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종 질병매개 모기로부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빨간 집모기에 물린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모기는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남구보건소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이 발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계층은 주로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진석 보건정책과장은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가정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긴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