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도내 영어체험센터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춘 여름방학 영어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영어체험센터는 경산시, 영천시, 상주시, 성주군에 각각 1개소, 영주시는 영주초, 영일초, 부석초, 풍기초에 4개 센터가 구축됐다. 이들 영어체험센터는 해당 지역의 초등학교나 폐교를 활용했으며 참여 학생은 172개교에서 연간 1만9천30명에 이른다.영어체험센터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제별 체험부스가 설치돼 현장감을 실었다. 학기 중에는 지역별 영어교육 수요를 반영해 초․중학교 학년별 1~2일간 정규 체험활동을 비롯, 원어민과 함께하는 1일 가족 영어캠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영어회화반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방과후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영어집중캠프 등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천 영어타운에서는 초등학생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초․중급으로 나눠 주제별 체험식 영어회화반 수업을 진행한다. 또 영주 영어체험센터에서는 영주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3~6학년 210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19일까지 3기로 나눠 5일간 영어집중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주 영어체험센터는 초등학교 3~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9일까지 3기로 나눠 2일간 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가족 영어 체험 캠프로 꾸려진다. 경산 영어타운은 초등학생 60명,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영어영재 특별 프로그램을 각각 5일간 20시간씩 실시할 예정이다. 상주 영어체험센터는 초·중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색다른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영어몰입수업, 승마체험연계 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금옥 정책과장은“지역별 영어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신장시키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지역 실정에 적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사회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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