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응급환자가 육지로 이송 중 사망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8시께 울릉의료원에서 내원한 간암환자 장 모(55) 씨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도중에 상태가 악화돼 끝내 숨졌다. 이날 해상 기상악화로 여객선은 통제됐고 해양경찰 헬기지원도 불가능해 해경 경비함이 긴급투입됐다. 울릉의료원은 이날 오전 8시께 장씨가 토혈이 심하고 의식이 없어 긴급치료를 마치고 오전 10시께 경비함정에 보호자 1명과 의사 2명을 싣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후송에 들어 갔었다.
“경북의 동해안에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여건이 풍부함을 직접 실감했으며 수중로봇, 해양기기 장비 등의 특화기술을 활용한다면 세계의 해양신산업을 선점할 수 있을 것.” 경북도에서 수습을 하는 중앙부처 사무관들이 도내 현장체험과 근무경험을 토대로 내놓은 도정 정책과제 제안 내용 가운데 하나다. 15일 경북도청 회의실(사림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정정책 포럼에서 중앙부처 사무관들이 개성 있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쏟아 냈다. 이들 13명의 수습사무관들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경북도 정책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제안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주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 공통으로 제안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을 비롯해 △경북도 문화융성 세계화를 위한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 △경북도 독거노인의 안전한 자립을 위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발전방안 △동해안권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구축 등 총 14건이다. 이들 사안은 경북도의 고민과 미래 성장 동력에 관한 내용들이다. 도는 이날 제시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5급 공채 시험에 합격한 후 경북도에서 수습중인 이들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신들이 선택한 직무군과 연관된 부서에서 업무를 전담해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정부 각 부처로 배치 될 예정이다. 김원빈 수습사무관은 “석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도청 안에서 또 밖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어 앞으로 제 공직생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그동안의 감회를 털어 놓았다. 포럼을 주재한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공직자로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비록 짧은 만남이지만 경북과의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들이 한류 프리미엄을 타고 필리핀 현지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고도성장의 영향으로 소비재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필리핀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마닐라 시내 고급백화점 'SMX'에서 ‘한국우수상품전’을 열었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상품전은 전국단위 전시회로서 필리핀 한인무역협회(OKTA)의 도움을 받아 경북의 중소기업 30개사를 포함해 총 37개사가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필리핀 농림수산부 차관과 재무부 차관 등 현지 주요인사와 한인들, 필리핀 바이어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하는 등 한국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술이 우수한 경북제품 위주로 참가한 업체들은 열띤 판촉활동을 펼쳐 행사기간 현장에서 14개사가 392만 불을 주문받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진출 기반을 다졌다. 또 현지를 직접 찾아온 바이어와 502건 6천310만 불 규모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1천883만 불 정도는 이른 시일 내에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주의 J사는 현지 팥빙수 프랜차이즈에 연간 1천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용기를 공급하기로 했고, 성인용 기저귀를 취급하는 칠곡 P사는 필리핀 전국 90개 종합병원 납품과 독점계약 건을 확정했다. 또 필리핀 화장품유통바이어가 현장에서 구미 M사의 마스크팩 3만 장을 주문했으며, 글로벌 무역업체는 경산 B사의 헤어염색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장구매와 함께 독점계약 체결을 요구했다. 이밖에 필리핀 화장품협회 회원사 20명이 방문, 200만 불에 달하는 마스크팩과 크림을 주문하기도 했다. 전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표고버섯, 배즙, 밥소스, 명이나물 등은 현장에서 1만불 이상의 판매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장상길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필리핀은 공산품과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의 성공적인 현지진출 가능성이 높다”라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6~7%대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필리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내년에도 보다 면밀한 수출지원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분야 국비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438억 원 증액된 6천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농식품부의 예산이 올해 대비 0.4% 증가에 머무른 데 비해 7.7% 늘어난 쾌거다. 특히 28개의 신규전략사업과 52개의 증액사업을 확보해 차세대 먹거리 개발과 성장동력 가속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채소류(생강) 출하조절시설지원 23억 원 △반려동물문화센터건립 41억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선도지구) 94억 원 △활기찬농촌프로젝트시범사업 39억 원 △특성화농고실습장 건립 10억 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13억 원 등 총 28개 사업에 452억 원을 확보했다. 증액사업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설치 88억 원(46억 원 증액) △농기계 임대사업 75억 원(13억 원 증액)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172억 원(32억 원 증액)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118억 원(61억 원 증액) △ 농촌중심지활성화 1천32억 원(139억 원 증액) 등이다. 이 밖에 △배수개선사업 179억 원(49억 원 증액) △축산분야ICT융복합사업 22억 원(17억 원 증액) △향토산업시설지원 17억 원(8억 원 증액) △도시민농촌유치지원 22억 원(8억 원 증액) 등 총 2천762억 원이 투입되는 52개 사업에 581억 원이 늘어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밤낮 없는 노력으로 확보한 신규·증액사업을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2018년 신규사업과 국가공모사업 선정에도 최선을 다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과학교육 서포터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학교육 서포터즈’ 중학생들의 과학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에 맞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5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부터 14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문을연 ‘과학교육 서포터즈’에 영천 영동중학교 학생 135명이 참여해 생생한 과학체험을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미생물이야기 △녹조 원인생물체‘조류란 무엇인가?’ △우리 동네 대기 공기질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진로체험 과정으로 식품검사, 수질 검사, 공기질 검사, 질병진단 및 연구 등 연구원의 활동 동영상과 실험실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직업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천 영동중학교 이유관 군은 “할아버지댁 앞 낙동강에서 녹조현상을 봤는데 현미경으로 조류를 자세히 보니 신기하다”면서 현미경 앞을 떠나지 않았다. 진로지도 담당 김정현 교사는 “등잔 밑이 어둡다 했는데 이제야 그 뜻을 알겠다”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이 볼거리와 흥미로 가득 찬 ‘과학체험 백화점’이였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이와 별도로 도내 초·중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과학체험과 진로탐색 멘토링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교실은 오는 23일 영천 성남여중에서 열 계획이다. 교육은 ‘물고기 집단폐사’와 관련된 연구원 활동 소개와 수질오염 조사, pH 이상 여부나 용존산소(DO) 유무 등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연구자’ 직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설명으로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과학체험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도 보건환경연구원(054-339-8281)에 신청하면 무료로 맞춤형 과학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석준 의원은 지난 6월 신안여교사 사건과 연이어 발생한 여성대상 묻지마 폭행사건을 계기로 도서관 야간 근무 여직원들의 시급한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육위원회 윤석준 의원은 대구시립도서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서관에 오는 노숙자, 부랑자, 정신이상자 등 문제행동자 때문에 야간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윤석준 의원은 “여자화장실에 숨어서 엿보기를 시도해 잡으려고 했지만 강하게 뿌리치며 도주한 사례 및 주취자들의 언어폭력과 위협적인 행동에 대항력이 떨어지는 여직원이 고스란히 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문제행동자 응대 시 대항력이 없는 직원이 감당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 공포감, 장시간 근무로 인한 신체적 피로감으로 야간 근무 여직원들의 경우 자아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신안 섬마을 여교사 사건이나, 여성 대상 묻지마 폭행 사건이 대구의 도서관에서 언제 발생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읍장 권태흠)는 15일 오천자원봉사센터 머리마실(이ㆍ미용) 봉사단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가정을 방문, ‘이발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제2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 성과 발표회의 일환인 ‘리딩공연’을 오는 19일 오후 1시 대구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개최한다. DIMF는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 교육으로서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작가, 작곡 등의 창작자 과정과 배우과정으로 나눠 차별화된 교육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교육되고 있으며, 전 과정 교육생들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1기 과정에서는 총 7개의 창작 뮤지컬 탄생과 함께 뮤지컬배우 데뷔, 각종 뮤지컬관련 공모전 입상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제2기를 맞은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입문반과 전문반으로 나눠 교육생들에게 보다 실직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 7개월의 교육을 통해 ‘배우 과정 워크숍’, ‘리딩공연’, ‘쇼케이스 공연’ 등의 성과 발표를 수행하게 된다. 그 첫 번째 성과로 지난 9월 ‘배우 과정 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전 과정 교육생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총 10편의 창작뮤지컬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리딩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드라마, 판타지, 퓨전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10편의 작품들은 특별한 무대와 세트 없이 대본과 노래를 중심으로 작품당 약 30분간 진행되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의 작품은 오는 12월 23일 개최예정인 최종 성과발표회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게 된다. 특히 창작자 과정 교육생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총 10편의 ‘신상’ 창작뮤지컬은 배우 과정 교육생들의 열연으로 꾸며져 그 재미를 더욱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 뮤지컬 10편을 만나볼 수 있는 제2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 ‘리딩공연’은 누구나 관람 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의 관람신청은 DIMF 사무국 사전 전화 신청 및 당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작품이 제10회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되는 등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리딩공연’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배출 될 것이라 기대되고 우수한 창작 뮤지컬은 DIMF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 여름 10주년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DIMF는 제11회 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용 여성출산보육과장)는 15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4회에 걸쳐 다문화가족 어머니 학교 프로그램 ‘행복한 아내, 미소 짓는 어머니’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아내의 역할, 어머니의 역할배우기, 남․여 차이를 통한 남편과 자기 이해하기, 행복한 가정만들기 등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자녀들에 대한 어머니의 영향력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함으로 어머니로써의 자긍심을 향상기 위함이다. 특히 어머니 학교를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겪는 한국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어머니의 존재와 역할에 교육을 통해 행복한 아내,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한 길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서수경(28‧베트남)씨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어머니 학교를 신청했는데, 교육을 통해 엄마의 역할 뿐 아니라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모교육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가족통합교육, 위기가정 관리, 상담 등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56)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에도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하고 주력산업 회복세도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포항지역의 주력 산업업종인 철강산업 전망은 밝은 것으로 진단됐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7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내년 대내외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산업별 애널리스트가 6개 주력산업 동향과 전망을 소개했다. 강 원장은 소득 증가 부진, 가계부채 위험, 건설경기 둔화 등 내수 부진으로 3년 연속 2%대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추가 침체를 막기 위해 단기적인 경기 부양과 잠재성장률 제고, 경제 체질 강화를 병행하고 소득 계층과 자산 규모를 고려한 가계부채의 질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내년도 대외여건은 올해보다 나아져서 수출은 미약하게나마 개선될 것으로 봤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소비 중심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준금리가 완만하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기업 부채와 과잉 공급 축소 등으로 경기가 둔화하지만 경착륙보다는 L자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과 일본은 각각 브렉시트 협상과 아베노믹스 한계로 경기 회복세가 제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별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 주력산업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게 나타나면서 3강(전자·철강·건설) 3약(자동차·조선·석유화학)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성장전략은 한계에 도달했지만, 듀얼카메라와 플렉시블 올레드 중심의 하드웨어 시장은 수요 증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GM 볼트와 테슬라 모델3 등 2세대 전기차 사이클 시작에 따른 배터리와 전기차 부품 수혜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포항지역 철강은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전방산업 침체 영향에도 철강재와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강세 등 영향으로 2017년 상반기 출고가격이 약 15~20%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고, 최근 국내 철강업계의 수익성 개선으로 구조조정 필요성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산업 경기는 흐리며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새로운 이동 수단 등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하는 시기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위기는 더 심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조선은 내년 노후선박 교체 수요만 봐도 선박 발주가 올해보다 늘어나고 신규 환경규제가 선박 교체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지만, 업황 개선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은 수요 증가가 신증설 규모보다 큰 수요 우위 상황이 이어지지만, 상반기 경기 정점을 경험한 이후 하락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 및 대구광역시·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교육으로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5회에 걸쳐 대구시 구·군청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아동학대의 발생요인 및 아동학대란 무엇인가?’, ‘무단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대응 매뉴얼’ 등을 주제로 아동학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진단과 예방책에 대한 논의를 통해 아동 학대 보호 체계를 마련해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아동 학대 문제가 가정과 사회를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 및 서비스 등과 같은 적극적인 보호지원 대책도 언급될 예정이다. 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아동 학대는 아동에 대한 학대 행위 자체와 아동이 입은 신체·정서적 피해도 문제이지만, 피해자가 또 다른 가해자가 될 수 있는 2차 학대에 대한 우려 또한 큰 문제이므로 앞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지속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성서산업단지 일원에서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낙엽수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울긋불긋 물든 낙엽이 쌓여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만끽하게도 하지만, 길가에 쌓인 낙엽은 건조한 날씨엔 화재발생의 우려도 있는데다 비에 젖으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배수로를 막으며, 낙엽이 바람에 날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등 갖가지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달서구는 낙엽을 적기에 수거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심 곳곳을 뒤덮은 낙엽을 청소하기 위해 19일을 전 구민 ‘달서 클린 로드 데이(Clean Road Day)’로 정하고 학생, 자원봉사단체, 주민, 기업체, 공무원 등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성서체육공원(성서공단로22길 25)에 함께 모여 성서2차 산업단지를 12개 구역으로 나눠 낙엽수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각종 원자재 가격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시장에서 철광석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상승은 철강재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철강관련 원자재의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국 시장에서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철강제조사들의 철강재 가격 인상은 불가해 보인다. 최근 중국에서의 철광석 현물가격은 약간 하락했으나 선물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거래된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현물가격(Fe 62%, 칭다오항 CFR 기준)은 직전 거래일 대비 2.04달러 하락한 톤당 77.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현물가격이 지나치게 급등한 것이 아니냐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거래가격이 다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같은 날 다롄상품거래소(DCE)에서 거래된 2017년 1월물 철광석 선물가격(당일 거래가격 가중평균)은 직전 거래일 대비 26위안 상승한 톤당 628.5위안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12.5위안 상승한 톤당 627위안으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선물시장에서 폭등했던 종가가 14일 거래가격 가중평균에 영향을 미치면서 선물가격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가중평균 가격과 종가 사이의 간극도 크게 좁혀졌다. 14일 현물가격이 하락하긴 했지만 선물가격의 강세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향후 현물가격의 강보합이 예상된다. 현재 원료탄 가격의 며칠 동안 보합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 강세 기조가 유효한 상황이러서 철광석과 철강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 철강사들은 원료탄 가격 급등에 따른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고품위 철광석 위주로 구매를 늘렸던 것이 철광석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품위 철광석에 대한 선호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철광석은 가격 상승이 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원가 절감의 방법으로 저품위 철광석을 구매하는 철강사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전문가들도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강세 등 영향으로 2017년 상반기 철강재의 출고가격이 약 15~20%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도 상반기 중에 15~20% 오를 것으로 내다 봤다. 또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 효과가 원료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트럼프가 제조업을 지원하고 인프라 재건을 위한 재정 확대를 선언함으로써 철강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5년 재임기간 동안 5천억 달러, 향후 10년 동안에는 1조 달러를 도로, 교량, 공항, 병원 및 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의 대다수 철강사들은 11월 중순의 철강재 판매가격을 톤당 400~500위안씩 인상키로 하는 등 여전히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은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포스코 주가가 내외외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오전 10시 21분 한 때 전일 대비 2.98% 오른 25만9천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22조5천814억 원으로 불어나며 코스피 시총 8위인 삼성생명(22조7천억 원)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일등 공신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국내 증시 수급의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1조343억 원 기록하며 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를 돌파했다.
경북지역의 산학연협력 기술개발 우수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제16회 경북 산학협력 기술대전’이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김문환 청장)과 공동으로 ‘제16회 경북 산학협력 기술대전’을 열었다. 경북도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은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지난 1년간 연구 개발한 신기술·신제품 등 산학협력 지원사업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대학교(상주캠퍼스)를 포함한 11개 대학과 65개 기업체가 참여해 131개의 연구과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해마다 성장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한 대학과 기업체들은 지난해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63건, 신제품개발 120건, 공정개선 42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행사와 함께 가진 ‘산학협력 지원사업’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에서 위덕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기업으로는 암투팜스(주) 등 10개 기업, 교수부문은 영남대학교 이재웅 교수 등 8명, 산학협력 담당자인 코디네이터는 안동대학교 김윤희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산학협력 지원사업’은 자금과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지역 내 대학의 우수인력과 장비를 연계해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기업의 R&D역량을 높이기 위해 199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지원사업의 성과물인 신기술과 신제품을 홍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널리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남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6일 수능시험지구 관계자 격려를 위해 수능시험장(포항, 경주, 구미 등)을 잇따라 방문.
경북도교육청은 15일 수학능력시험 이후 긴장감이 이완된 분위기에 편승한 학생 비행 및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 선도·보호를 위해 ‘수능 이후 학생생활지도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사회 전반적으로 들뜬 분위기 및 시험 후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학생들의 일탈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23개 교육지원청과 지구학생생활지도위원회가 주도해 지역단위의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각종 학생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한다. 또 단위학교에서는 특색을 반영한 교외지도 계획을 수립해 학생들이 파하는 시간 및 교외 활동시간, 학생들이 집중 몰리는 장소에 교원을 배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학업 성적 비관 학생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상담을 실시해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과 태도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수능이후 교육과정과 관련, 교양강좌 및 특강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험생 학부모에게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시험으로 인한 강박관념과 시험불안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자녀들의 성적비관 등의 고민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수능시험 이후 학생들의 흥미, 취미, 적성 등을 고려해 개인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면서“도교육청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사춘기 메들리’ 공연, 각 급 학교 축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복하고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5일 나라의 더 큰 혼란을 막기위해 탄핵 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거듭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대구테크노파크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서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했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제69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포항장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안전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경북도교육청은 15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을 각 수험생 출신 고등학교 및 지정학교에서 가졌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역의 73개 시험장에서 2만4천671명이 응시한다. 이날 예비소집은 수험생들이 시험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험생들이 특별히 유의할 사항으로는 ▲한국사 영역이 필수 영역으로 시행되며 미응시할 경우 수능 전체 시험이 무효 처리 ▲시험실에는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다만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실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당일 감독관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하며 특별히 심리적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감독관과 복도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보건실 등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면서 “감독관 지시에 불응하고 외부로 이탈하는 수험생은 시험 포기로 조치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