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를 비롯한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 주가가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미국의 상무부의 고율 관세 부과에 8일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 주가는 8일 전일 22만1천 원에서 3.4% 내린 21만4천원에 마감됐다. 현대제철도 전일 4만9천000 원에서 1천750 원(3.5%) 내린 4만7천750원에 장을 마쳤다.동국제강도 전일 종가 9천170원에서 시작됐으나 이날 330 원(3.6%) 내린 8천840 원에 마감됐다.지난 5일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를 부과를 발표했다.포스코의 경우 반덤핑관세 3.89%와 상계관세 57.04%, 현대제출은 반덤핑관세 9.49%, 상계 관세 3.89%다.  이에 따라 포스코 등 철강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판정으로 인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산 열연강판으로 인한 자국 철강산업 피해를 인정할 경우 국내 열연강판의 미국 수출 물량은 크세 줄어들 것이며 국내 철강업체들의 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선 하반기 철강주의 향방은 중국의 철강재의 가격 변화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는 추세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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