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형산강에서 수은 함유 재첩이 채취돼 시민들의 먹는 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형산강 원수 수질검사 결과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원수의 경우 일일검사로 탁도 외 3개 항목, 매월검사는 대장균 등 7개 항목, 분기검사는 수은 등 32개 항목을 주기적으로 검사해 매월 공포하고 있다.정수의 경우 일일검사는 유리잔류염소 등 7개 항목을 정수처리 공정별로 수질자동측정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매주검사는 일반세균 등 7개 항목, 매월검사는 중금속류 등 58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돗물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폭서기 수돗물 최대공급량은 일 24만3천100톤으로써 평소 공급량(22만7천100톤/일)의 7%정도 증가했다.
이는 포항시 8개 정수장 시설용량(31만3천300톤/일)의 77.6%로 충분히 공급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