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회장 장재권)가 주최한 영남 장애인 화합 한마당 스포츠 대축전인 ‘제2회 장애인 한마음스포츠대회’가 지난 1일 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이번 대회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우병윤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장애인선수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명이 참가했고, 선수들은 장애인파크골프, 장애인탁구, 줄다리기, 투호, 줄넘기 등 5개 종목에서 열띤 응원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 나아가 지역 간 교류를 통한 한마당 체육대축전으로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및 전문성강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로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형태씨의 선비춤공연, 다문화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포항 다소리세오녀합창단 공연, 대동고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한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네일아트, 심폐기능 측정 및 평가와 운동,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 혈압·당뇨측정 및 진료상담 응급의료부스, 문양만다라 심리치료, 장애인구직자 상담, 무료 청력검사 및 보청기 수리·점검,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캐리커쳐 그리기 등 16가지 홍보·체험부스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재권 회장은 개막식 대회사에서 “오늘 장애인 한마음 스포츠대축전을 통한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에, 선수단 및 가족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두가 서로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하나로 뭉쳐 장애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이룰때까지 앞으로 나가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