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6년 연속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 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발표에서 17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2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포천지는 전년도 매출ㆍ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을 분석해 매년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161위에 이름을 올린 후 2012년 146위, 2013년 167위, 2014년 177위, 2015년 162위에 이어 올해 173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철강 경기 불황 속에서도 포스코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고유기술 개발 및 고급강 생산, 원가절감활동, IP(Innovation POSCO)프로젝트 등을 통해 수익성 창출에 주력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27일 대구·경북지역 386개 우체국 창구를 통해 모은 동전 1천100여만 원을 여름방학교실 결식아동 급식비로 지원했다. 2013년 1월 굿네이버스와 ‘우정을 나누는 좋은 이웃’ 협약을 체결해 같은해 2월부터 우체국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총 6회 5천198만여 원을 모금해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우체국마다 하트모양의 저금통과 후원신청서를 비치하고 우체국 방문 고객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모금된 동전은 굿네이버스 대구ㆍ경북본부가 운영하는 방학교실에 참여하는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 및 교육, 문화, 정서지원사업을 진행하는데 사용된다. 박윤현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결식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도내 영어체험센터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춘 여름방학 영어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어체험센터는 경산시, 영천시, 상주시, 성주군에 각각 1개소, 영주시는 영주초, 영일초, 부석초, 풍기초에 4개 센터가 구축됐다. 이들 영어체험센터는 해당 지역의 초등학교나 폐교를 활용했으며 참여 학생은 172개교에서 연간 1만9천30명에 이른다. 영어체험센터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제별 체험부스가 설치돼 현장감을 실었다. 학기 중에는 지역별 영어교육 수요를 반영해 초․중학교 학년별 1~2일간 정규 체험활동을 비롯, 원어민과 함께하는 1일 가족 영어캠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영어회화반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방과후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영어집중캠프 등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천 영어타운에서는 초등학생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초․중급으로 나눠 주제별 체험식 영어회화반 수업을 진행한다. 또 영주 영어체험센터에서는 영주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3~6학년 210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19일까지 3기로 나눠 5일간 영어집중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주 영어체험센터는 초등학교 3~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9일까지 3기로 나눠 2일간 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가족 영어 체험 캠프로 꾸려진다. 경산 영어타운은 초등학생 60명,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영어영재 특별 프로그램을 각각 5일간 20시간씩 실시할 예정이다. 상주 영어체험센터는 초·중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색다른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영어몰입수업, 승마체험연계 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금옥 정책과장은“지역별 영어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신장시키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지역 실정에 적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사회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6일 계명대에서 ‘세계로 미래로, Global RCY’라는 주제로 2016년도 청소년적십자(RCY) 전국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적십자(RCY) 창립 63주년을 맞아 단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권영진 대구시장, 최길영 대구시의회 부의장, 오석환 대구시부교육감,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전국 초·중·고 RCY 단원 등 1천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영식을 가졌다. 개영식은 내·외빈의 축하와 더불어 대구성보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중창단,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질풍 댄스팀, 국악소녀 송소희의 축하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열기를 더했다. RCY 전국캠프에 참가한 전국의 초ㆍ중ㆍ고 RCY 단원들은 29일까지 대구ㆍ경북 일원에서 재난안전, 수상안전, 역사문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 생활을 통한 건전한 인성을 함양한다.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한국 자원봉사의 해’ 2016년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가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1004’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보안(가로)등 설치가 부족한 에너지 빈곤 계층(1004 세대)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 범죄 및 화재 등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1 봉사자 & 1 어르신’ 결연을 통한 서비스 연계ㆍ지원으로 사랑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도심 곳곳에 보안등 설치가 어려운 지형적 구조를 갖추고 있는 동구지역에서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통해 홀로 어르신이 위험한 사각지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과의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구청에서 에너지 빈곤가구를 발굴ㆍ추천하고, 자원ㆍ기업봉사단의 인적ㆍ물적 후원으로 민ㆍ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범죄 없는 사회만들기’의 좋은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한국 자원봉사의 해’ 10대 주제와 관련해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접수되어 1차 광역시ㆍ도센터 심사, 2차 중앙센터심사를 거쳐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가 기초 최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8일 오전 10시 10분 경북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유·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참석.
대구지방조달청은 28일 대구·경북지역의 우수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6 조달청 지정 대구·경북 우수제품 총람’을 발간했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우수제품 업체들이 첨단기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제품 총람집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73개 업체의 91개 제품에 대한 우수제품 사진 및 주요특징, 지정번호 및 지정일자, 회사소개 등이 담겨있다. 공공기관은 지역의 우수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고, 우수제품업체는 공공기관에 자사제품의 우수한 특징을 설명하는데 매우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보훈청은 27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대구지역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서, 유엔참전국을 대표해 주한미군(19지원사령부 부사령관 대령 제임스 E. 카즈미어잭) 20여 명과 이태훈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 6.25참전유공자, 군악대와 기수단 등 군 장병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념식은 16개국 유엔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참전용사들께 보내는 영문감사편지 낭독,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오진영 청장은 “이번 기념식으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다 함께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전했다.
대구 달성군은 달성군 참꽃갤러리 스물 여섯번째 마중으로 2016 달성 토마토축제 전국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품 전시회를 오는 8월 1~26일까지 달성군청 2층에 위치한 참꽃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16 달성 토마토축제 전국 사진공모전은 지난 5월 21~22일까지 개최된 ‘2016 달성 토마토축제’의 생생한 모습을 대내외에 알려 지역 관광 진흥 및 사진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각종 전시회 및 군정 홍보자료로 활용하고자 개최했다. 공모에는 금반지를 찾아라, 포토슬라이딩 등의 프로그램, 축제장 전경 등 축제장 내의 풍경 또는 인물 사진, 축제장을 배경으로 감동적인 순간을 찍은 사진 등 토마토 축제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사진들 총 301점이 접수되어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가작 5점 등 총 12점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번 전시에는 달성군 블로그 기자 출시작품 20점을 포함 총 32점을 전시해 군청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과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 토마토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린 신생 축제지만 올해 열린 2회 축제에 30여만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달성 토마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관광달성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며 “축제의 기록이 될 이번 입상작들은 여러 지역에서 전시회를 갖는 등 다양하게 활용해 22만 달성군민 시대의 새로운 모습을 알려주고 홍보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28일 오전 11시 구미 고아농공단지에서 열리는 차세대 CO2분리막 양산설비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27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15년 기준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대구경북지역의 벤처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 매출 1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대구경북지역의 벤처천억기업 수는 전년(31개사)보다 3개사(9.7%)가 감소한 28개사로 전국 대비 5.9%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국 벤처천억기업의 수가 14개(3.0%) 증가한 474개사인 비해, 경기침체가 지속된 대구경북지역은 그 숫자가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경영성과는 양호해져 지역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국 평균 매출액이 감소(1.0%)하는 동안 소폭 증가(2.3%)했다. 고용 및 영업이익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견기업이 17개사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사진은 뉴스1에 있음)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결코 부패한 공무원이 아니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박 전 시장은 이날 지난 4·13총선 과정에서 일어난 선거법위반 및 명예훼손 고소건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포항검찰지청에 고소..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부터 도내 23개 시·군과 합동으로 여름철 휴양지 먹는 물 안전성 검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 및 수질검사 대상은 동해안 4개 시․군 소재 25개 해수욕장에서 이용되는 음수대 41곳과 16개 시·군 25개 자연휴양림에서 이용되는 25개 음수대다. 수질검사항목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3개 항목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하절기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도내 지방상수도, 약수터(먹는 물 공동시설), 유통 중인 먹는샘물(생수)등에 대한 수질검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문제가 발생된 음수대는 피서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즉각 개선조치 할 방침이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급성감염성 질환은 대부분의 경우 개인위생에 의한 발생보다는 식품이나 먹는 물에 의한 집단환자 발생이 많으므로, 수질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계곡수나 약수를 마실 때에는 반드시 끓여 먹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휴가철에 우리 지역을 찾는 행락객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2016년도 중소기업 환경기술 및 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오염물질 처리기술과 오염방지시설 설계자금 조달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 자율 환경관리 능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매년 5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영세 배출업소 42개 업소에 대해서는 7억 5천만 원의 환경오염방지시설 개선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 중 희망업소 20개소를 선정해 경북녹색환경기술센터를 통해 환경자문과 오염물질 처리기술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도 30개 업체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시설개선이 요구되는 중소기업은 5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2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시설(설비)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은 27일 개장 20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보고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영양고추시험장은 1996년 우리나라 최고의 고추주산지인 영양군에 전국 최초로 설치된 고추전문기관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추 주산단지 7개시군 농가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양고추시험장은 지금까지 고추 신품종 육성, 새로운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가공이용 등 다양하고 방대한 연구 성과를 올렸다. 영양지역 재래종인 수비초를 복원한 ‘영고4호’를 시작으로 20여 종의 품종 육성, 고춧가루의 표준화 방안 등 정책제안 4건,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 수평저항성 선발 등 논문게재 23건, 101건의 학술발표등이다. 또 막덮기 부직포를 이용한 고추터널재배법 개발로 획기적인 수확량 증가와 같은 신기술 개발, 보급 81건 등도 주요 연구 실적이다. 영양고추시험장은 이들 성과를 책자로 발간해 참석한 농업인 및 관계자에게 배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추의 기능성을 누룽지에 접목한 ‘기능성 고추 누룽지 제조 기술방법’을 특허출원해 민간업체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이전식을 함께 가졌다. 이를 계기로 전국 최고품질의 고추 주산지인 경북북부권이 고추 6차산업화로 변화하는 시발점은 물론 고추 소비촉진 및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고추시험장은 앞으로 고추산업이 살아남기 위해 고추소비를 다양화할 수 있는 6차 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고추의 우수한 기능성과 고추 특유의 매운 맛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추는 비타민 A, C, 카로티노이드, 캡사이신, 과당 등 우수한 기능성이 함유된 채소로서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고, 비만 예방, 항산화기능, 통증 억제, 면역력 증가,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개발한 고추 누룽지, 수제맥주, 막걸리 등 고추 가공품을 직접 시식 및 시음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는 등 고추 6차산업 가공품 개발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우리가 가진 우수한 육종, 재배, 병해충 방제 및 가공기술을 활용한다면 고추 품질의 안전성과 고급화를 통한 6차 산업화에 한발 먼저 내딛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면 고추재배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7월 말과 8월 경북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여름철 체험 축제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휴가철 피서객을 위해 은어와 오징어를 잡는 체험 축제를 비롯해 먹거리 축제, 볼거리 축제 등 강과 바다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우선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 숯불구이 체험, 물장난페스티벌, 수상놀이기구 체험, 은어열차, 워터 쿨(Cool) 파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28일부터 3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제불꽃쇼, Daily뮤직불꽃쇼,‘얼쑤! 불빛 퍼레이드’를 비롯해 포항 불빛버스킹 페스티벌, 뮤지컬 오브 라이트, 영일대 불빛 테마존, 불빛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북도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이어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경북도는 27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에서 ‘2016 여성일자리 거버넌스 포럼 및 취업박람회’를 열어 여성 취창업 지원활동을 펼쳤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 전문가와 관계자, 지역 여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취업지원 ZONE △여성친화기업 ZONE △여성창업 ZONE으로 꾸려졌다. 취업지원 ZONE에서는 다이셀, 유진정밀주식회사, ㈜조은글라스 등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면접부스를 마련해 여성 구직자들을 현장에서 직접 면접한 후 채용을 결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력서 사진촬영 현장서비스 및 각 지역 새일센터의 취업설계사들의 맞춤형 상담 및 구직지원서비스도 함께 이뤄져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구직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친화기업 ZONE에는 예천 농산, 성주 수미담, 영덕 농수산 영어농조합법인 등 경북지역의 다양한 여성친화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여성창업 ZONE에는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감각과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 및 다양한 수제 먹거리 등이 전시·판매돼 행사 참가자들의 구매가 줄을 이었다. 아울러 창업성공자들의 노하우를 창업희망자들에게 전수하는 상담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포럼은 김종철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의 ‘여성고용률 제고와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력단절 극복 성공사례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사례 발표, 이에 대한 토론을 가져 여성 구인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에서 ‘여성 Cheer Up!’을 주제로 작은 콘서트를 마련해 일과 가정생활에 지친 여성들의 피로를 풀었다. 노래 공연을 지켜본 김 모 주부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온 자리에서 덤으로 콘서트를 보게 돼 잠시나마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경북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경북지역의 11개 여성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여성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일자리 관련 다양한 사업을 공유하는 등 협업을 다짐했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 여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론과 공론의 장이 부족했다”며 “이번 포럼에서 협약하고 함께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성과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동해안 관광명품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신해양문화 구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포항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 5개 시ㆍ군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경북 동해안은 해양레저 및 관광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친수문화 형성 등이 미흡한 관계로 해양레저와 관광활동이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 동해안에 산재한 해양문화와 역사문화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해양역사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경북 동해안에는 문무대왕을 비롯한 이사부, 안용복 등 역사적 인물과 동해안별신제, 연오랑세오녀, 대풍헌, 관어대, 사자바위 등 해양문화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장소, 설화, 신화와 같은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지니고 있어, 해양문화관광 융성에 기여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도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연구에는 대구경북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주대학교 관광레저학과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들을 모았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목표, 4대 추진전략과 전략별 세부사업에서 해양관광 공간 및 시설 조성 14개, 행사발굴 및 개최방안 8개, 해양관광코스 6개로 모두 28개 사업을 제시했다. ‘해양역사문화콘텐츠 재해석에 의한 신해양문화 구축’으로 동해안 지역에 산재한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해양문화를 구축함으로써 관광자원의 명품화를 구현한다는 비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친수공간 확충, 해양역사문화콘텐츠와 기존 계획 및 추진사업과 연계, 해양역사문화콘텐츠에 기반 한 문화행사 발굴, 해양역사문화콘텐츠 탐방코스 개발 등이 제시됐다. 이를 뒷받침할 전략별 주요 선도 사업으로 포항 동해안어촌민속마을 조성, 경주 해양역사문화관 건립, 울진 안용복배 해양스포츠 축제, 영덕 동해안 sea food 테마관 조성, 울릉 안용복 스토리 미로정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9월 최종보고회와 자문회의를 거쳐 연구용역 완료 후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에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동해안 5개 시ㆍ군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지역에 산재해 있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명품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런 정책을 통해 동해안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발전 기여와 동시에 신해양문화를 열어가기 위한 친수문화 확산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현 기자
만취 상태로 생필품 운반선을 운항한 정기화물선 선장이 해경에 검거됐다. 27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 40분께 영덕 강구항 동쪽 25km 해상에서 술을 마신 뒤 울릉도로 향하던 생필품 운반선 K호의 선장 김모(70)씨를 음주운항 혐의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출항 전날인 25일 자정까지 술을 마신 뒤 26일 오전 11시께 포항구항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4% 상태로 출항,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경은 K호가 음주운항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 출동 중인 해경 경비함을 통해 검문을 실시, 김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중복을 맞아 인천·포항·부산 지역에서 26~27일 이틀간 지역 노인 2천200여명을 초청,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행사는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양식을 대접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포항·인천·광양 등 지역별로 실시해오고 있다. 포항지역에선 27일 무료급식소 7개소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 80여명이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르신 약 1천2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제공했다. 인천지역에선 26일 인천 동구 노인복지관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 30여명이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 삼계탕과 제철과일을 대접했다. 또 노래교실을 열어 즐거움까지 더했다. 부산에선 27일 해운대구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산과 경남지역에 근무하는 포스코건설 현장 직원들이 500여명의 지역 어른과 영세주민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