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대표음식 레시피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대표음식을 전수한 8개업소에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보고회는 식품관련 전문가, 군 외식업지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의 고장 칠곡의 이미지와 연계하고, 칠곡사랑 대표음식 레시피(조리법) 개발 보급 및 기술 전수교육 후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칠곡군의 이색적인 특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백 군수는 “볼거리와 특색있는 먹거리를 콜라브(융화)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대표음식의 개발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위기에 직면한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기에 직면한 다문화가정에게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 담당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통합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사례회의에서는 사업실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구주인 남편의 자살시도 후 화상의료비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죽도동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구주 고 강OO(51세)는 자살시도로 전신 3도 화상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해 남겨진 가족들이 3100만원이라는 병원비를 떠안게 됐다. 이 외에도 건강보험료 100만 원 이상 미납한 상태였으며 월세도 밀려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논의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화상전문지원 관련기관과 연계해 의료비지원연계 500만원 및 정서적지지 등을,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은 위기가정지원사업으로 의료비 300만원, 밀린 월세55만원, 집수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이노니아는 정서안정상담, 생계비(100만원) 지원하고, 희망복지지원단은 긴급지원생계지원과 앞으로 고인의 가족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중재 및 추가생필품, 현물, 일자리 지원연계 하기로 했다. 이날 참여한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사, 북구청 및 죽도동주민센터 담당,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위기가정지원 담당, 천주교 4대리구 코이노니아 사무국장등 8개 민관기관들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돌보는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대상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외국인 아내 A(여,40세)씨는 “남편의 사고로 어려운 상황에 희망이 없었다”며 “하지만 포항시와 유관기관들이 함께 열심히 도와 주셔서 살아갈 힘이 나는 것 같고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민복지과 정연대 과장은 “항상 이웃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수시로 민관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여 유관기관들과 협조하고 있다”며, “일회성 관심으로 종결할 것이 아니라 자활하여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포항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흥해하수처리장이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주 방문객이 초등학생이하 어린이인 만큼 견학 시 안전을 위해 견학통로 안전펜스 보강 및 통행 유도 마킹 등을 설치해 보다 안전한 견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견학통로에는 안전 체인을 설치하고 장애물 극복 발판을 정비했으며, 건물 외벽도 새롭게 단장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하수처리장 전체시설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은 후 홍보 비디오를 시청하고, 하수처리과정(침사지→무산소조→혐기조→생물반응조→이차침전지→UV소독조)의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견학신청은 전화(270-5474) 또는 홈페이지(http://water.ipohang.org/water)에서 견학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270-2575)로 하면 된다. 이충우 하수재생과장은 “하수처리장 견학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소비한 하수를 어떻게 정화해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학습의 장”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견학을 위해 지속적으로 견학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흥해하수처리장은 지난 2009년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천668명, 올해 현재까지 1천600명이 방문했으며 연말까지 1천400명의 방문객이 더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간 상생발전의 모델이 되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가 조직개편에 따른 환동해미래전략본부 신설과 함께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포항-경주를 흐르는 형산강을 매개로 역사와 문화, 산업, 생태자원 개발을 통해 포항과 경주의 미래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형산강프로젝트’를 야심차게 기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산강프로젝트는 현재 7대 전략과제 20여개 사업(안)을 발굴했으며, 올해 13개 사업 1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포항시에서는 상생로드 개설, 수상레저타운 조성, 에코생태탐방로 개설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먼저 ‘상생로드 개설 사업’은 포항-경주 지역 상생발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에서 경주시 양동마을까지 두 지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이다. 포항구간은 하천변과 도로폭 조정 공사를 통해 올해 9월 중 완공할 계획이며, 포항시민 여가 생활의 새로운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 남구 상대동 일원에 들어 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상레저 활동 수요 증가에 따른 수상레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인프라 구축으로 형산강 역사‧문화의 물길을 따라 도시순환형 레저관광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는 멸종위기 1급 조류 월동지로 유명한 연일읍 중명리~유강리 일원 형산강 하류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생태환경 전망대와 생태환경 해설판 등을 설치해 서식조류 생태환경 보호와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형산강 프로젝트가 지역 상생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형산강을 환동해 대표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특히 프로젝트 추진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형산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해오름동맹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도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유재산찾기 시책이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및 보상관련 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일 부천시 도로정책과 국공유재산팀장 및 직원이 벤치마킹을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등 최근 1년간 13회, 40여명의 공무원 및 관련기관 업무 담당자들이 다녀갔으며, 5~60여 통의 전화문의 및 자료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에서는 도로 부지로 편입된 토지들의 소유권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토지의 명의인이나 상속인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거나, 임대료를 청구하는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막대한 예산을 임대료와 토지보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를 방문해 여러 가지 사례에 대한 내용을 벤치마킹했다. 포항시 정경원 예산법무과장은 “우리시를 찾는 타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공유재산 찾기 업무 편람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시의 시책이 전국적으로 전파되어 국민들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왜 돈 안 되는 부드러운 출산(Gentle Girth)을 강조 하냐고요? 출산이란 것이 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산모와 아이를 위한 것이니깐요. 의사는 단지 그들이 편하게 자신들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일 뿐인거죠. 돈요... 그거 생각했으면 다른 전공을 선택했을 겁니다...껄 껄 껄” 이렇게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말하는 이는 30년째 산부인과 의사로 인술을 펼치고 있는 포항 미즈앤맘병원 배철성 대표원장. <사진> 그는 자나 깨나 강조하는 것이 젠틀버스다. “엄마와 아이가 편안해야지..그럼.. 그래야 우리지역에도 제대로 된 출산문화가 정착될 수 있어”라고 강조한다. 어찌 보면 너무 집요하게 말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렇게 부드러운 출산에 집착하는 것일까...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1998년. 미국 뉴욕의 코넬대로 의학연수를 떠났던 때였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양대 의대 박문일교수와 만나 부드러운 출산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1999년 마음이 맞는 의료인들과 함께 ‘대한태교연구회’를 창립해 ‘젠틀버스(Gentle Birth)’ 보급에 나선다. 방송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뮤지컬배우 최정원 씨의 수중분만이 이슈화됐고 그때부터 젠틀버스란 개념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배 원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 같은 좋은 출산을 지역에도 도입하기로 한다. 그래서 누구나 선망하는 교수직을 뒤로하고 2010년 영남지역에선 최초로 부드러운 출산 시설을 갖춘 미즈앤맘 병원을 개설하게 된다. 처음엔 어려움도 많았다. 대부분의 지역 의료진들은 “왜 산모가 편한 게 좋은 거지? 의료진들이 편하게 일해야 튼튼한 아기가 태어나는 게 아냐? 책(교본)에도 없는 걸 왜 하려고 하지?”라고 의아해 했다. 배 원장은 그렇게 말하는 이들을 탓하지 않았다. 그들은 100여 년 동안 체계화된 방식대로 말하고 행동한 것이기에.. 이런 지역의료진의 의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부드러운 출산을 시도하는 곳이 전국에서도 손꼽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 개원한 병원에 쇄석위(산모 분만시 누워서 고정시키는 장치-일명 분만침대)를 줄이는 대신 산모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수중분만실을 설치했다. 산모들과 가족들도 처음에는 의아해 했다. “뭐 이런 곳이 다 있어”라고. 이와 함께 배 원장은 강의를 통해 부드러운 출산이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역설했다. 시간이 지나자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배철성 원장을 찾기 시작했다. 의료진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어색하다고 말했던 전문의들이 젠틀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는 지역 대부분의 산부인과들이 부드러운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배 원장은 말한다. “이제 시작이라고. 산모가 편해야 아기가 편한 만큼 아직 바꿀 것이 많다고” “옛날 우리나라에서 산모가 아이를 낳던 때처럼 서서 앉아서, 엎드려서 등 어떤 자세든 엄마가 편한 자세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지막으로 엄마의 산도를 거치면서 평생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병원환경을 바꾸어야 한다고” 그의 바람처럼 젠틀버스(Gentle Birth)가 보편적 출산방식이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 /최성필 기자
포항의 한 공장 야적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직원들이 소화기로 초기 대응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2일 ‘체험과 어울림으로 엮어가는 여름계절학교 체험학습’이라는 주제로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을 대상, 울진엑스포공원 염전해변 워터피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여름계절학교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에어바운스, 컬러워터, 워터장애물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워터풀장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모두 함께 물총놀이도 하고 물놀이용 다양한 튜브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울진교육지원청 김효식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증진과 체험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이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를 방문, 지역에서 운영 중인 119시민수상구조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3일 울진 망양정해수욕장을 방문한 우 본부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 현황과 장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대원들의 근무 중 애로사항과 수범사례를 청취했다. 또한 한낮 폭염아래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망양정 해수욕장의 물놀이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한 후 울진소방서 직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함께 수난사고 예방캠페인을 시행했다.
장마 종료 이후 대구‧경북지역의 낮 최고기온 상승으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다. 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대구‧경북지역은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국내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더욱 오를 전망이다.
형산강에서 채취된 재첩에 이어 형산강 둔치에서 자라는 야생 쑥과 냉이에서도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형산강 일대의 토양과 수질에 대한 전면적인 환경오염 조사와 함께 정기적인 실태조사가 필요다하는 지적이다. 3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4월 형산강 둔치에는 ‘이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냉이, 쑥은 식용에 부적합 하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포항시 식품위생과의 현수막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포항시에 확인결과, 지난해 4월 경북도가 봄철 다소비 야생 봄나물에 대한 오염 우려지역 조사에서 형산강 둔치에서 채취한 쑥과 냉이에서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쑥과 냉이 모두에서 0.6~07㎎/㎏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公典) 안전기준(0.3㎎/㎏)을 초과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에서, 친숙한 먹거리인 나물과 재첩이 중금속에 오염되었고 지금까지 방치되어 온 것이라며 포항시의 안일한 대처에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그들은 또 “포항시는 형산강 일대 중금속 오염의 원인과 건강․환경영향을 조사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형산강 재첩과 야생나물의 중금속 오염이 알려지면서 형산강에서 잡히는 어류들에 대한 중금속 오염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에 따르면, 형산강에서 채취되는 어패류에는 재첩 외에도 붕어, 숭어, 전어 등이 있다. 어류는 허가를 받은 자망어업선 6대만이 어획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류 판매가 자율판매로 포항시에선 유통 경로 등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최모(40)씨는 “재첩이 중금속에 오염됐다면 당연히 그 물에 사는 어류들도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며 “지난 6월 말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지금까지 은폐하고 먹도록 내버려 둔 사실이 너무나도 괘씸하다”고 분노했다. 내수면 어민 김 모씨는 “재첩에서 수은 검출이 논란이 되면서 어류에 대한 중금속 오명에 대한 의심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라 내수면 어민들의 생계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어류의 경우, 서식 환경 상태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중금속에 오염 될 확률은 거의 적다고 본다”며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여덟 번째 주자, 박미주 작가의 전시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생애 다섯 번째 개인전이면서 그의 화풍 변화가 감지된다. 박 작가의 초기 불교적 관점을 반영한 회화, 공예, 조소 등 꽤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넘어서 자연을 모티브로 한 회화 작품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작품은 자연 속 소재, 즉 꽃, 나무, 돌, 해 등에서 보이는 선이나 무늬를 패턴으로 만들어 색을 입혔다. 캔버스에 아크릴로 채색하고 금박을 넣은 화려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연일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북도 내 식중독 환자가 급증, 식재료 및 위생관리 등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일 현재까지 식중독 신고건수가 16건으로 전년도 12건을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포항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내 보..
포항시북구보건소가 여름철 무더위에 뇌졸증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적절한 예방대책을 취할것을 당부했다. 겨울철과 마찬가지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일교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인체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돼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무더위는 체내의 수분을 급격하게 배출해 혈압 변화를 유발하고, 체온조절을 위해 땀을 흘려 혈액 내 수분 함량이 줄어드는 원인에 의해 혈압이 높아진다. 이 뿐아니라 기온차가 심하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염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며, 되도록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12~4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부득히 하게 외출을 할 땐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아주 경미하더라고 전조증상(▲어지럼증▲심한두통▲시야흐림▲어눌한 말투▲편측마비)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으로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지역보건팀(☎270-4142~5)으 연락하면 된다.
국민연금이 올 들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 1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포스코와 현대제철 지분은 각 10.0%, 6.95%였다. 작년 말 대비 국민연금의 포스코 지분율은 9.04%에서 0.95%p, 현대제철 지분율은 6.27%에서 6.95%로 0.68%p 각각 상승했다. 작년 세계 경제 불황과 중국 철강사의 저가 공세에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철강업계는 올해 철강 가격 인상을 비롯해 건설경기 회복, 중국 철강업계 구조조정 등의 호재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포스코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2% 오른 12조8천574억 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6천785억 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은 11.9%로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현대제철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 12.9%, 60.5%나 증가했는데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봉형강 판매 증가와 내진용강재 및 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가 원인이다.
포항북구보건소는 3일 보건소내 연오랑홀에서 2016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상반기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13개 분야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진행정도와 예산집행의 적절성 및 단기성과 지표 달성도를 평가하고, 상반기 진행된 사업의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참고해 2017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계획 수립 및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성군이 구지면에서 개최하는 '제14회 한국잼버리대회'에 군비 수억 원을 투입하고도 대외적으로는 군예산집행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달성군은 ‘제14회 한국잼버리'와 관련한 예산집행에 대해 묻는 출입기자들에게 예산지원은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취재결과 대구시와 달성군이 ‘제14회 한국잼버리대회'의 기반조성공사에 투입한 18억 중 시비 11억, 군비 7억이 집행된 사실이 밝혀졌다.
포스코와 한국선주협회, 포항항도선사회, 여수항도선사회가 상생협력 관계를 확대한다. 3일 포스코, 한국선주협회, 포항항·여수항 도선사회는 여의도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해운·화주·도선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량화물의 안정적인 수송이 해운과 철강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장기수송계약 확대, 도선서비스 제고, 선박의 운항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홍근 선주협회 상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해운과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량화물의 장기수송계약 확대는 해운과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포스코에 국적선사와의 장기수송계약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택 포스코 상무는 “최근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처해 있지만 국적선사와 도선사들과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기학 포항항도선사회 회장도 포항항에 입출항하는 포스코 원료수송선박의 안전하고도 신속한 접·이안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중 여수항도선사회 회장도 “도선사들은 입출항 선박의 안전과 포스코 원료 적기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포스코는 2016년 하반기와 2017년에 투입될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6척의 전용선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운 및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재 의원은 3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국도7호선 의현IC~성곡IC 구간 확장사업’ 논의를 위해 국토부 관계자와 긴급 면담 갖고, 이 사업의 빠른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고 밝혔다. 의현IC~성곡IC 구간 확장사업은 현 4차선 도로 구간이 KTX 이용객 및 초곡·성곡·이인지구의 1만8천500세대..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고열 작업 현장 근무자들을 위해 갖가지 사기진작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제철소 공정 특성상 고온의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직원이 많아 여름철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김학동 소장은 2제강, 3제강 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강부는 연속주조기에서 생산된 슬라브(Slab)의 결함을 제거하기 위해 근무자가 방열복을 입고 700 ~ 800도의 뜨거운 슬라브 위에서 작업을 한다. 김학동 소장은 1용선 기중기에 직접 탑승해 20여분간 전 작업과정을 지켜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전로, 기기운전 통합운전실에 들려 격려품을 전달하고 작업 안전과 낭비제로를 강조했다. 전기강판부는 고열작업장 작업자를 위한 냉풍 쉼터를 마련했다. 얼음으로 만들진 않았지만 마치 이글루 안에 들어온 것처럼 시원하다고 해서 일명 ‘이글루 쉼터’로 불리는 냉풍 쉼터는 천막으로 제작돼 외부 열기를 차단하고 시원한 물과 얼음, 냉풍이 공급돼 더위를 식혀 준다. 또한 고온작업장에서의 장시간 근무로 인한 열사병, 열상, 열쇠약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1전기강판공장 가열로 현장 두 곳에 냉품 쉼터를 설치, 직원들이 고온 작업 중 땀을 식혀가며 수분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1전기강판공장도 ‘냉품쉼터’를 청결하게 유지 관리해 작업자들의 더위를 식혀 주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고열 작업장 근무자들이 더위를 이기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