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여덟 번째 주자, 박미주 작가의 전시가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생애 다섯 번째 개인전이면서 그의 화풍 변화가 감지된다.박 작가의 초기 불교적 관점을 반영한 회화, 공예, 조소 등 꽤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넘어서 자연을 모티브로 한 회화 작품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작품은 자연 속 소재, 즉 꽃, 나무, 돌, 해 등에서 보이는 선이나 무늬를 패턴으로 만들어 색을 입혔다. 캔버스에 아크릴로 채색하고 금박을 넣은 화려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