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공장 야적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직원들이 소화기로 초기 대응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3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께 남구 괴동동 소재의 한 공장 야적장에 설치한 직원 숙소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를 발견한 공장 직원들은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불은 컨테이너 및 내부 집기를 태워 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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