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최근 전국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400명을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로 선발했다. 이들은 여름방학 동안 전 세계에 동해와 독도를 집중적으로 알릴 요원들이다.반크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이들에게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교육을 실시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과 재단 연구원들이 `동해·독도 글로벌 홍보` 특강들을 진행한다. 특히 정보 오류를 발견하고 바로 잡는 기법과 독도 및 일본 과거사 국제홍보 전략 등도 가르친다.교육 종료와 함께 발대식을 갖고 오는 8월 31일까지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한달간 ▲`독도=일본 제국주의 과거사`라는 역사인식 해외 홍보 ▲일본 과거사 문제를 독도와 연계시킨 동영상 수업 3개 등을 교육받고 보고서를 남기는 동시에 영문 동영상을 SNS 교류로 외국인 또는 외국펜팔에게 소개하게 된다.또 ▲대학 도서관, 해외교과서, 웹사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와 동해, 대한민국 역사 등과 관련한 오류를 찾아 바로잡기 ▲원어민 교수, 외국인 교환학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독도·동해에 대한 자료 전달하기 ▲외국인 e펜팔친구에게 내 고장의 매력과 관광지, 한국의 역사·문화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해 이메일이나 SNS로 알리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 CCTV,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자료 사진으로 내보내는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다"며 "이를 바로 잡을 대사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