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경북남부 지역에서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7시 기준 대구 1.3도, 경주 영하 1.3도, 영천 영하 0.6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나타냈다.안동, 상주, 구미, 봉화, 울진 등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이날 대구에선 지난해(10월 31일)보단 3일, 평년(11월 2일)보단 1일 늦은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남부의 낮은 기온과 서리는 찬 공기가 남하한데다 고기압 영향으로 밤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진 결과”라며 “4일부턴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고 설명했다.
한편 주말인 5일은 남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북부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6일은 대체로 흐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며 동해남부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