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기는 우주와 생명현상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 불린다. 빛의 속도로 가속한 기본입자를 목표 물질에 타격시켜 발생하는 빛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대형 연구 장비이다. 최근에는 노벨물리학상의 20%가 가속기에서 나올 정도로 첨단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이런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경북도의 신약 프로젝..
의성군은 지난 1일 군민회관에서 의성군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규제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상필 경상북도청년CEO협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정부의 핵심추진과제인 규제개혁과 투자유치를 위한 공무원의 마인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상필 회장은 공무원들이 일선에서 업무를 보면서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녀야 할 공무원의 규제개혁 마인드 함양에 대해 자신의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현장경험을 중심으로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관련 업무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애로와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개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훈목장(대표 조용훈)은 최근 사랑의 쌀(100포,1120kg)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군위군에 기탁했다. 군위군 우보면 미성동이 고향인 강훈 목장 조용훈 대표와 강훈 영농조합 법인 오문옥 대표 부부는 1985년 분유떼기(육성우) 3두로 시작해 우수한 젖소에서 신선한 우유를 생산하며 30년간 흔들리지 않는 뚝심으로 고향을 지키며 낙농외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부부의 부지런한 노력을 바탕으로 1일 군위군 최초로 목장형 수제 요거트 치즈 유가공 공장을 개장했으며(경상북도 3호), 개장 축하선물로 서울, 안성, 창원, 경산, 경주 등 전국의 지인들에게 받은 전국구 쌀 100포(1120kg 상당)을 선뜻 군위군에 전달, 훈훈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5년이 넘는 유제품 가공사 등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강훈 목장 부부의 도전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군위 낙농(농업) 발전을 위해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전달받은 쌀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깊고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군위군은 지난 2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의흥면 지호3리 음지마마을의 새뜰마을사업(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촌의 취약하고 낙후된 마을에 지역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개선, 안전확보, 경관조성,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위군은 7월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용역을 발주했으며, 8월 11일 착수보고회를 가져 주민들과의 충분한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일 캄보디아 공무원, 농업관계자등 15명은 선진농업기술 보급 시스템과 농업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군위군을 방문했다. 이날 견학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 종합검정실, 병해충예찰실, 원예온실, 그린농업관, 과학영농 실증시범포 운영을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보급과 농업인력육성을 위해 농업과 농촌 발전에 주도하고 있음을 알게 됐됐으며 캄보디아에 현지 적용을 통해 농가 실질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의 1.8배 면적과 인구 1천500만 명으로 비교적 넓은 국토와 적은 인구를 보유한 농업 발전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젖줄 메콩강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한 옥수수, 타피오카, 사탕수수, 후추 등의 생산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견학이 캄보디아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 연수생들에게 우리군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홍보해 미래에 농산물 수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지난 26일부터 동해상에 발효된 기상특보로 운항이 중단됐던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가 8일만인 2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여객선에는 울릉도 폭우피해에 섬주민 700여명과 복구에 사용될 자재등이 실려 운송됐다. 또한, 최수일 울릉군수의 요청으로 복구를 지원하게 될 해병대 병력 100여 명도 동승했다.
문경시의회(의장 김지현) 제198회 임시회가 지난 1일 본회의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이번 임시회는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며, 2일에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문경시의회 휘장·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문경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한다. 김지현 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는 9일부터 개최되는 2016문경오미자·약돌 한우축제를 통해 축제 참여자에게 저렴하고 우수한 특산물 판매와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준비로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이후에도 지속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도 힘써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실속 있는 축제가 되도록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가 신도청시대를 맞아 전략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일부터 시행되는 조직개편은 조직규모와 정원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도청이전 후 전략재편과 지역균형발전, 기능조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뤄졌다. 세계적 경제 불황의 여파는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북 1의 도시 포항의 경제 환경도 크게 나빠졌다. 문을 닫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고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결국 경북도가 신약프로젝트를 비롯한 각종 미래성장엔진 등을 장착하고 일자리창출에 올인을 선언했다. 이런 차제에 경북도가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관심과 기대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경북도는 이번 개편에서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일자리창출 분야이다. 그래서 가장 우선 검토된 것이 김관용 지사가 일관되게 이끌고 있는 일자리창출 분야의 정책기능 통합ㆍ강화이다. 이와함께 신규 일자리영역인 사회적 경제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도청이전 후 신도청권역과 함께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동남권 정책ㆍ조직을 확대했다. 김 지사는 민선 3기 도지사에 당선되고 줄곧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올인 해 왔다. 이번 개편도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기능강화는 물론 신규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 보인다. ‘일자리창출단’의 개별적인 ‘일자리사업과’와 ‘민생경제교통과’의 경제정책 및 전략, 교통업무를 통합, 강화한 ‘일자리경제교통단’으로 재편했다.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성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고용창출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창출과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적경제과’ 신설 역시 김 지사의 의지를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동해안발전본부 이전과 함께 조직을 강화하고, 신도청시대 무엇보다 도민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기 위한 도민안전실 재편과 현장 소방 조직ㆍ인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해안권 해양업무와 수산업무를 총괄하는 행정부지사 직속의 ‘해양수산정책관’을 국 단위급 조직으로 확대 강화했다. 전국 원전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동해안의 원자력산업정책과 안전을 강화하는 전략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원전건설 현장중심의 행정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원자력산업정책과’를 ‘원자력클러스터추진단’으로 개편해 동해안발전본부로 이관ㆍ설치한다.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이전에 따라 동남권 주민들과 소통협력 증대를 위해 기능ㆍ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차원의 개편인 셈이다. 이제 시작이다. 경북도의 조직개편 성공여부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동과 마인드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야 한다. 아무리 잘된 조직이라도 사람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 경북역시 예외는 아니다. 경북도가 도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지만 쉽지 많은 않다. 조직개편도 그런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북도의 조직개편에 기대를 거는 이유인 것이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지역개발연구소(소장 지홍기)는 지난 1일 문경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고윤환 시장, 문경시의회 김지현 의장, 문경교육지원청 이명수 교육장, 문경시의회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선 고속화철도 개설과 문경의 미래상’ 이라는 주제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부내륙선 고속화철도 개설에 따른 지역사회 환경 변화에 대비해 인구 30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응전략과 발전방향을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문경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와 웰니스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문경시가 후원해 각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나서 진행됐다. 토론회의 좌장은 청와대 신행정수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안제 문경대학교 석좌교수가 맡았고,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서광석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박상우 문경대학교 특임교수, 지홍기 문경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장,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변동식, 김문기, 함영희 문경대학교 특임교수가 지정토론자로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권상원 문경시 안전지역개발국장, 유시일 문경시 미래전략기획단장, 전규언 주간문경 대표, 남정현 영남일보 부장, 강창교 문경대학교 웰니스정책연구소 소장이 각각 주제별 토론자로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신영국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능동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출신의 저명한 석학들을 문경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에 모시게 됐다”며 “지역민들이 지역개발연구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이번 시민 대토론회를 첫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문제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는 지난 5월에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지역 밀착형 연구소 확립을 목적으로 개소한 이래 지역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시민 대토론회를 그 시발점으로 하여 연구소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태풍 피해로 쑥대밭이 된 울릉도에 섬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전국 각지의 성원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복구작업은 난항을 겪고있다. 지난달 26일 부터 끊겼던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은 8일만인 2일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이날 여객선으로 포항에서 숙박업소 등을 전전하던 섬 주민 325명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울릉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최대 500㎜의 폭우로 가옥 35채,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기고 도로시설 35곳이 파손됐다. 계속되는 비로 인해 피해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터널 1곳도 전면 붕괴되고 울릉읍 사동리 하천의 복개 수십미터도 파괴됐다. 이재민 90여 명은 아직까지 대피 중이다. 계속되는 비로 인해 이재민도 당초 50여 가구에서 4일 현재 81가구 126명으로 늘어났다. 폭우가 계속되면 이재민과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시설 파손과 오탁수로 인한 수시 단수로 인해 식수난까지 겹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복구작업이 한창이던 3일 150㎜의 폭우가 또 쏟아져 산사태 등이 속출했다. 복구 작업 중이던 울릉읍 사동리 일대에 이어 울릉읍 저동리에서도 지반이 붕괴돼 지름 3m의 유류저장 탱크가 주택가를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31일 내린 폭우로 토사유출이 발생한 울릉읍 도동리 LH 임대주택 건설현장은 또 다시 절개 사면이 무너져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내렸다. 지난 폭우로 지반이 무너진 울릉읍 사동리 해군 118전대 인근 경사면도 다시 붕괴돼 복구팀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4일 현재 수시로 내리는 폭우로 인해 복구작업은 예상보다 차질을 빗고 있다. 기상청은 5일 까지 60mm의 비가 더 온다고 예보해 울릉군청, 섬 주민들은 추가피해 발생우려에 한결같은 걱정이다. 최근 내린 비는 서면 남양리 지역으로 최대 61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퍼부었다. 섬 전역은 평균 500mm를 넘어 섰다. 섬 일주도로는 열흘째 막혀 있어 북면 천부리, 서면 남양리의 마을 곳곳이 고립돼 있다. 울릉읍 도동1,2리 복개천은 수시로 물이 넘쳐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시내버스는 그나마 도로피해가 적은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일부 구간만 다니고 있어 주민들의 교통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져 관광버스도 운행을 멈춘 지 십여일이 되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도 하루빨리 도로가 개통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4일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 박진동 통제관은 "시도 때도없이 퍼붓는 비로 인해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어나 복구팀들은 비옷, 장화를 신고 강행군하고 있다"며 "오는 10일 전후로 막혔던 일주도로를 개통할 방침으로 철야작업 중"이라고 밝혔지만 수시로 내리는 비로 인해 예정보다 늦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울릉군은 공무원 200여 명을 수일째 투입해 복구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들도 피해복구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울릉군새마을부녀회, 해군 1함대 사령부 118조기경보전대 장병,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등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읍 사동리 지역을 집중해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다. 또 울릉청년단, 재난안전지킴이, 사랑 실은 봉사대, 개인봉사자, 해돋이적십자봉사단, 포스코건설 현장 봉사대 등 사회단체, 지역 군부대 장병 등 1천400여 명이 1일부터 자원봉사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들은 울릉읍 사동리 일주도로 토사유입현장과 울릉초등학교 인근 산사태로 토사가 유입된 지역과 침수 주택 등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수일 울릉군수의 적극적인 지원요청을 받은 해병대사령부는 2일 장비와 병력 100여 명을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으로 전격 투입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4일 해군도 23명의 공병단과 굴삭기, 15t 덤프 10대를 화물선으로 보내 울릉도 복구 현장에 투입시켰다. 경북도는 12억 원의 복구예산을 긴급지원하고 체계적인 응급복구 추진을 위해 재해대책 전문 사무관들로 구성된 특별지원반을 긴급 파견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8억원의 응급복구비를 내려 보낸 국민안전처는 중앙재난합동조사단을 통해 피해 규모를 확인해 항구적인 복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자원봉사에 나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오전 헬기편으로 울릉도 피해복구 현장에 들러 피해상황과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최근 울진경찰서 3층 금강송마루에서 경찰서장, 보안협력위원장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변화되는 북한 상황과 북핵 위협에 따른 안보의식 강화와 4대 사회악 척격 등을 통해 안전한 울진군를 만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경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현요 위원장은 “정착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법률·의료·취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의 박진현 기술교육그룹 총괄(56세)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0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고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사업주, 근로자, 우수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직업훈련 교원, 인적자원개발 종사자 등 6개 분야 유공자 97명을 포상했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진현 총괄은 지난 1985년 포스코에 입사, 30년 5개월간 기계정비 업무를 수행했다. 배관, 용접 등 기능장 4종목과 기사 12종목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박 총괄은 포항제철 자동화 설비의 품질향상과 공정개선(7건), 기술개발(3건), 직무우수제안(10건), 특허(4건) 등의 성과로 자사에 132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
포항시가 오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과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특별 복무감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29일부터 감사담당관실 직원 17명 전원을 투입, 시 본청, 본부,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청렴 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의 입주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기업인 네이처글루텍(대표 김명호, 차형준)은 올해 두 번째를 맞는 2016년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서 전국 6천545팀 중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포스코기..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FTA 원산지관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을 위해 1일 오후 3시 (주)크리버코리아에서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코리아 및 FTA패스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샤인관세법인 최석규 관세사가 FTA코리아 및 FTA패스(산자부 및 관세청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방법과 협정별 FTA 개요 및 협정 적용절차, 수출입 진행시 FTA활용방법, 사후검증 등 FTA 활용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육은 지역 수출기업들의 효율적인 원산지관리능력 강화로 FTA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디찬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하얀 눈속에서 명이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볼때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울릉도에 들어가 3년만 살고 오겠다던 다짐이 어느덧 27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곳에서 만난 명이나물이 때문이다. 윤성근(56ㆍ사진)대표가 이끄는 농업회사법인(주)독도무역은 국산 산마늘 명이와 국산 고추냉이 잎 절임을 생산ㆍ가공ㆍ제조ㆍ도매하는 회사다. 값싼 중국산 명이나물이 판치면서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는 국산 명이나물의 입지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대표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와 흥해읍 학천리, 망천리 등 총 4천여평에서 명이를 재배하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명이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약 20일간 생산이 이뤄진다. 이 시기에 맞춰 독도무역을 방문, 견학하면 명이를 생산해 씻고 담고 절이는 과정을 다 볼 수 있다. 특히 생잎은 물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하는 것은 덤이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도 충남 부여군에서 견학 온 손님들로 회사는 장사진을 이뤘고 윤 대표는 접대하느라 바빠 보였다. 영락없는 농장주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윤 대표는 사실 20년차 사업가다. 충청도 연기군 출신인 윤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을 떠나 대구에 왔다. 일찍부터 사업을 시작해 포크레인에서부터 호텔 내 120평짜리 횟집까지 운영했다. 사업이 망하고 울릉도에 들어가 10여년간 선장 일을 하며 조용히 지내오던 그는 또다시 사업가 기질을 발휘, 해운업에 뛰어들었다. 독도관광해운을 설립해 울릉도~독도 뱃길을 최초로 연 그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했다. 2010년 당시 명이가 고갈될꺼라 예상, 충분히 가능성있는 사업이라는 그의 판단은 옳았다. 지난 2010년 (주)독도무역 회사를 설립하고 2012년 매출액 2억 돌파, 2015년에는 9억을 훌쩍 넘겼다. 2016년 3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절임류 명이나물 생산공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달 중으로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명이사랑’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명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음식점을 개업할 계획이다. 인터뷰 내내 열정으로 가득하던 윤 대표에게서 앞으로 펼쳐질 그의 변화무쌍한 사업아이템이 기대되는 한편 우리가 명이를 부담 없이 즐길 날도 머지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보아 기자
포항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예우리’의 시설이용 부모와 포항지역 장애인부모단체 등은 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설장인 정재호 원장의 장애인 차별행위를 검찰 고소한 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 당사자 부모와 참여단체는 “이용자에게 불리한 이용계약서 조항과 시설측의 포괄적인 퇴소 조항 등의 수정을 요구했으나, 시설장이 해당 조항을 수정할 수 없다”며 “부모와의 면담 회피와 수차례 퇴소 요청 공문만 보내 장애인부모들에게 슬픔을 안겼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 지난 8월에 진행된 야외캠프 프로그램에 특정 장애인들만 시설에 남겨둔 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장애인 차별금지 및 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한 심각한 차별대우를 한 시설장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피해 당사자 부모들이 이날 부당함을 주장하며 수정을 요구한 시설 이용계약서의 항목을 보면 ‘이용자(장애인)의 과실 또는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사고와 문제에 대해 시설운영자의 책임과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이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 망실, 훼손 시 이용자 부담’, ‘운영자가 판단하기에 시설 생활이 부적절하다고 인정될 경우 계약해지를 할 수 있다’ 등 3개 항목이다. 한편, 이날 장애인부모들의 기자회견에 이어 정재호 원장은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예우리의 이용계약서는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지향하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제시한 ‘장애인거주시설인권메뉴얼’을 대부분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원장은 “30평 남짓한 공간에서 2~30대 청년과 교사 등 11명이 함께 생활하는 열악한 거주환경과 중증의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등 중복장애가 대부분인 장애우들을 24시간 완벽하게 돌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이용계획서는 장애인 인권전문가들의 자문을 충분히 반영해 예전 이용계획서 보다 상당부분 개선된 내용으로 만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형산강 수질문제가 이슈화된 가운데 포항시가 '형산강 생태복원 및 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형산강 관련 포항시 12개 실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 환경개선 및 생태복원 대책 마련과 함께 친수공간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논의했..
송도 코모도호텔 시유지 부지가 15년 가까이 아무 계획 없이 방치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포항시는 지난 2003년 포항 비취관광호텔 시유지를 코모도호텔 측에 매각해 연면적 약 3천800여 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객실 130개의 특 1급 호텔을 유치하려고 했다. 하지만, 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의 특혜시비와 함께 지역 경기도 어려워지면서 호텔건립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이후 포항코모도호텔은 40여개의 객실과 낙후된 시설을 일부 수리해가면서 지금까지 운영해 왔다. 30여년 전 포항 유일의 호텔이면서 해외와 외지 관광객들이 머물던 고급스런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고 포항송도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듯 현재는 초라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포항시의 시책을 살펴보면 2017년말 이면 포항 코모도호텔을 둘러싼 송도솥밭 20만㎡가 도심 생태숲으로 변모하고 2018년이면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 공사가 완료돼 솔밭과 함께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걸 맞는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 그나마 (주)에스지브라더스가 지난 3월 송도해변에 연면적 16937.21㎡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2층, 총 객실 88개, 대연회장, 상가(1・2종 근린생활시설)의 호텔을 짓기 위해 상가 분양을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지역경기 탓에 분양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인근에 포항코모도호텔이 위치하고 있지만 낡은 시설 때문에 고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고 그나마도 객실이용객이 많지 않아 돌이나 칠순잔치 전문 장소로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이곳에 포항시책과 발맞추어 영일대해수욕장과 같은 품격 있는 숙박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탓에 선뜻 나서는 투자자가 없는 데다 15년 가까이 장기임대중인 코모도호텔측도 2003년 이후에는 별다른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어 포항시 로서도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도주민 여모(49)씨는 “포항 송도가 몇 년 후면 부산 송도해수욕장처럼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송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그에 걸 맞는 숙박시설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1~2일 울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전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직원 16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특히, 임경 교육장과 교육지원과장 등 교육지원청의 간부 공무원이 연수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교육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심장 관련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소생률 향상과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실제 사고 시에 신속한 대처로 불행한 결과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기관 교직원들에게 응급처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응급처치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을 병행해 시행했다. 임경 교육장은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돼 정지된 상태에서도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여 뇌 손상을 지연하고 심장마비로부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학교 현장과 교육기관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조기에 신속한 대처를 함으로써 한 생명을 구하는 큰 역할을 담당할 것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장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