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플랜트노조 포항지부의 ‘16 임·단협 투쟁승리 궐기대회’가 9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해도근린공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플랜트노조 포항지부는 조합원 4천여 명과 함께 해도근린공원에서 행사를 가진 뒤, 오후 6시부터 형산로타리를 거쳐 포스코본사로 행진, 이후 다시 해도근린공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10일 새벽 6시 30분부터는 포스코 본사 출입문, 1문, 2문, 3문 등 노조원 2천여 명이 분산배치 돼 대체인력 출입저지 선전전 개최가 예정돼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9일엔 형산로타리-구룡포 방면 양방향으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10일엔 포스코 일대에서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YMCA는 지난 4일(목) ~ 5일(금) 양일간, 포항 구룡포청소년수련원 및 다무포간이해수욕장에서 2016 포항YMCA 청소년 해양캠프를 개최했다. 최근 청소년의 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진행되고 있어, 해양 물놀이와 더불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교육(포항시 남구보건소)을 함께 진행하였다. 아름다운 바다환경을 끼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하계방학을 맞아 야외활동을 통한 심신능력을 배양하고자 했던 이번 해양캠프는 포항지역 초등학생 45명과 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멘토-멘티로서의 정서적 유대관계도 이룰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포항YMCA 이순자 이사장은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포항의 지역환경을 활용하여, 우리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을 가지며, 이번 캠프에서 배웠던 다양한 안전예방교육을 통하여 위기상황도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 포항지역의 청소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YMCA는 해양캠프 뿐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10월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풋살대회를 포항시와 함께 준비 중에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일 형산강하류 오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지만 상류조사에 대한 언급이 없어 오염원이 집중돼 있는 경주시와의 공동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포항시는 지난 6월 남구 섬안큰다리 아래 형산강에서 채취한 재첩에서 기준치가 넘는 수은이 발견됐지만 달랑 현수막 한 개만 걸어놓은 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사후약방문격으로 각종 대책을 마련한다고 발표했지만 오염의 근원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하류보다 훨씬 긴 상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가 빠졌다는 것이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 53만 시민들의 식수원인 형산강 전 지역에 대해 2008년 퇴적물 시료채취 조사를 실시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기준치를 미달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이 같은 이유 때문인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형산강 수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 실제 당시 9개 지점으로 나눠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치를 보면 포항시의 대책은 너무 안일해 보인다. 먼저 경주시 내남면 이조교에서는 아연 1.701mg, 납 0.634mg, 구리 0.200mg, 니켈 0.197mg, 크롬 0.219mg이 검출됐고, 형산강 합류지점인 남천 하류에서는 아연 4.439mg, 구리 0.445mg, 니켈 0.184mg, 비소가 0.663mgk, 크롬 0.187mg 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포항시의 취수원 바로 상류인 양동마을 인근에서도 아연이 2.606mg, 수은이 0.194mg, 등이 검출됐다. 문제는 형산강 하류 일부지역은 포항 철강공단과 인접해 있지만 오염원이 집중돼 있는 중ㆍ상류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은 용강ㆍ천북ㆍ강동 산업단지 등 경주지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안강 하수종말처리장과 함께 골프장, 각종 가축을 키우는 축사도 많다는데 있다. 형산강 중류지역인 안강읍 사방리 약수터의 경우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물이 좋아 전국적 명성을 날렸지만 2000년대 초 인근에 골프장이 들어서고 축사가 늘어나면서 물이 오염되고 물이 말라 지금은 찾는 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 박운종 팀장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유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공단 유수지 완충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또 경주시와 협의해 형산강 수질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성필 기자 /최성필 기자
경북 성주군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예정대로 중국으로 출국하자 사드배치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더민주 초선 의원들의 방중을 비판하고 나섰고, 야권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선동 정치”라고 반박했다. 이날 중국으로 출국한 의원 6명은 더불어민주당 사드 대책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박정, 신동근, 소병훈, 김병욱, 손혜원 의원으로 이들은 사드 배치에 반대해왔다. 박 대통령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다면서 중국을 방문한다고 하지만 국가안보를 위해 내부분열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매일같이 거친 항의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나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준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비난도 달게 받을 각오가 돼 있다”며 “부디 정치권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일에는 함께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섯 분의 의원들은 방중을 통해 보여주는 일들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지, 이 점을 국민 앞에서 늘 생각하며 임해주길 바란다”며 “이분들의 활동은 앞으로 국민과 역사가 엄정히 평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야권은 여권의 공세를 '선동정치'로 반박하는 동시에 청와대가 중국 언론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을 문제 삼으면서 역공의 포인트로 삼았다. 성주=김은규 기자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이 지난 4일 31대 대한체조협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체조협회와 생활체조연합회의 통합 이후 처음 치러진 이번 선거는 대의원을 포함해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 다양한 체조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7명의 선거인단을 꾸려 진행됐다. 한 신임회장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국체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회장은 지난 1978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이란 테헤란 지사장, 기계인프라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농촌 인력, 복지 지원 사업 수요 조사를 17일까지 실시된다. 이번에 수요 조사를 받는 사업으로는 ▶농어촌 어린이 영어(캠프, 전화 영어회화)지원사업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사업 ▶귀농인 정책지원사업 ▶영어 캠프사업 ▶결혼이민자 농가소득증진사업 ▶농어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농가도우미 사업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사업 ▶여성 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사업 ▶농업인 정보지 지원사업 등 총 9개 이다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경상북도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각시군 별로 사업 예산을 배정하며, 각 시군에서는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업을 시행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업이 전액 보조 지원되고 일부 사업만 약 20% 정도 자부담만하면 되기 때문에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자는 이달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으로 사업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지침이나 재원비율 등 세부적인 사항은 농업정책과(270-2661), 각 구청 산업과 및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섭 농업정책과장은 “포항시의 많은 농업인들이 사업지원에 신청해서 복지 농업·농촌 건설에 초석이 돼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대구ㆍ경북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 해제와 더불어 세찬 소나기가 내렸지만 더위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8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오후 4시 기준)은 안동 37.4도, 상주 37.2도, 구미 36.3도, 영주 35도, 문경 34.9도, 대구 35.6도 등 평년보다 3~7도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 중 포항과 경주, 울진, 봉화, 영덕, 영양 산간은 폭염 특보가 해제됐고, 청도, 군위, 경산, 영천은 폭염경보에서 한 단계 낮은 폭염주의보로 대치 발효됐다. 대구과 영양, 경주, 봉화, 의성 등 경북 내륙지역엔 소나기가 내렸지만 기온이 30도 이상을 웃돌며 습도와 불쾌지수가 80% 이상으로 치솟았다. 그나마 덜 덥다는 밤에는 어김없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8일 새벽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이 27.9도를, 영덕과 구미가 각각 25.6도, 25.3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처럼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자 각 지자체에선 무더위 쉼터 지정, 야외 근로자 휴식시간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 일부 지역에선 무더위에 매우 취약한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등을 위해 기업, 자생단체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 포항 등 클린로드가 설치된 지역의 도로에선 열기가 끓어오른 아스팔트에 클린로드를 가동, 물을 뿌려 더위를 식히고 있다. 또 시민들은 냉방시설로 열대야를 견디며 잠을 청하거나, 아예 밖으로 나와 야간산책 등을 하며 밤을 보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안과 경북 동쪽 내륙지역에선 9일 동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잠시 주춤하다 10일 다시 더워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놀 기자
최근 형산강에서 수은 함유 재첩이 채취돼 시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형산강 원수 수질검사 결과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원수의 경우 일일검사로 탁도 외 3개 항목, 매월검사는 대장균 등 7개 항목, 분기검사는 수은 등 32개 항목을 주기적으로 검사해 매월 공포하고 있다. 정수의 경우 일일검사는 유리잔류염소 등 7개 항목을 정수처리 공정별로 수질자동측정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매주검사는 일반세균 등 7개 항목, 매월검사는 중금속류 등 58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돗물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폭서기 수돗물 최대공급량은 일 24만3천100톤으로써 평소 공급량(22만7천100톤/일)의 7%정도 증가했다. 이는 포항시 8개 정수장 시설용량(31만3천300톤/일)의 77.6%로 충분히 공급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제17회 대구단편영화제'가 10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는 총상금 1천700만원의 전국경쟁영화제라는 가치와 자부심으로 대구시민들과 영화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올해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국내경쟁, 애플시네마)은 총 664편이 출품됐으며, 이중 34편의 작품만이 예심을 통과해 상영된다. 특히 국내영화제 중 높은 경쟁률로 그 명성과 권위를 쌓아가고 있으며 수상작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 본인들의 직접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는 특정 심사위원의 취향을 반영하지 않는 지금까지의 전통이기도 하다. 31편의 국내경쟁부문작과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3편의 애플시네마부문 경쟁작, 6편의 초청작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10일 예술영화전용관 '동성아트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주상영관인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에 앞서 지난 6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야외상영이 펼쳐졌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경쟁작 4편을 개막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12m 대형스크린과 수성못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상영에 가족과 연인 모두가 접해보지 못했던 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또 대구인디밴드의 큰형님격인 펑크록밴드 극렬, 자칭 광주지방자치아이돌 밴드 AV(Amazing Visual)의 통쾌한 공연으로 깊어가는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개막식은 '잘나온 영화, 잘나올 영화'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잘나온 영화'의 프로그램으로 '배우목격담'을 준비해 초청배우와의 소통을 이뤄내며 '잘나올 영화'의 프로그램으로 '애플시네마 피칭포럼'이 진행된다. 올해 '배우목격담'의 초청 주인공은 최근 영화 소셜포비아, 드라마 프로듀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이주승이며 그의 단편출연작 상영과 함께 팬들과의 무비토크가 이뤄진다. 또한 상금 400만원의 애플시네마 피칭포럼을 통해 대구에서 만들어질 단편영화에 관객이 직접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기도 한다. 올해 한국단편영화는 개인들의 관계와 소통 그리고 연대에 관한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얻으려는 흐름이 돋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자칫 무겁게 빠져버릴 수 있는 소재인 성매매를 기발한 양상으로 반전시킨 '몸값(이충현)', 미용실에서 일하는 어시스던트들의 경쟁의식을 묘하게 풀어낸 '미용실(구지현)', 도심재개발 철거현장에서 떼인 돈을 제대로 받아낸 '나와 함께 블루스를(이한종)', 멀지 않은 미래 돼지머리고기를 둘러싼 판타지물 '할머니와 돼지머리(안주영)', 좀처럼 드물게 보이는 치욕스러운 연애기록을 담은 '치욕일기(이은정)' 등 엄선된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부산, 광주, 대전, 전주로 구성된 지역단편영화 특별전 'R-콘택트' 초청작들이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광주작품인데도 대구의 배우가 열연하는 '맛의 기억(조재형)', 부산의 영화지만 제목은 대전의 '신탄진(최정문)'이라는 작품이 돋보인다. 전체 프로그램과 상영시간표 등은 대구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폐막식(무료), 야외상영(무료)을 제외한 주상영관의 티켓은 회당 7천원이다. 야외상영은 우천시 추후일정으로 연기된다. 문의) 053-629-4424.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오는 17일 10시부터 25일까지 9일간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원 하반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정규강좌 수강생은 일반성인 59과목(1천370명), 청소년과정 15과목(255명), 총 74개 과목을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7주 과정이며, 이 기간 중 1주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수강신청시에는 ID 중복가입에 유의해야 하며, 홈페이지 팝업창에 게시된 신청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존 가입 회원은 기존 ID로 홈페이지 로그인 후 접속 가능하며, 평생학습원에서는 사전에 수강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처음 수강신청 하는 경우 수강신청 전 별도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일반성인과정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시민중 만 18세 이상 ~ 64세 이하(52년 8월 31일 이후 출생자)이며, 청소년과정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인 2과목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포항시가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긴급복지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빈곤을 예방할 수 있도록 활발한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실적을 보면 생계비지원은 775건에 4억 8천700만 원, 의료비는 276건에 2억 6천300만 원, 주거비 등 기타는 301건에 3천500만 원을 지원해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세대 내 주 소득자의 변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사람에게 생계비ㆍ의료비ㆍ주거비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시책이다. 신청자의 소득, 재산이 지원기준 범위 내에 들어 지원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긴급생계비는 4인 기준 월113만원, 긴급주거비는 4인 기준 월41만원씩 3개월간 지원되며, 긴급의료비는 질병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기관으로 직접 지원된다. 정연대 주민복지과장은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은 언제든지 신청을 하시면 신속한 조사를 통하여 적절한 긴급복지지원으로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긴급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 시청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 긴급복지예산은 2014년 5억 5천만 원에서 2015년 11억 2천만 원, 2016년도에는 14억 4천만 원으로 대폭 증가 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3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강당에서 '전유성과 함께하는 경주박물관 코미디 공연'을 마련한다. '이제 코미디도 자장면처럼 배달합니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개그맨 전유성과 코미디철가방극장 단원들이 함께 여러 개의 콩트를 엮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개그콘서트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예약가능 좌석은 176석으로 1인 최대 2매까지며 예약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 안내돼 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매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에 밤 9시까지 박물관 관람이 가능한 야간개장과 영화상영, 문화재 돋보기, 박물관 작은 음악회, 3차원으로 만나는 문화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과 흥미, 감동이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밤 8시 회관 미술관 외벽에서 'In-Daegu 미디어파사드 2016'을 연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의 조형적인 구조와 건축미를 3D 맵핑 기술로 영상과 사운드를 가미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어우러지게 해 화려한 스펙터클을 펼쳐 보인다. 건물의 앞면을 뜻하는 파사드(facade)는 세상과의 소통을 상징하는 동시에 영상 작품을 위한 바탕화면으로 역할하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벌집 구조의 사각 형태가 들어가고 나오는 흥미로운 기하학적 구조의 건축에 작가들의 미적 시각을 담은 영상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파트로 색다른 구성을 해 관람자에게 예술성, 흥미, 감동을 동시에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스펙터클의 장을 제공한다. 1부는 '감동을 주는 벽(A wall that moves you)'으로 김희선, 뮌, 이배경, 류호열, 이예승 등 국내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을 초대했다. 이들의 작품은 예술적인 측면에 비중을 두고 실존, 환경, 예술에서의 권력과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스펙터클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2부 '매직 월드(Magic World)'에서는 이석, 김형철·임대호(공동작업), 조광현 작가의 건축과 뉴미디어 아트의 합일, 대중성과 흥미를 강조한 현란한 3D매핑 쇼를 보여준다. 3부 '피쉬 퐁(Fish Pong)'에서는 이준 작가가 개발한 인터액션 프로그램으로 관람자들이 적극 참여해 작품을 변화하고 완성되는 마당을 펼친다. 도심 속 공원에 위치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디어 파사드에 좋은 가시권과 건축 구조를 갖추고 있어 지난 수년 동안 미디어 파사드를 진행하면서 미디어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 올해도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로 자연환경과 건축미, 최첨단 미디어 아트가 만나 어우러지는 흥미로운 장을 제공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할 것이다. 한편 이 행사의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4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동편 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항시가 방범용 CCTV까지 활용해 불법투기 단속에 나섰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매년 늘어나는 원룸 밀집지역과 신도시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행위가 날로 증가해 도시미관 훼손하는 등 사회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기존 운영되고 있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시스템 40기와 통합관제센터 방범용 CCTV까지 활용해 쓰레기 불법투기행위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상시 순찰단속과 야간시간대 잠복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원룸밀집지역 주변 공한지에 장기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생활쓰레기에 대해 지주와 점유자 또는 토지관리자를 대상으로일정기한 내 자진 조치토록 행정명령을 내리고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쓰레기 처리의 심각성과 분리수거, 배출요령 등을 담은 TV영상물과 홍보리플렛 등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시민의식 계도활동도 병행한다. 이광희 자원순환과장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클린포항 만들기 범시민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원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CCTV를 통한 감시와 시민의식 계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를 비롯한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 주가가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미국의 상무부의 고율 관세 부과에 8일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 주가는 8일 전일 22만1천 원에서 3.4% 내린 21만4천원에 마감됐다. 현대제철도 전일 4만9천000 원에서 1천750 원(3.5%) 내린 4만7천750원에 장을 마쳤다. 동국제강도 전일 종가 9천170원에서 시작됐으나 이날 330 원(3.6%) 내린 8천840 원에 마감됐다. 지난 5일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를 부과를 발표했다. 포스코의 경우 반덤핑관세 3.89%와 상계관세 57.04%, 현대제출은 반덤핑관세 9.49%, 상계 관세 3.89%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고령지사 관내 논공(광주방향)휴게소, 논공(대구방향)휴게소는 리우올림픽을 맞아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식당가를 이용하는 고객들 중 일일 100번째 고객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하며, 퀴즈 응모를 통해 정답자에게는 식사 쿠폰과 카페그랑 쿠폰을 제공한다. 논공(광주방향)휴게소, 논공(대구방향)휴게소 소장은 "고객들과 함께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을 위해 4년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리우 올림픽이 끝나는 날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8일 포항지역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으며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죽도시장 앞 도로에 설치된 클린로드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폭염에 달궈진 도로를 식히고 있다..
철강재에 대한 미국의 관세폭탄에 이은 중국의 저가공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해외 철강법인들이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좋은 실적을 올렸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포스코 해외 철강법인 82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6억 원이었다. 작년 동기 1천327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해외 철강법인들의 올 1분기 실적은 적자 423억 원으로 손실 규모가 1000억 원 가까이 줄어들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실상 포스코의 해외 철강 법인들의 적자 경영으로 포스코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던 골칫덩이였다. 하지만 올들어 해외법인들의 실적이 개선추세에 접어들면서 2분기 해외 법인 전체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포스코 중국 스테인리스스틸(STS) 생산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인도 생산법인 포스코 ESI, 인도네시아 법인인 크라카타우 포스코, 베트남 법인인 포스코SS비나, 포스코 베트남, 포스코 멕시코, 태국의 포스코 타이녹스 등이 적자폭을 크게 줄이거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구보건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AUAP(Association of University of Asia and the Pacific : 아시아ㆍ태평양대학연합회) ‘2016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대구보건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2개국 24개 대학 재학생 45명이 참가하는 영어 올림피아드 행사로 리우올림픽만큼 뜨거운 대학생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주요 참가국은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와 중국, 일본, 태국 등 비영어권 국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참가대학 대부분은 각국의 유명 4년제 대학들이다. 국내 참가대학은 대구보건대, 계명대, 대구대 등 5개 대학이다. AUAP는 회원 대학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태국에서 이 대회를 시작했다. 영어말하기 대회이지만 유창한 영어발음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다. 대회 주제는 당신의 꿈을 펼쳐라!(Live Your Dream)로 참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천하는 과정과 그 내용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지에 심사기준을 두고 있다. 또, 발표 내용 속에 담겨진 참가 12개국의 고유한 소통문화를 배우면서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대회 목표다. 대구보건대 김경용 글로벌교육센터장은 “영어권 국가 학생들은 자존심을 지키겠다. 비영어권 학생들은 영어권 학생들을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12일 예선전은 5분씩 주제발표를 해서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13일 본선은 예선과 다르게 심사위원들과 질의 응답시간이 주어지며 최종 1, 2, 3등과 장려상 4명을 선발한다. 1등에게는 2017년 5월, 7일간 열리는 루마니아 리더십캠프에 참가ㆍ항공ㆍ숙식비 등 모든 경비를 지원하며 2, 3등에게는 참가 및 숙식비를 지원한다. 장려상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부상을 수여한다. 대회의 공정을 위해서 심사위원은 참가대학을 제외한 AUAP관계자와 국내 유명대학교수 등 3명이 맡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제철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현장에서의 낭비개선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낭비제로’란 목표 아래 작년엔 임직원들의 낭비개선 마인드을 향상시키기 위해 ‘낭비제로활동 설명회’, ‘낭비제로 활동 우수사례 공유회’ 등을 집중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러한 ‘낭비제로 활동’의 일환인 낭비개선 과제 중에 우수사례를 선정, 이를 적극 전파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시작된 ‘낭비개선 우수사례’ 공유는 최근 ‘가열로 장입/추출 Door 개폐 최적화로 열효율 향상’ 과제까지 매주 1건, 총 23건 실시됐으며, 유사한 현장에 적용되면서 수익성이 배가되는 등 가시적인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포항제철소 열연부 강용수 파트장(55)은 “열연 등의 압연공정에서는 슬라브(slab)를 압연하기에 앞서 고온의 로(爐)에 장입해 일정 시간 가열하는데, 소재의 장입 및 추출시에 Door가 개폐된다. 최근에는 이 Door가 열려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열손실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