 함께 창업컨설팅을 해주며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개그맨 김학래(차이나린찐 대표)를 초청해 “실패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고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창업 경험을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장기적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기업애로 지원 및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하겠다”며 “이러한 박람회 등을 통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포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지원에 적극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11월 예정인 2016년도 제4회 설비보전기사 실기시험 일정을 앞두고 제철소 내에 실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지역 실기 시험일자인 19~20일까지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실습장에는 △유공압 설비 △감속기 분해조립 △기계 스케치 △진동·소음 측정 △전기전자 측정 등 실기시험 준비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놓고 직원들의 자격증 취득과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회장 장재권)가 주최한 영남 장애인 화합 한마당 스포츠 대축전인 ‘제2회 장애인 한마음스포츠대회’가 지난 1일 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이번 대회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장애인선수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했고, 선수들은 장애인파크골프, 장애인탁구, 줄다리기, 투호, 줄넘기 등 5개 종목에서 열띤 응원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 나아가 지역 간 교류를 통한 한마당 체육대축전으로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및 전문성강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로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형태씨의 선비춤공연, 다문화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포항 다소리세오녀합창단 공연, 대동고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한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네일아트, 심폐기능 측정 및 평가와 운동,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 혈압·당뇨측정 및 진료상담 응급의료부스, 문양만다라 심리치료, 장애인구직자 상담, 무료 청력검사 및 보청기 수리·점검,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캐리커쳐 그리기 등 16가지 홍보·체험부스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재권 회장은 개막식 대회사에서 “오늘 장애인 한마음 스포츠대축전을 통한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에, 선수단 및 가족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두가 서로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하나로 뭉쳐 장애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이룰때까지 앞으로 나가자”라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4일 오후 6시 경주코모도호텔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
9.12 지진으로 경주지역의 문화재와 민간가옥이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민관군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의 경미한 수리를 통해 더 큰 피해를 막자는 취지로 출범한 전국의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의 와공기능자 등이 경주에서 적극적인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경주에 소재해 있어 이번 지진 관련 신속한 작업이 가능했던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이사장: 진병길)는 지진 발생 초기인 지난 9월 13일 새벽부터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 직원들을 2인 1조 12개 팀으로 구성해 경주, 영덕, 영천, 청도 등 경북남부권역 관리대상 100여 곳 문화재에 대해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화재청과 관계기관에 보고했다. 9월 16일에는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 24명, 경주시 20명, 경북문화재돌봄사업단 42명, 전문업체 2곳 등 90여명이 지진과 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0곳 문화재에 대해 긴급 보수작업을 실시한 가운데 경북문화재돌봄사업단은 50곳 중 17곳에서 응급조치를 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9월 19일~30일까지는 문화재청 지원 아래 전국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과 긴급 협의를 통해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의 와공기능자, 문화재수리기능자, 조공 등 약 50여 명을 숭덕전, 양산재, 충의당, 종오정, 월암재 등 지진 피해 15곳 문화재 현장에 투입해 파손된 담장지붕기와 건조물 지붕마루기와를 응급조치 후 긴급복구를 진행했다.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는 ‘1문화재 1지킴이’ 활동기업인 KT&G 성금 5억 원 중 50%인 2억 5천만 원을 사용해 10월 4일부터 전국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 50여 명과 50사단 군장병 40여 명을 매주 4박5일 동안 총 5주에 걸쳐 연인원 1천200여 명이 참여해 한옥기와 파손 피해가 심한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내 복구대상 230가구 중 자가 복구와 벽체 파손, 복구불가를 제외한 110곳을 선정해 3일 현재 98개소를 복구해 90%의 진척을 보인 가운데 이번 주말에 전체 작업이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 경주=김경철 기자
위덕대학교(홍욱헌 총장)가 2일 오후 1시 30분 갈마관 107호 강당에서 3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제 前국회의원<사진>을 초청해 ‘북핵, 통일과 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이인제 前국회의원 초청특강은 국제사회에서의 북한 핵개발의 위험성을 2차 대전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으로 인해 2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를 예를 들면서 “이러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유일하게 남북통일만이 그 해법이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통일은 한국의 미래이며, 젊은 세대들에게는 기회이다”고 말하고 독일의 경우를 설명하면서 “당시 서독의 경제적, 외교적인 노력과 동독 의회의 서독 기본법 편입 등을 통해 자발적인 통일이 이뤄졌으며, 26년이 경과한 지금 유럽에서 가장 탄탄한 나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의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로 인해 국제제재가 더욱 가열되고 있어 변화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항상 통일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인식을 갖고 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1시간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북핵 위협과 통일에 대한 다양한 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끝으로 이번 특강은 마무리됐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하는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건강걷기대회’가 3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당초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기념해 지난달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진과 태풍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참가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차례 연기됐다. 나라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시ㆍ도의원, 최임석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원을 비롯한 각계 초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건강걷기대회는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해 시민운동장 트랙을 3바퀴 돌아 다시 실내체육관으로 돌아오는 1.2km 코스로 진행됐다. 걷기 대회 이후 부대행사는 초청공연과 실버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으로 구성돼 한껏 흥을 돋웠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노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