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정신건강 알리미 ‘마인드 프렌즈(Mind friends)’가 지난 10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 포항북부지사(지사장 권영대)는 4대사회보험료 납부마감일인 매달 10일을 '고객의 날'로 정하고 지난 10일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의 원활한 민원업무처리와 이용편의를 돕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북산악협회 K2 원정대가 등정에는 실패했지만 11명의 대원 모두 10일 무사히 귀환했다. 원정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일주일간 눈이 내리고 높은 기온이 이어지자 눈사태가 발생, 등정에 필요한 필수장비가 사라져버려 재등정에 나설 수 없었다. 다음 날 K2 베이스캠프에는 세계에서 온 12개팀 130여명의 산악인 모두가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에 이어 단 한명도 등정을 이루지 못함을 통감하고 원정등반을 마무리하기로 결정지었다. 박재석 대장은 "이번 등반으로 세계 12개팀의 전체 리더가 돼 등반을 주도하며 등반 강국임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며 "경북과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젊은 이상구 대원의 올바른 산악인 정신으로 무장한 차세대 산악인 발굴이 성과다"고 밝혔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 10일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주요사업장을 방문 점검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날 임 군수는 12일 첫 삽을 뜨는 거점형 후포마리나 항만의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 등 관계자에게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한편,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2019년까지 약 553억 원을 투입, 전체 17만 433㎡(바다 8만7천227㎡, 육지 8만3천156㎡)에 요트 등 선박 305척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들끓는 여론에 정치권까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요구에 가세하자 정부는 일단 한시적 완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그동안 국민의 전기요금폭탄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외면해왔다. 누진제를 완화하면 전기수요가 더 늘어나 전력수요를 관리하기 힘들어진다는 게 이유다. 또 누진제를 통해 저소득가구를 지원하려는 취지도 퇴색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알아서 잘 사용하면 요금폭탄은 피할 수 있다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주장도 내놓으면서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이 같은 논리는 오히려 여론을 잠재우기는커녕 더 분노케 하고 있다. 국민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고 관련 소송도 늘고 있다. 이런 차제에 모처럼 정치권이 폭염속에 한줄기 청량제 같은 소식을 전해줬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전기세 누진구조를 완화하는 법안제정에 돌입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11일 "주택 전기세와 관련해 당장 폭염이 몰아친 올해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어떻게 계산해야할지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최고위에서는 앞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과 관련해서 해당 상임위를 중심으로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폭염으로 쟁점화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 현행 최고 11.7배에 달하는 누진배율을 1.4배로 완화하는 법안을 조만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전기요금 체계는 1단계의 경우 kWh당 60.7원이나 6단계로 가면 709.5원으로 대폭 높아지지만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최고 단계라도 85원 정도로 크게 낮아지는 것이다. 조 의원은 전기요금은 세금이 아니라 소비재에 대한 대가로 쓴만큼만 내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쓴것 보다 훨씬 많이 부과하는 우리나라의 현행 전기요금 체계는 1970년대의 후진국형 제도라는 것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가세했다. 같은날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기요금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누진제 때문에 무려 11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이런 기이한 부담을 국민들이 지고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행 6단계인 누진제를 4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누진제 개편이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도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제라도 국회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다행스럽다 하겠다. 사후약방문격이기는 하지만 서민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 국회의원의 책무라는 점에서 국회의 누진제 개선방안은 반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12일부터 나흘간 열리게 될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임 군수는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일대 등 주요 경기장을 방문해 각종 경기종목 지원에 대해 보완점을 찾는 등 준비상황을 면밀히 살폈으며, 제전의 연계 체험행사와 전시․판매 행사 준비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임 군수는 박금용 해양수산과장과 서범석 해양개발팀장 등 관계 공무원에게 제전 개·폐회식과 경기장 시설 설치, 경기단체 관리, 숙박·음식업 대책, 정보통신시설 설치, 선수단 의료지원, 용수공급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8월12일~15일까지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핀수영·카누·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수중사진촬영대회 등 4개의 번외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최근 잇달아 터진 수돗물 원수에 대한 오염 우려로 먹는 물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포항북구지역 수돗물에서 하루 종일 흙탕물이 공급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북구지역 수돗물 공급을 담당하는 양덕정수장에 공급되는 안동임하댐의 원수에 다량의 황토성분이 포함돼 정수과정에서 이를 다 처리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임하댐의 물에 유입된 성분은 황토 성분으로, 매우 미세한 입자로 구성돼 있어 양덕정수장에서 여과 과정을 거쳐도 입자가 남아있었고, 물 사용량이 워낙 많다보니 정수 과정에서 충분히 침전될 시간이 부족해 흐린 물이 공급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같은 도수관을 통해 임하댐의 물을 공급받는 한국수자원공사 학야 정수장의 경우, 별 문제없이 정수를 거쳐 경주시와 포항 기계면에 맑은 수돗물을 공급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 관계자는 고탁도의 흙탕물 원수가 공급되는 일이 1년에 몇 차례 발생하지만 수돗물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의 수돗물 정수능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수처리 기계 및 시스템 향상 등 대책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흙탕물 공급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 모(44ㆍ여)씨는 “포항시의 정수처리 시설이 어떻게 돼 있길래 이런 일이 발생하느냐"며 “안 그래도 수돗물이 찜찜해 마시기가 꺼려지는데 이런 일까지 터지면 어떻게 수돗물을 믿을 수 있겠느냐”며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포항 남구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담당하는 형산강 취수구 인근지역에서 채취한 재첩에서 수은이 검출된 것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포항시에서는 형산강 원수 수질검사 결과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집중했다. 그러나 지역 환경단체들을 비롯 많은 시민들은 수은이 검출된 재첩이 채취된 형산강 바닥의 오염을 우려하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8년 형산강 퇴적물 조사에서 형산강 상류지역인 경주시 구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중금속이 높게 나타났다. 포항시의 취수원 바로 상류인 양동마을 인근에서도 아연이 2.606mg, 수은이 0.194mg,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먹는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김달년 기자
대구미술관은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를 사랑하자는 취지를 담아 오는 14~15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대구미술관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미술관 입장권을 구입하는 선착순 40명에게 태극기와 현재전시 기념엽서를 증정한다. 또 휴관일인 15일은 정상적으로 개관하고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무료관람 가능한 이벤트를 실시해 광복의 기쁨을 함께 한다. 이벤트 기간 중 관람 할 수 있는 전시는 중국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양푸동의 개인전 '내가 느낀 빛'과 대구 중견작가 10인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대구아티스트 : 선(線)—삶의 비용', 신진작가 발굴 육성 프로젝트인 Y artist project 8 '하지훈, 회화를 위한 소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Home cinema' 등 총 4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guart 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전시설명은 오후 2시와 4시다.
10일 경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8.2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경북도내 인명·가축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폭염으로 경북도내 3명이 사망했으며, 경북북부권역에서만 온열환자 1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온열환자 질환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수는 총 16명으로 열사병 3명, 열경련 3명, 열탈진 10명 등이다. 이 중 남성 9명, 여성 7명이며, 연령별로는 10대 1명, 40대 3명 50대 8명, 60대 1명, 70대 1명 80대 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닭 5만6천180여 수, 돼지 80여 두가 폐사해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북부지역 관계자는 "취약계층, 건설·산업현장, 농·축·수산 등 분야별 지도·점검·홍보 지속 실시하고, 특히, 온열질환 감시체계 강화 및 가축 사양관리 철저히하는 등 피해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북부취재본부] --------------------------------------------------------- 경북권역 안동병원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36도-37.8도)에 7월부터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내원한환자 열사병3명, 열경련 3명,열탈진 10명 으로 총 16명 이라고 말했다. 그중 남자 9명에 여자 7명, 연령별로는 10대1명, 40대3명 50대8명, 60대 1명, 70대 1명 80대2명 이라고 밝혔다. 또한 6.23,김천,남(62)무직,길가 / 7.8,의성,남(89),무직,밭 / 7.24,구미,남(76),노숙인, 길가에서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일되는 폭염으로 가축피해도 있달았다. 닭 56.180수,돼지 79두. 이에 경북북부지역 관계자는 취약계층, 건설·산업현장, 농·축·수산 등 분야별 지도·점검·홍보 지속 실시하고, 특히, 온열질환 감시체계 강화 및 가축 사양관리 철저히하는 등 피해 최소화 할 것을 당부하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야외축제 '야한(夜寒)수성'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수성아트피아 야외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야한수성'은 토크콘서트, 무성영화와 밴드의 라이브 공연, 인디밴드콘서트, 거리극 등 그동안 수성아트피아에서 보기 힘들었던 특별한 공연들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체험부스, 플리마켓, 야외분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고 야외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가수, 배우들을 보다 가깝게 관람하며 즐길 수 있다. 야한수성의 첫날인 18일 저녁,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토크콘서트 위로가 필요해'가 열린다. 가수 하림, 김일두, 라디오 진행자 김소영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는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 취업 등 다양한 고민을 사전 신청 받아 고민을 들어주고 힐링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노래를 선물한다. 둘째 날인 19일 저녁, 인디밴드 만쥬한봉지와 마쌀리나가 출연하는 '불타는 금요일 인디밴드랑 놀자'가 열린다. 만쥬한봉지는 마음톡톡, 위로가 필요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벅스뮤직 인디차트 1위, 통합차트 10위 등 대표 음원사이트에서 탑 랭크를 기록하며 활동 중이다. 마쌀리나는 대구, 경북에서 맹활약 중인 5인조 밴드다. 세 번의 단독콘서트와 각종 축제에 초청받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 자리 잡았다. 두 인디밴드 공연으로 불타는 금요일 리듬에 몸을 맡겨보자. 셋째 날인 20일에는 무성영화 '항해자'를 밴드 신나는섬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상한다. 항해자는 할리우드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버스터 키튼의 대표작이다. 버스터 키튼의 슬랩스틱 코미디에 어쿠스틱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긴장과 재미를 연출하는 장면이 극대화돼 관객들에게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버스커 핑거스타일 기타리스 정선호의 버스킹 무대가 열린다. 지난해 버스킹라이징스타에서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정선호는 영화 어거스트러쉬로 알려진 핑거스타일 기법으로 연주해 기타 한 대로 풍성한 사운드를 뽐낸다. 지난 2010년부터 매주 주말 홍대 거리에서 공연을 가진 그는 버스킹의 성지로 불리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의 터줏대감이다. 연주력과 쇼맨십을 자랑하는 그의 버스킹으로 수성아트피아 야외광장이 젊음의 상징 홍대 거리로 탈바꿈한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3일간 수성아트피아 야외광장에서 거리극도 만날 수 있다. 18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마린보이의 거리극 '나홀로 서커스'가 열린다. 지난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광대의도시 최우수상 수상작인 나홀로 서커스는 광대가 혼자 나와 저글링, 미니 자전거 타기, 불쇼 등 코미디와 마임, 마술이 결합된 공연이다. 이튿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음악당달다의 거리극 '랄랄라쇼'가 열린다. 랄랄라쇼에는 예술적인 자태를 자랑하는 커다란 수레가 등장하고 수레에서 나오는 신기한 악기들로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뽐내며 유쾌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대구를 기점으로 활동 중인 극단 기차의 거리극 '구름에 걸린 구두'를 만날 수 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에 초청된 구름에 걸린 구두는 관객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함께 만드는 거리극이다. 거리극은 무대를 야외로 옮겨 배우들을 더욱 가까이서 보며 배우와 함께 호흡하고, 반응하며, 참여하는 공연이다. 남녀노소, 아이와 어른,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기고 참여하는 세 편의 거리극을 야한수성에서 만나보자. 수성아트피아는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야외광장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수성아트피아가 직접 업체를 모집해 악세사리, 핸드메이드 소품, 인형 등의 창작예술품과 푸드트럭, 먹거리 부스, 체험부스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한다. 그리고 축제 기간 중 야외분수를 운영해 무더위를 날려준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연일 36도를 자랑하며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대집트(대구+이집트)’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킨 대구의 여름이다"며 "말복을 지나 처서를 기다리는 8월 중순, 수성아트피아 야외광장 일대에서 열릴 ‘야한수성’이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며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있을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최근 2016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마라톤 대회를 대비하는 학생들의 하계합동 훈련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6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마라톤 대회는 오는 9월 28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리며, 하계합동훈련은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됐다. 임경 교육장은 “운동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면 정신도 맑아져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며 더운 날씨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전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0일 예고 없이 성주를 방문해 ‘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들과 만났다. <사진>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사드 문제는 단번에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라의 안위도 생각해야 하고 군민들의 아픔도 헤아려야 하는 요소요소에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문제”라면서 “뜻이 다르다고 해도 비난은 안 된다.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격론을 벌여가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최근 성주지역의 보훈ㆍ안보 단체들이 국방부를 상대로 제3후보지 검토를 촉구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는 다양한 의견을 공론의 장에 올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보자는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많은 사람들이 성주 현장을 오고갔지만 과연 누가 책임질 수 있겠느냐. 결국 남는 것은 투쟁위를 비롯한 성주군민의 몫”이라면서 “그러므로 투쟁위의 결정은 나라와 군민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폭염에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성주군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군민들의 고통과 희생이 외면되어서는 안 된다”며 한 달 가까이 생업을 포기한 채 집회에 매달리고 있는 성주군민들을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일일이 군민들께 다 보고를 드릴 수는 없지만,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백방으로 뛰어 다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아픔을 헤아리면서 주어진 모든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성주 사드 배치문제는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산포대 외에 성주지역 내 다른 후보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 놓은 후 지난 9일 성주지역 안보?보훈 단체들이 사드 배치지역 재검토를 국방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에서도 이날 국방부 장관과 협상테이블에 마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해결의 물꼬가 터일지 주목되고 있다. /노재현 기자
울진군은 지난 10일 후포해수욕장에서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족 및 행복플러스 건강리더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바다 다복가정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저출산으로 가족환경의 변화와 각 분야별 발전이 저하됨에 따라 출산장려 홍보 및 교육을 통한 인식 및 가치관 전환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군은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출산장려지원사업 △치매극복관리사업 △자살예방 및 정신보건사업 등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의 중요성을 제고시켰다. 특히, 금연구역확대에 따른 금연권고, 간접흡연 피해예방 및 금연ㆍ절주 환경조성 등 건강생활실천에 대해 홍보하는 등 담배연기 없는 청정울진을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섰다. 보건소 남화옥 건강관리팀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밀접하게 다가가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홍보로 지역민의 건강생활실천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금연ㆍ절주 문화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에서는 금연에 대한 시각적 홍보로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 흡연율을 낮추고자 시내버스 5대에 ‘담배연기 없는 청정울진!’ 래핑광고와 함께 PC방, 다방,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에도 금연구역 확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금연광고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울진=장부중 기자
한국위기관리연구소(이사장 도일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북한 출신 24명을 포함한 대학생 94명이 해군 함정을 타고 독도 탐방행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위기관리연구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연례 안보체험 행사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았다. 지난 6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탐방단 '독도리안'을 공개 모집했다. 올해에는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이 된 북한 출신 대학생 24명이 참가한다. 북한 출신 대학생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첫날에는 강원도 홍천의 육군과학화훈련단에 도착, 전투복에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실전훈련을 체험한다. 둘째 날에는 동해와 독도를 지키는 해군 1함대사령부를 견학하고 안보특강을 듣고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타고 동해항을 출항 한다. 독도 전문가인 국방대학교 김병렬 교수가 함상에서 독도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독도 이해를 돕는다.
포항 중앙상가 벽천분수 철거 현장의 근로자 안전모 및 안전 고리 미착용 등 안전관리가 소홀해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0일 오전 11시 포항 중앙상가 벽천분수 철거 현장. 이곳의 인부들은 안전모와 안전 고리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건물 3층 높이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만일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공사로 인한 먼지 발생과 공사 자재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분진망도 제 역할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였다. 또 철거 현장과 인근 도로에 대형 크레인, 트럭 등이 주차돼 있어 시민들과 차량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민 손모(37)씨는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안전용품 없이 일하다가 큰 사고라도 날까봐 조마조마하다"며 "폭염 속에서 인부들이 고생하는 건 알지만 시에서 시행하는 공사인 만큼 더 철저하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인부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후원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가 최근 상반기 수혜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포항지역 내 가옥 상태가 열악한 세대를 대상으로 지붕수리, 누수방지, 싱크대 및 벽지/장판 교체 등의 수리를 하는 사업이다. 이는 포항제철소가 경북 공동모금회에 출연한 지정기탁금을 사업비로 하고, 기아대책이 주관해 진행된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등 포항지역 계열사 5개사와 외주파트너사협회도 함께 사랑나눔에 참여한다. 수혜 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해당 주민센터와 포항제철소 등의 관계자들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에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된다.
새누리당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은 10일 전남 여수시 돌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6회 달성군 농업경영인 가족수련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 의원은 "이번 가족수련대회를 통해 달성군 농업경영인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미래농업을 펼치고, 희망농촌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길호 기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 모색하는 ‘국회철강포럼’이 10일 공식출범했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ㆍ울릉ㆍ독도)은 10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의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출범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연구하기 위한 모임으로 국회의원 29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국회창립총회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철강포럼은 철강산업을 진단하고 활성화정책과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방안, 건설안전 확보를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입법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철강업계에선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이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권오준 회장은 축사에서 “철강산업의 위기는 곧 지역경제의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며 “국회철강포럼이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산업계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철강사업장도 시찰하고, 이를 통해 제도 개선사항 및 입법과제를 연구ㆍ발굴해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강동진ㆍ류길호 기자
포항지역 낮 최고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폭염속에서 포항시 남구 상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아스팔트를 지나는 차량들이 도로에서 뿜어져 나온 열기에 갇혀있다.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경상매일신문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새누리당 정종섭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서 '국가혁신을 위한 연구모임'의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정치개혁, 실천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좌장인 고려대 임혁백 교수의 진행 아래, 중앙대 손병권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국민대 홍성걸 교수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회에선 한국 민주화 이후 우리 국회의 특징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국회운영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국회의장의 역할, 여야 지도부간 협의체 마련, 당정청 협력, 의사일정 제도화 등의 문제, 그리고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에 대한 내용이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