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10층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하인수 대구지방조달청장, 최철준 대구경북지방 병무청장, 설효찬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윤형 경북지방우정청장, 류용래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 주요 기업지원기관장과 이종욱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 박진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 그리고 주요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 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최근 환율동향’을 발표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한 토론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 동향에 대해 대외여건 악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출 부진세가 최근 호전되고 있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내수 회복세로 산업활동도 개선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들어 브렉시트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세계경제 회복 지연과 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그 회복세가 다소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하기 좋은도시 조성을 위한 토론 시간’에서는 지역기업과 업계의 현안 건의와 관계기관의 답변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채희길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달성1차산업단지 후면 진입도로를 확장해 달라는 건의를 한 것을 비롯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장기환 팀장이 ‘소공인특화지원센터사업 참여 조건 개선’을, 홍창식 의료 R&D지구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이 의료R&D지구 출퇴근 지원을 위한 버스노선 조정‘을 차례로 건의했다. 이외에도 ‘교육용 앱 시범학교 선정 지원’, ‘성서5차 산업단지내 좌회전 허용 및 횡단보도 신설’ 등 여러건의 즉석 건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해 대구시 담당관들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관계 기관의 답변이 이어졌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