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초등학교(교장 황용석)는 2016학년도 1학기동안 사이버학습과 연계해 진행했던 수학여행을 주제로 학습결과물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사이버학습 결과물 전시회는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본교 1층 동편 복도에 전시하고 있으며 앞선 6월 전라남도로 수학여행을 가서 보고 느낀점을 바탕으로 만든 수학여행보고서를 전시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수학여행 당시의 사진과 체험한 내용 그리고 느낀점을 자세하게 적어 눈길을 끌었다. 평해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사이버학습을 활용한 교실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6학년 1반이 경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학급 선도학급으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교수 학습 모델을 개발하여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손채연(6학년) 학생은 “수학여행 다녀와서 그 때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한 보고서를 열심히 만들었는데 이렇게 전시까지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동생들도 수학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용석 교장은 “본교는 사이버학습을 특색교육으로 지정해 사이버학습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사이버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고 가정에서는 사교육비를 줄여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주읍 성산리 일대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최적지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성주군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2일 성주군 읍내 곳곳에 사드반대 현수막들이 내걸린 가운데 성주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사드배치 결사 반대를 천명했..
태담 태교(胎談 胎敎) ; ‘아가야 엄마가 잘 도와줄 테니, 너랑 나랑 열심히 잘해서 순산하도록 하자. 너도 엄마를 잘 도와서 엄마가 덜 아프게 나와 주면 좋겠다.’ 태담은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임신 5개월이 되면 아기의 청각세포가 생기고, 태아가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사실 교육이란 감각과 기억력에 의해서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신 5개월은 되어야 태담 태교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태담은 가능하면 일찍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는 아기가 잉태되기 전부터 말입니다.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태아는 임신 5개월은 되어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심장이 생기고 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엄마의 혈관을 통해 호르몬, 영양분, 그리고 엄마의 감정을 교류하기 시작합니다. 태담 태교의 기본 개념은 꼭 소리를 통한 교육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태담을 하는 동안 엄마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정서의 변화가 태아에게 직접 탯줄과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기분이 좋을 때는 태아도 좋은 기분을 공유하며, 엄마가 우울할 때는 태아도 똑같이 우울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임신 5개월 이전까지는 엄마의 태담은 굳이 소리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태담을 하여도 엄마의 긍정적인 정서와 감정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으면 됩니다. 아빠는 어떨까요? 아기가 아직 소리를 듣지 못하니,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 굳이 태담에 참여를 하지 않아도 될까요? 아닙니다. 아빠의 부드러운 태담은 엄마의 감정과 긍정적인 정서를 통하여 충분히 태아에게 전달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태아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태담을 시작하십시오. 태담을 자주 할수록 습관화되어 더욱 더 자연스러워질 겁니다. 마치 태아가 밖에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임신 중에 엄마와 아빠는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다양한 표현으로 태아에게 전해 주세요. 일상생활을 구체적으로 다양한 색채, 모양, 그리고 숫자 등을 태아에게 이야기 해 주세요. 아기는 엄마 자궁 바깥 세상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것이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생각을 많이 할수록 뇌세포간의 교류가 활발해져서, 태아의 뇌기능은 획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임신 5개월이 지나면, 태아는 실제로 소리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빠는 본격적으로 태담에 참여를 해야 합니다. 소리가 태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소리가 두 가지 경로를 통해서 태아의 뇌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청각 통로를 거쳐 직접적으로 뇌세포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촉각 통로를 통해서도 태아의 뇌세포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엄마의 자궁은 따뜻한 물을 담아둔 부드러운 욕조와 유사합니다. 양수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태아는 외부에서 전해져 오는 음파를 온 몸의 피부를 통해 뇌세포까지 전달하게 됩니다. 부인의 배위에 손을 얹고 태아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태담을 해 줍니다. 그러면 매우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태아도 아빠의 목소리에 반응을 하는 감동을 가질 수가 있을 것입니다. 대화라는 것은 상방간의 교감이 중요한 것입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그리고 나직하게 태담을 하세요. 이 때 부인의 배를 너무 세게 누르는 것은 양수 속의 태아가 압력을 받을 수가 있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드럽게 마사지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고, 튼살 예방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태아에게 말하기가 쑥스러운 분들은 동화책이나, 아름다운 시를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임신부의 감정도 안정이 되고, 부부간의 관계도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임신 후반부가 되면 태아의 뇌세포가 좀 더 성숙해져서 구체적인 태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임신 35주가 되면 태아의 뇌세포 수는 20, 30대의 성인들과 같아집니다. 엄마의 자궁 속에서는 사람의 뇌세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게 됩니다. 사람은 여러 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어난 이후에는 모든 세포들이 재생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세포와 근육세포는 한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자궁 속에서 생활하는 태아는 이 신경세포와 근육세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손상된 세포들을 재생시킬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가장 많은 뇌세포 수를 가지게 되고, 이후 성장하면서 서서히 뇌세포 수는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뇌세포 수만 많다고 뇌기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뇌세포끼리의 교류가 뇌기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포간의 교류가 잘 될수록 뇌기능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이 되는 것입니다. 세포간의 교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사고력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각을 많이 할수록 뇌세포 간의 연결이 많아지고, 세포간의 교류가 좋아지게 됩니다. 임신 35주 이후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태아와 대화하는 태담이 중요합니다. 엄마는 출산에 대해서도 태아와 서서히 대화하십시오. ‘아가야 엄마가 잘 도와줄 테니, 너랑 나랑 열심히 잘해서 순산하도록 하자. 너도 엄마를 잘 도와서 엄마가 덜 아프게 나와 주면 좋겠다.’ 등의 구체적인 태담을 자주하게 되면, 엄마도 마인드 컨트롤로 출산할 때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프롤로지 출산법이라는 일종의 무통분만법은 어떠한 약물에 의한 무통분만법이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을 통한 진통 완화법입니다. 아빠도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인 태담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아가야 엄마랑 너랑 서로 협동을 잘하여 무사히 순산할 수 있도록 아빠는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게……. 너무 무서워말고 잘 하도록 하자. 그리고 세상에 태어나면 너와 엄마를 위한 최고의 아빠와 남편이 되도록 할께.’ 라고 출산 준비 중으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엄마와 태아를 안심시켜 주는 것이 아빠가 출산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학교에 학생이 줄고 있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무방비 속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현장에 급격한 변화가 오고 있다. 올해 도내 초·중·고 932개교에 총 28만7천6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기준으로 불과 6년 만에 7만1천886명이 급감한 것이다. 교육 현장은 학생 수 감소와 평가 방법의 변화, ..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말벌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를 맞아 최근 벌집제거 관련 출동이 증가추세라며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말벌은 무덥고 습한 7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특히 휴가철인 8월과 벌초시기인 9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울진소방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생활안전관련 구조 활동 중 337건의 벌집 제거활동을 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7~9월에 집중돼 있었다. 벌에 쏘이면 통증을 수반한 가려움증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칠 수도 있으나, 심한경우 호흡곤란, 청색증, 실신 등의 증상과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응급치료법은 대부분 얼음찜질을 하면 가라앉으며, 벌침이 육안으로 보일 경우 핀셋 등을 이용하면 독을 짜서 넣은 것과 같으므로 신용카드를 이용해 살살 긁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상태가 중한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울진군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5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찾아가는 특별강의’를 실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 강의는 ‘손주 맞이 조부모 교육’의 주제로 전문교육을 수료한 강사가 방문해 경로당별 매주 1회씩, 1시간동안 스마트폰 사용방법, 손주와의 소통방법, 손주세대 언어이해 등을 교육한다. 이완식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특별강의를 통해 어르신들이 손주와의 세대격차를 줄이고 자유로이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울러 매달 마지막 토요일인 할매 할배의 날 운영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강의는 경상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강사를 양성해 활용하고, 세대 간 원활한 소통과 가족공동체 회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알리는 7월을 맞아 포항시립미술관이 3가지 새로운 전시를 마련했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14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Digital 山水人', '추당(秋塘) 박영달 회고전', '제11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최지훈-Self Portrait'를 연다. 어디로 떠나야 할까 고민되는 휴가철 미술관으로 피서를 떠나보는건 어떨까. ◇ 디지털산수인전 미술관 1층 1,2전시실에 마련된 이 전시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예술가들이 자연과 사람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 보여준다. 7명의 초대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확연히 다른 디지털 시대의 현실을 그려내고, 이를 통해 형성된 우리의 자연관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던진다. 임택 작가는 '仿 옮겨진 산수유람기'를 통해 전통 동양산수화의 공간구성을 디지털 재현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유화로 마무리한 독특한 산수화를 선보인다. 황인기의 '오래된.바람 인왕+금강'은 한국 산수의 대표적 상징성을 갖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금강전도를 디지털 기술과 작가의 상상력을 접목해 새롭게 탄생됐다. 고명근은 조각과 사진 장르를 결합해 '사진조각'이라는 독창적인 유형의 작품을 통하여 우리의 시각적 차원을 한층 확장한다. 김형기 작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각자의 자화상이 작품 속에서 기억을 깨우듯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수많은 점묘의 LED 빛으로 표출하는 입체조각을 보여준다. 뮌(김민선, 최문선)은 영상설치작품 '멘쉔스트롬'인 30개의 모니터를 통해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서로 다른 타인의 삶의 방식들을 소개한다. 임창민 작가는 시간과 공간을 둘러싼 작가의 독특한 문제의식을 담아 프레임으로 제작해 사진과 영상을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표현한다. 하광석 작가는 '허상 속의 실체'를 통해 실재보다 더 실재적인 가상이 난무하는 현대사회를 비판하면서 서정적이고 은유적으로 진실과 허구에 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12일 오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의 하늘이 금세 소낙비라도 쏟아낼 듯 시커먼 먹구름으로 덮히자 시민들이 물놀이를 못하고 황급히 짐을 싸고 있다.
포항시는 12일 두호동 주민센터에서 설머리 물회마을 우수 외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서비스 친절 집체 교육을 실시했다. 1차 서비스 친절 교육은 인사, 응대, 표정, 말씨 등 고객감동 서비스의 기본교육과 함께 업소에 맞이하는 응대방안 실습, 고객 클레임 대처사항에 따른 만족도 높이는 서비스 방안 등을 주제..
포항시는 12일 포항남․북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영천지사와 합동으로 포항IC에서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 대상은 지방세 및 주정차위반, 의무보험미가입 등 과태료 체납액, 속도위반 등 도로교통위반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차량들이 었다.이날 단속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차량 8대..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종 질병매개 모기로부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빨간 집모기에 물린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
포항시 2016년 상반기 퇴직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이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서진국 전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퇴직공무원 25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적을 인정받아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포항시는 1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기업유치가 희망이요, 살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 유공기업에 대해 감사를 전달하고, 규제개혁,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포항의 투자환경에 대한 홍보를 위해 마련..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허상호)는 12일 오전 본회 회의실에서 '2016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각종 의결사항이 토의됐다. 특히 2016년 사업계획 변경안과 추가경정예산을 승인 의결하였으며 부설연구..
최근 포항을 떠들썩하게 했던 ‘남녀 간 부적절한 관계 동영상’의 발생지가 대구인 사실이 지역 언론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떠돌던 괴담이 헛소문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기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아직도 동영상 발생지가 포항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동영상 속 여성으로 알려진 피해자의 사진, 신상정보 등과 함께 문제의 동영상이 SNS, 메신저 등을 통해 계속 유포돼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지방경찰청에선 지난달 21일 해당 동영상에 관해 피해여성인 A씨로부터 사건을 접수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달 29일엔 동영상을 촬영한 B씨를 체포했으며, 앞서 25일 B씨로부터 영상을 넘겨받아 유포한 C씨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간 유포자들에 대한 처벌도 검토하고 있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글, 사진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최초 유포자가 아니더라도 신고하면 처벌을 받는다”며 “허위 사실은 피해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지 흥밋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주고받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16년 상반기중 한국은행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소손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준 실적은 359건, 5천950장, 11억 3천6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건수 및 장수는 각각 22건(6.5%), 321장(5.7%) 금액은 2억 8천500만 원(33.4%) 증가했고, 1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31만6천 원으로 전년동기(25만3천 원)에 비해 6만3천 원(24.9%) 증가했다. 소손사유별로는 습기에 의한 부패된 경우가 5억 7천500만 원(64건)으로 전체 소손권 교환금액의 50.6%를 차지했고, 이어 장판밑 눌린 경우 2억 8천500만 원(76건), 화재 등으로 불에 탄 경우 1억 9천600만 원(9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권종별 교환금액을 보면 5만 원권이 8억 9천200만 원으로 전체 교환 실적의 78.5%를 차지했고, 이어 1만 원권 2억2천300만 원(19.6%), 1천 원권 1천400만 원(1.2%), 5천 원권 800만 원(0.7%)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7년 만에 3.3㎡당 1천만원을 재돌파했다. 그러나 전문가 및 시민들은 아파트 값 폭락을 우려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는 1천220만원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분양가가 높았다. 경북은 740만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부산 1천104만원, 경기 1천97만원, 인천 1천20만원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평균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구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천5~600만원으로 높았으며 포항에서는 남구 대잠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가가 1천만원을 육박했다. 하지만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오는 2017년~2018년에는 90년대 이후 최대인 약 70만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KDI(한국개발연구원)와 관련업계 일각에서는 초과공급에 따른 미분양 증가 등 향후 양극화가 심화될 부동산 시장을 우려하고 있다. 시민들 역시 고분양가, 공급과잉 등 집값거품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시민 김모(48)씨는 "새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헌 아파트는 내놓아도 팔리지 않으니 집값만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르락내리락 한다지만 당장 지금은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선강지역 등 제철소 내에서 뜨거운 고열작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혹서기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사·약사·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건강증진과 진료팀이 내달 말까지 매주 2~6곳, 총 26개소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된다. 현장 순회진료를 통해 열중증·만성피로·근골격계 질환 및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예방활동을 실시하며, 의료상담, 애로사항을 청취 등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포항제철소는 무더위로 낮시간에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야간조 근무자들을 위한 수면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숙사 시설의 여유 호실 일부를 활용,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이용시간으로 정하는 등 다음 주부터 1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수면실 운영이 근무자들의 피로회복에 기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방치돼 있는 미군 저유소 부지 등을 지역의 대형행사 때만이라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포항에서는 지역에서 가장 큰 축제인 제13회 국제 불빛축제가 펼쳐진다. 이 기간 포항에는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를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불빛축제기간 인근 도로는 하나의 큰 주차장으로 변한다. 이에 따라 유휴지인 장성동 (구)미군 저유소 365,000㎡(약 11만평)과 두호동 (구)미군캠프리비(숙소사무실) 26,000㎡(약 8,500평)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교통정체도 해소할 수 있는 포항시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동부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두호동 미군 캠프리비부지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도보로 2-3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수백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국방부와 상의만 된다면 언제든 활용이 가능한데도 현재는 해병대 1사단이 관리중이라는 팻말만 덩그러니 세워진 채 방치중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국방부 부지라 상의가 필요한데다 미군 캠프리비부지가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는지 주차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부지인지 알 수 없어서 답변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은 만큼 포항시와 국방부가 협의를 거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 포항시는 장성동 미군 저유소 부지 39만7000㎡를 2019년까지 시민들을 위한 산책코스 및 체육시설 등을 갖춘 도시녹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국방부와 협의가 늦어지면서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10층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하인수 대구지방조달청장, 최철준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장, 설효찬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윤형 경북지방우정청장, 류용래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 주요 기업지원기관장과 이종욱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 박진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 그리고 주요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 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최근 환율동향’을 발표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한 토론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 동향에 대해 대외여건 악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출 부진세가 최근 호전되고 있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내수 회복세로 산업활동도 개선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들어 브렉시트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세계경제 회복 지연과 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그 회복세가 다소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하기 좋은도시 조성을 위한 토론 시간’에서는 지역기업과 업계의 현안 건의와 관계기관의 답변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채희길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달성1차산업단지 후면 진입도로를 확장해 달라는 건의를 한 것을 비롯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장기환 팀장이 ‘소공인특화지원센터사업 참여 조건 개선’을, 홍창식 의료 R&D지구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이 의료R&D지구 출퇴근 지원을 위한 버스노선 조정‘을 차례로 건의했다. 이외에도 ‘교육용 앱 시범학교 선정 지원’, ‘성서5차 산업단지내 좌회전 허용 및 횡단보도 신설’ 등 여러건의 즉석 건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해 대구시 담당관들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관계 기관의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