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한국 자원봉사의 해’ 2016년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가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1004’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보안(가로)등 설치가 부족한 에너지 빈곤 계층(1004 세대)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 범죄 및 화재 등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1 봉사자 & 1 어르신’ 결연을 통한 서비스 연계ㆍ지원으로 사랑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추진했다.특히, 도심 곳곳에 보안등 설치가 어려운 지형적 구조를 갖추고 있는 동구지역에서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통해 홀로 어르신이 위험한 사각지대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과의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구청에서 에너지 빈곤가구를 발굴ㆍ추천하고, 자원ㆍ기업봉사단의 인적ㆍ물적 후원으로 민ㆍ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범죄 없는 사회만들기’의 좋은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이번 공모사업에는 ‘한국 자원봉사의 해’ 10대 주제와 관련해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접수되어 1차 광역시ㆍ도센터 심사, 2차 중앙센터심사를 거쳐 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가 기초 최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시상식은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6 전국자원봉사 대회’ 기념식에 개최되며, 수상팀에게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상금이 각각 수여되고, 선정된 최우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자원봉사 물결운동인 ‘이그나이트V-korea‘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최, 9월 예정) 자동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