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 들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달 1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포스코와 현대제철 지분은 각 10.0%, 6.95%였다.작년 말 대비 국민연금의 포스코 지분율은 9.04%에서 0.95%p, 현대제철 지분율은 6.27%에서 6.95%로 0.68%p 각각 상승했다. 작년 세계 경제 불황과 중국 철강사의 저가 공세에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철강업계는 올해 철강 가격 인상을 비롯해 건설경기 회복, 중국 철강업계 구조조정 등의 호재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포스코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2% 오른 12조8천574억 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6천785억 원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은 11.9%로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현대제철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 12.9%, 60.5%나 증가했는데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봉형강 판매 증가와 내진용강재 및 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가 원인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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