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7월 말과 8월 경북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여름철 체험 축제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휴가철 피서객을 위해 은어와 오징어를 잡는 체험 축제를 비롯해 먹거리 축제, 볼거리 축제 등 강과 바다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우선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 숯불구이 체험, 물장난페스티벌, 수상놀이기구 체험, 은어열차, 워터 쿨(Cool) 파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28일부터 3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제불꽃쇼, Daily뮤직불꽃쇼,‘얼쑤! 불빛 퍼레이드’를 비롯해 포항 불빛버스킹 페스티벌, 뮤지컬 오브 라이트, 영일대 불빛 테마존, 불빛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룡포 해변축제’는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구룡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해변가요제와 함께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댄스팀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칠곡 세계인형음악극축제, 영덕 황금은어축제, 울릉도 오징어축제,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영주 블루스뮤직 페스티벌 등 7월과 8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된다.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축제와 함께 우수 문화관광콘텐츠를 관람하기 위해 도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경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