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외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가 태동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5일 오후 7시 포항시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를 사후면세점거리로 선포한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출국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점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상가 사후면세점거리를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박차를 가해 외국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이 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중앙상가상인회는 지난 5월부터 공청회 등을 통해 중앙상가 실개천의 66개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한 바 있다. 도는 사후면세점에 포항의 이미지를 살린 ‘TAX FREE 사인물’을 설치했고, 사후면세점 환급창구 운영사업자 협조를 받아 사후면세 단말기 설치를 무료 지원했다. 또 포항시는 사후면세점거리 홍보리플릿 제작, 포항불빛축제 등에서 홍보, 사후면세점거리 상인대상 외국어 매뉴얼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 중앙상가상인회(회장 신성수)는 정기예술공연, K-smile 캠페인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는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사후면세점거리 조성으로 외국인 관광객 쇼핑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향후 경주, 구미 등 주요 관광지역으로 사후면세점 거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사드 배치를 놓고 정부와 성주군민 간의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가교 역할에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의 ‘사드대응팀’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드대응단(T/F)’으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드대응단은 소통협력팀, 현안대응팀 등 2팀 18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전문가가 팀장을 맡는 소통협력팀에는 변호사, 안보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성주군민과의 소통, 성주군과의 협력, 정부와 성주군 간의 대화 창구 역할을 맡는다. 현안대응팀은 소통협력팀을 지원하면서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현장 주민을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사드대응단은 대구시를 비롯한 관련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가동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물밑 활동을 펼쳐왔다. 사드배치 발표 이후 세 번이나 성주를 찾은 김 지사는 성주군수는 물론 투쟁위 간부들과 꾸준히 대화를 이어오는 동시에, 중앙정부를 상대로는 성주군의 입장과 군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도청이 아닌 성주군청으로 바로 출근해 투쟁위 간부들과 머리를 맞대고,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등 사태 수습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호진 정책기획관은 “사드대응단 확대개편은 바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출발선”이라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사드 갈등을 사드대응단을 통해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키고, 정부와의 협상으로 문제 해결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무조정실 내에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하는 ‘성주지원 T/F’와 국방부 ‘사드배치 성주지원 T/F’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일명 참가자미, 봄도다리로 불리는 ‘문치가자미’의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해 어업인들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4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7일과 29일 포항 연안해역에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한 ‘문치가자미’치어 11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문치가자미는 1월말 동해 연안에서 확보한 자연산 어미를 인위적으로 성숙, 산란유도 및 부화시켜 기른 몸길이 4∼8㎝의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묘다. 문치가자미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봄철 제철 쑥과 함께 끓인 생선국인 봄도다리와 참가자미로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동해안의 매우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특히 우리 도 연안 연승 및 자망 등 소규모 어선어업인의 주요한 어획 대상종으로 어업현장에서 종묘생산 연구 및 자원조성 사업 추진을 꾸준히 요구했었다. 이에 연구소는 작년 처음으로 연구에 착수해 종묘생산한 5만마리 치어를 방류한 바 있다. 올해는 11만 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하는 등 대량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는 앞으로 동해안을 가자미류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넙치 일변도의 자원조성 사업에서 탈피해 자원조성 품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자미류의 자원증식을 위해 지난 7월 중순 돌가자미 44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내달 초에는 강도다리 55만 마리를 방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0억 원을 투자한 ‘한해성 특화품종 연구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심 30m 이상의 청정 저온 저층수를 이용해 동해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명품 가자미류인 줄가자미, 찰가자미 등의 종묘생산 및 양식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수산자원연구소 김두한 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지역 특화 품종을 개발 육성하고 어업인 맞춤형 자원증식 사업추진의 일환으로 작년 처음으로 연구에 착수해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해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종의 종묘생산 및 양식 기술을 개발해 FTA 경쟁력 확보를 통한 어업인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16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의 성장기반 및 특화산업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는‘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 총사업비 2천억 원 규모로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초기 년도인 올해는 50억 원 규모며, 향후 연간 최대 약 2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행에 앞서 도는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 담당공무원 및 관계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회계 운영을 위한 낙후지역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 및 설명회’를 가졌다. 성장촉진지역은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이다. 도는 그동안 균형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지역균형개발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15년 9월 24일 전면개정하고 올해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운영토록 법률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회의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사는 경북 실현을 위해 시?군 공무원 및 관계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본계획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발굴 및 균형발전방향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들 토대로 향후 5년간의 도내 성정촉진지역의 성장기반 및 특화산업을 발굴해 재정지원에 필요한 체계적인 낙후지역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성장촉진지역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보완해 불균형적인 지역발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박탈감을 해소하고, 잠자고 있는 발전요인을 일깨워 도민 모두가 행복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골고루 잘사는 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지난 22일 금오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교육부와 함께 가졌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이 제도는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작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모든 중학교(271교)에서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학부모와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유학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제고를 위한 마련됐다. 구미, 김천, 칠곡 지역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는 ‘왜 자유학기제인가’, ‘자유학기제를 통한 아이들의 꿈 찾기’, ‘자유학기제 걱정 끝’ 등 세가지 주제로 펼쳐졌다. 토크는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영 교육부 차관, 신윤진 신한은행 부부장, 노정은 포항체철중학교 교감, 이윤옥 도송중학교 수석교사, 김복실 북삼중학교 학부모 대표가 참석해 자유학기제 관련 영상 자료를 시청하고 사회자의 질의와 패널의 답변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교감과 교사는 자유학기가 필요한 이유와 이를 경험한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 그리고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나타난 교사들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안하고 궁금했던 점과 자녀가 경험한 후의 변화 모습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정 학부모(옥계 동부중)는 “새롭게 시작되는 교육 정책이라 다소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토크 콘서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더불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지필고사를 없애 시험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교사와 학생들이 자유로운 한 학기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핵심”이라며 “지역사회와 같이 협력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연계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최근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우리 국민들이나 기업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년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 연유인진 몰라도 베트남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많은 국민들이 다녀왔지만 누구나 한번쯤 가봤으면 하는 나라다. 필자는 총 17차례나 베트남을 여행했다. 첫 여행은 1993년대 초 포항의 한 대기업에서 보내준 산업시찰단의 일원으로 간 게 인연이 되어 이젠 눈을 감고도 베트남 전도를 그릴 정도로 훤히 알게 됐다. 그런 관심이 잦았던 여행의 연유는 아마 월남전(戰) 때문인 것 같다. 부산항서 월남으로 떠나는 군인 아저씨들의 뉴스를 보면서 월남은 어디쯤에 있는 나라일까 궁금증이 많았다. 베트남 전쟁의 상흔은 아직도 베트남 현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남아 있다. 상이용사, 고엽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그들의 자녀들. 베트남 현지에 남아 있는 상처는 더욱 심하다. 반대의 경우가 됐다면 아마 한국인들은 베트남과의 수교 정상화를 극렬하게 반대 했을 것이다. 아픈 상처와 부정적인 요소만 보면 월남전은 인류공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전쟁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베트남 전쟁은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된 너무 고마운(?) 전쟁이 된 셈이다. 그런 베트남전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우리 기억 속엔 베트남은 사시사철 무더운 나라, 살기가 힘든 나라다. 하지만 베트남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을 가장 좋아한다는 기분 좋은 뉴스를 종종 접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베트남 곳곳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아이돌의 노래에 흠뻑 빠져 있다. 흑백TV로 한국 드라마를 보고 웃음꽃을 피우고 그러다 눈물을 흘리는 나라. 지난 2014년 호치민 인근 빈푹성 어느 시골 가정에 간 적이 있는데 한국으로 시집간 새댁이 가장 부럽다는 시골에서 만난 한 아가씨는 한글을 빨리 배워서 자신도 한국으로 꼭 시집을 가겠다며 중매 좀 서달라고 했다. 이유는 한국가면 많은 돈(베트남기준)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나라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시(市)가 최근래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해 주변 국가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니 너무 기쁘다. 호치민시는 베트남전의 전쟁 영웅이요, 국부 호치민(湖(호)志(지)明(명))의 이름을 따 사이공에서 호치민으로 변경됐다. 그러한 역사적 스토리를 담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치민(Ho Chi Minh)시(市)의 ‘1인당 국민소득(GNP)’가 최근 6년 동안 무려 75%나 성장했다는 뉴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호치민 시민들의 1인당 GNP는 5천500달러 선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중엔 최상이다.이는 지난 80년대 말 베트남이 가난을 벗기 위해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도이머이 정책’을 선택한 결과물임에 틀림이 없다. 이 정책은 당시 서기장이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본떠 실천했다는 설이다. 최근 호치민시의 서기장 딘라탕(DINH LA THANG) 씨는 지난 2010년 이후 개인소득이 평균 7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7월 2일에 열린 ‘호치민시 개명 40주년’ 행사에서 호치민시는 엄청난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40년 전 호치민시의 인구는 340만 명에서 현재 82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인근 위성도시까지 합치면 1천300만명 선이다. 경제규모는 25억 동이었지만 현재는 957조 동(약 430억 달러)으로 급증했다. 지난 1977년 호치민시의 1인당 자택 규모가 8.9㎡에서 현재 17.32㎡로 늘어났다. 1992년 호치민시민의 소득격차는 10배였으나 지난 2014년 말 6.6배로 줄었다. 전 세계가 수년째 장기 불황으로 허덕이는 가운데 이룩한 호치민시의 경제 발전 성과는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올해도 호치민시의 경제성장율은 6%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경제 성장을 모델로 삼아 발전해온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시를 부러워할 때가 있다니 격세지감이다. 몇년전까지 만해도 한국의 富(부)를 부러워하던 나라였다. 현재와 같은 경제성장률이라면 곧 6천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앞으로도 호치민시는 빠르게 발전할 것이며 미래도 밝다. 새마을운동의 발상 도시 포항시가 이젠 호치민시의 발전 기술을 배워서 실천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포항지역 기업인들은 물론 시청 공무원들도 베트남을 공산주의 폐쇄된 나라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이유는 호치민시와 잘 교류하면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농ㆍ공산품을 많이 팔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악의 상태에 빠져 있는 포항경제에 돌파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덕군은 오는 9월까지 강구 오십천 내수면에서 수상레저 활성화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체험교실은 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운영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영덕군민이 아니더라도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수상자전거와 카약을 체험할 수 있다. 영덕군 수상레저 활성화 사업은 스포츠 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무료로 운영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무료 수상레저체험교실의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박윤식 기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최근 전국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400명을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로 선발했다. 이들은 여름방학 동안 전 세계에 동해와 독도를 집중적으로 알릴 요원들이다. 반크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이들에게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교육을 실시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과 재단 연구원들이 '동해·독도 글로벌 홍보' 특강들을 진행한다. 특히 정보 오류를 발견하고 바로 잡는 기법과 독도 및 일본 과거사 국제홍보 전략 등도 가르친다. 교육 종료와 함께 발대식을 갖고 오는 8월 31일까지 활동에 들어간다.
경산시가 지난 20~24일 인촨시와의 우호증진과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중학생 방문단(단장투자통상과장 이한재)을 파견했다. 이번 방문단은 지역 내 15개 중학교에서 추천 받은 학생 20명(남 13명, 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일정은 인촨시청 방문, 영하기술관 및 박물관 방문, 서하왕국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촨시 제6중학교 교류행사에서는 인촨시 학생들과 문예표연 관람, 공동공예품ㆍ전지공예품 만들기, 체험민속놀이 등 다양한 학생교류 및 중국 문화도 체험했다. 경산시와 인촨시의 중학생 교류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회에 걸쳐 40여 명의 중학생이 상호방문했으나, 여러 가지 국내외 사정으로 교류가 중단된 가운데 올해 새로이 교류를 재개하게 됐다. 한편, 시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자매도시(조요시)와도 오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경산=조영준 기자 jyj@gsmnews.kr
경상북도립영양공공도서관(관장 김미영)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폭넓은 독서경험을 통해 책 읽기 습관 형성 및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에 기여하고자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지역 내 초등학생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에 맞춰 독서교실 주제를 ‘인문 고전을 통한 바른 인성 배우
영양군 기획감사실에서 근무하는 김설화 주무관이 '新도청시대 2016 상상파워! 새천년 경북’ 제안 공모전에서 공무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부상으로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제안 공모전은 새로운 도청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19일까지 50일간 실시됐다. 최종 심사까지 올라온 9건의 공무원 제안 중 김설화 주무관의 ‘경북 100년 전통 라이스 와이너리(막걸리 양조장) 투어’ 제안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의 내용은 각 시군의 전통 명맥을 이어온 막걸리 양조장을 하나의 테마로 관광 상품화해 살아 숨 쉬는 산업관광의 메카를 육성하고 이를 통한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전 수상은 군정뿐만 아니라 도정 발전에 관심이 있는 직원과 군민이 함께 고민한 값진 결과이며 향후 제안제도를 군정사업 방향 설정의 주요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 매니페스토 이행평가위원(위원장 박종태), 실과단소장 및 읍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군수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군정 10년의 약속, 한 일도 할 일도 많았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5대 목표 25개 핵심전략, 79개 단위사업에 대한 민선6기 전반기 추진성과 및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점검하고 부진한 사
봉화군 명호면(면장 원치언)이 최근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 농협 명호지점, 군래프팅협회 등 50여 명의 직원과 함께 휴가철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피서철 낙동강 래프팅 객이 연일 증가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적치된 생활쓰레기 제거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배석 래프팅협회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낙동강에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걱정했는데 지역주민, 농협직원들 덕분에 걱정을 덜었다"면서 고마워 했다. 원치언 면장은 "연일 낙동강 환경정화에 동참한 주민들과 농협 직원들께 감사와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산 좋고 물 맑은 지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드론이 하늘뿐만아니라 울릉도·독도 바닷속 탐사에도 투입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8월 중으로 울릉도와 독도 해저에 특수제작된 해저드론으로 각종 연구조사에 들어간다. 길이 3m, 무게 150kg의 이 해저 드론은 정해진 좌표를 위성과 통신, GPS로 받아 조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신기술이다. 거의 실시간으로 해양 드론이 보내온 사진 등 자료를 통해 선박의 항해 경로에 필수인 바닷속 지형 변화를 수심 400m까지도 측정할 수 있다. 전자 장비는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하고, 물속 깊이 잠겨 있는 수중 날개가 파도의 힘을 이용해 고기가 헤엄치듯이 추진력을 얻는다.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해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억지춘양 전통 시장이 최근 산골夜(야)시장을 시범적 으로 개장해 새로운 명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인회(회장 김기훈)가 주관해 매월 1회 운영하는 산골마을 야시장은 7080 통기타 공연, 상인회 재능기부 공연 등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진행됐다. 특히, 국립백두대간 임시 개원을 앞두고 대내외 관광객에게 억지춘양시장을 알려 시장경기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봉화군이 최근 증가 추세인 개발행위, 농지전용, 환경분야 인허가 등 허가민원 행정에 적극적인 대처등 신뢰받는 민원 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집중 민원처리제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전개하고, 한 발 앞선 민원처리로 집단민원을 사전에 예방 등 공정 민원 처리에 주력한다는 것. 매주 화, 목요일을 집중민원 처리의 날로 지정하고 민원업무 단축과 현장 확인을 통한 문제점 시정 등 민원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앞장 서기로 했다. 특히, 1개월 이상 장기 소요 민원 처리 문제는 민원인, 대행업체와 업무협의 등 특별관리를 통한 독려, 소통하며 책임감 있는 민원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동국 과장은 "앞으로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허가 민원 처리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중심의 민원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상반기 처리한 허가민원은 개발행위(토지형질변경, 토석채취, 토지분할 등) 314건, 농지전용 223건, 환경분야 974건 등 총 1천511건에 이른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마을단위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인 청도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심화 교육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공모사업에 지원해 4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표준과정 이수자 및 신규 학습자 30여 명을 수강생으로 선발해 21부터 오는 10월 27까지 양성화가정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심화과정는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청도학이시습(學而時習) 마을행복학습센터 사업과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될 인적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실무교육을 중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평생교육 분야의 교수 및 평생교육사 등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 후 실무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으며, 평생학습 관련 전반적인 정책과 철학, 프로그램개발 사례, 행복학습센터 운영, 스피치 기법, 리더십 등을 내용으로 토론 및 실습을 통해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청도군 이승율 군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모든 군민이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체제의 정착을 위해 마을 맞춤형 평생교육을 디자인하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조윤행 기자
청도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각남면민회관에서 무료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의료취약지역주민들에게 한방 무료상담, 침구, 부항 등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령군은 지난 22일 대가야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비롯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가야읍의 기존 노후된 관로와 작은 관경의 수로와 이물질로 막힌 좁은 빗물받이 등 하수관로 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이로인해 발생될 수 있는 도시침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였으며, 향후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세부적인 하수관로 정비방안과 교통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시가지 굴착공사로 인해 교통피해와 상가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골목길 등의 상습 침수지역과 배수불량에 대해서도 개선해 줄 것을 요구, 군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추진 할 것을 약속했다. 박윤용 환경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옛날부터 사용해 오던 석축형 수로와 흄관 등 노후관로를 전면 교체해 폭우 시에도 안전한 대가야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본 사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고,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2014년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같은 해 12월에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됐으며, 2015년 12월에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 환경부와 협의를 완료왔다. 이어 지난 20일 경북도 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해 오는 10월께 착공할 계획이며, 사업비 248억 원으로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가 최근 2016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년문제 해소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민선6기 전국기초단체장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공약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자치단체에 공유․확산하기 위한 대회로 열렸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대회는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 가운데, 고령군은 청년문제 해소분야에서 '내일(My Job)을 설계하는 두근두근 Tomorrow'라는 제목으로 지역의 청년들에게 비젼을 제시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번 수상은 '명품교육환경조성'이라는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조성, 고령교육지원청 이전, 군민평생교육활성화, 청소년 카페 창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공약을 이행하고 있는 부분들이 높게 평가됐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상으로서 2015년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획부터 약속이행까지 군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신뢰받는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