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에는 고인돌이 많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에 이루어진 중요한 유적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청동기 시대의 실상을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이미지를 발신한다. 이 의미 있는 신호들이 잦아들기 전에 바른 해석이 필요하다. 그것은 곧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문화적 책무이다. 고인돌을 말뜻대로 풀이 한다면 굄돌로 고여 놓은 돌이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묘역 시설·무덤방(墓室) 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거대한 고인돌은 당시 지배층들이 누렸던 권력과 부의 크기를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군장은 하늘에 대한 제사를 주관하여 권위를 세웠고, 천손 사상을 내세워 주변 부족들을 통합했다. 이에 사회 규모는 더욱 커졌고, 국가도 출현하였다. 고조선은 이 시기에 출현한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이다. 이렇게 중요한 사실들을 알아볼 수 있는 고인돌이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 동해안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그토록 오랜 세월을 견디어 냈다.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미동도 없이 버텨내고 있는 까닭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려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포항에는 해안쪽으로 형성된 구릉성 산지가 많다. 배산임수지역으로 마을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 많아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가 많이 발굴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고인돌 군이 존재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조사된 고인돌은 전 행정구역 내 432기의 고인돌이 조사돼 있다. 이 조사 통계와 아직도 남아 있는 고인돌 수를 보면 가히 포항은 고인돌 왕국이라 할 만 한 것이다. 포항의 고인돌 왕국이라는 것은 당시 건강하고 강력한 부족국가가 형성됐을 것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고인돌의 축조에 있어서는 거대한 바위를 채석하고 운반할 수밖에 없고 이는 대규모의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대규모의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는 사회는 정착생활이 필수적이고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위해 농경생활이 요구된다. 영역이 필요했고 영역의 점유표시로서 조상의 무덤을 고인돌로 축조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고인돌천국인 포항이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학술적 연구와 함께 관광자원으로 개발이 절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기계면 고인돌은 전국에서 찾기 힘든 사료적 가치가 있는 고인돌이 있다고 한다. 그중 기계면과 경주시 안강읍을 이어주는 칠성고개 꼭대기에 위치하고 고인돌은 높이만 5m, 무게는 약 200톤에 이른다. 성인 8명 정도가 팔을 뻗어야만 거의 닿을 정도의 거대한 규모의 지석묘가 있다. 다행히 포항시가 지난 7월부터 칠성재 고인돌 탐방로조성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가는 길만 정비하고 있어 아쉬움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고인돌에 대한 사료적 가치 등은 이미 언급됐다. 이제 관광지로서의 활용도를 찾아 볼 때가 됐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포항시는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왜 돈도 안 되는 사회봉사를 하느냐고요?”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봉사를 다니다 보니 보고 배운데 이쪽분야였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됐죠... 돈..머니요 그거 생각하면 이거 못해요. 다른 거 하지..ㅎㅎㅎ" (사)아름다운 사회만들기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정곤 사무총장(46)의 넋두리 섞인 푸념이다. 1960년대 자..
문경시 귀농귀촌연합회 점촌·호계지회(회장 신주현) 회원 20여 명은 지난 7일 호계면 부곡리마을회관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힘든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명절을 맞아 이발 및 염색봉사를 했따. 또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도 점검과 청소봉사도 병행했다. 신주현 회장은 “문경으로 귀농하기 전부터 쌓아온 전문지식과 기술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재능기부 행사를 계획하게 됐으며,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의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시복 호계면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움의 손길이 지역의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송경찰서(서장 김원범)는 지난 7일 오전 안덕면 자율방범대초소를 신축해 개소식을 가졌다. 안덕면 자율방범대초소는 면적이 43㎡로 대원들의 각종 범죄예방 순찰과 휴식, 회의장소로 사용된다.
㈜LEE-플러스(사장 이영희)는 7일 포항시 북구청(청장 황병한)을 찾아 추석맞이 ‘사랑의 쌀’100포(10kg/포)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영희 사장은 “LEE-플러스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여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함께 즐겁고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되도록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고 말했다.
포항시가 심혈을 기울여 시행중인 구)포항역-효자역 폐철도 공원화사업이 개인 사유지에 대한 별다른 보상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진행 돼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8월 19일 기공식을 갖고 구)포항역-효자역을 2018년 까지 도시숲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총 200억 원(국비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13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총 길이 4.3km, 120,000㎡(약 36,500평)에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200억 원에 달하는 철도시설관리공단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1차 공사구간인 효자역-대잠고가(약 0.7km)의 공사가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지역민들과 보상 문제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이 구간의 대부분은 포스코 소유로 일부 성모병원 땅과 사유지로 이뤄져 있는데 시는 포스코와 성모병원 측과는 협의를 통해 보상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개인이 소유한 사유지이다. 대잠동에 위치한 중화음식점 비룡 인근 부지의 경우 시는 감정평가결과에 따라 3.3㎡당 약 120-130만원 정도의 보상가를 책정했지만 부동산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을 250-300만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어 땅 주인들이 팔기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mbc뒷편 등 일부지역의 경우 시세가 3.3㎡당 약 500만원 정도로 감정가와 5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어 보상에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까닭에 포항시와 공사를 진행 중인 업체들도 작업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 취득에 관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약칭: 토지보상법)에 따라 강제 수용하는 방법이 없진 않지만 시는 지주들을 설득해 되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주들의 반발이 완강해 제 시간 안에 공사를 완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포항시가 치적 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너무 급하게 공사를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50억 원의 토지 보상관련 예산이 미리 확보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시작하고 나서야 보상에 나서는 것은 선후가 뒤바뀐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일부 지주들이 보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계속 접촉중이며 강제수용보다는 서로 원만한 합의를 통해 보상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령 대가야읍(읍장 이남철) 새마을회원 30여 명은 7일 추석을 맞아 귀향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 풀베기와 화단정비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도로변 풀베기와 잡목제거, 쓰레기 수거, 화단정리를 하는 등 새마을 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남철 읍장은 “앞으로도 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깨끗한 대가야읍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자발적으로 솔선수범 해 준 새마을회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고덕종합건설(대표 나기선, 김진영)과 대웅종합건설(주)(대표 윤상호)사 대표가 지난 7일 고령군청을 방문, 지역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고덕종합건설의 나기선 대표는 기부천사로 정평이 나있으며, 이번 기부도 나 대표의 평소 선행과 ‘받은 만큼 나눈다’는 그의 봉사철학의 연장선이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진영, 윤상호 대표는 “고령군이 지역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가야의 역사를 이어받은 고령군의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곽용환 이사장(고령군수)은 "지역교육을 위한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두 대표님 모두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기업가로써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에 대단한 열의를 가지고 기부금 기탁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성주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성주체육공원(별고을운동장)이 첫 삽을 뜬지 3년 만에 위용을 드러냈다. 총 사업비 215억 원(국비 152억 원)을 투입, 성주군 대흥리 일원 11만3천70㎡(체육시설 : 10만2천790㎡, 주차장 1만280㎡) 면적에 별고을 운동장을 조성했다. 주요시설로는 본부석 및 스탠드 2천900석, 육상트랙 400m 8레인, 잔디광장, 주차장, 공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공사중인 실내체육관을 완공하면 명실상부한 체육공원으로서,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그동안 각종행사나 체육대회가 있을 때마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 군민들이 큰 불편을 감수해 왔으나, 별고을 운동장 건립으로 각종 체육대회 개최는 물론,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여가활용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관광기반의 확충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주군 월항면은 지난 7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새롭게 단장된 성주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선물 등을 구입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대형 할인마트와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유통시장 변화로 갈수록 전통시장이 침체돼 가는 가운데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에 많은 기여 할것으로 예상된다. 권종욱 월항면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공직자가 앞장서 제수용품과 선물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함에 따라 우리 농산물 애용과 지역경제에 도움 되고자 시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애용하고 주민들도 많은 이용 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이 지난 6~7일 양일간 전 직원이 참가해 지역 내 봉화유리요양원’, ‘봉화요양원 등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을 샀다. 직원들은 요양시설 어르신들께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팀별 나눠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설 내 대청소, 주변 환경 정리, 유리창 청소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직원들은 일일 환경개선 도우미로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함께 산책, 안마, 말벗되어 드리기 등 작은 나눔을 실천해 호응을 얻었다. 김종길 교육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적이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지난 9일 억지춘양시장에 이어 12일 봉화시장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군 산하 공무원, 기관단체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온누리 상품권 이용, 추석 제수 및 생활용품 구매하기, 장바구니 나눠주기로 진행된다. 이승락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통산업변화로 로 어려움을 겪는 지 역전통시장 경제도 살리고 서민 주름살도 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지난 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 대상 및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 정책대상 및 브랜드 대상’은 각 분야의 교수, 전문가 등 심사위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봉화군은 박노욱 군수를 중심으로 군 면적의 83%나 되는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보다 활기차게 이끌어 가고 있다. 2년 연속 문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여름철 대표축제로 도약해 75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22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여기에다 성공적인 봉화송이축제 등 행복을여는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바탕으로한 문화관광정책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협곡선로를 활용한 백두대간협곡열차 개통,는 산타마을, 낙동강 세평하늘길 조성, 외씨버선길, 친환경 명품길 조성 등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아시아 최대 규모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 산림탄소순환마을, 도내 최초의 목재문화체험장 개장 등 산림체험과 휴양의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군은 청량산 일대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103개로 전국 현존 최다 보유의 정자를 활용한 누정휴문화누리공간조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노력을 평가받아 2015년 한국을빛낸 창조경영인 대상, 2015 한국농촌관광 경영대상, 2015대한민국 문화관광 진흥정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 봉화 한약우 2년연속 소비자선정 최고 브랜드대상, 산림휴양도시 브랜드대상, 백두대간 협곡열차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노욱 군수는 "오늘의 영광은 3만4천여 군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번 대상을 계기로 산림휴양 관광 도시건설에 적극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 보안카지노경영과는 최근 GKL 그랜드코리아레저(대표이사 이기우)로 부터 카지노 게임테이블 등 현재 사용 중인 4천800만 원(구입원가) 상당의 현장 기자재를 기증받기로 했다. GKL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외국인 전용카지노 ‘세브럭’을 운영하는 카지노 전문기업으로 외화획득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 대학과는 지난 2013년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봐 있다. 이번에 기증받는 실습 기자재는 4천800만 원 상당의 미디바카라 테이블과 블랙잭 테이블 등 7종 87개다. 대학 측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5억 1천여만 원상당의 기부금과 기자재를 전달 받아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이미 보유중인 교육용 기자재들을 포함하면 향후 1인 1실습의 완벽한 현장실습 구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지역 최대의 보안카지노 실습장에 카지노교관 출신의 교수진이 포진한 대학 보안카지노경영과는 취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미 내년 졸업생 74%가 취업이 확정이 돼있다.
소상공인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달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칠곡서 200호점을 돌파했다. 칠곡군 착한가게는 지난 2009년 첫 착한가게 탄생 이래 2014년까지 불과 45곳에 불과했으나, 2015년부터 칠곡군 소상공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최근 1년 8개월여만에 모두 173곳(2015년 88곳, 2016년 85곳)이 가입 약정서에 서명했다. 칠곡군은 지난해 8월 도내 세 번째 착한가게 100호점 돌파, 올해 6월 칠곡군 왜관읍의 도내 331개 읍‧면‧동 최초 100호점 성사에 힘입어 경북 착한가게 1천499곳 중 14.5%를 차지하는 218호점까지 늘어났다. 이번 칠곡군 착한가게 200호점 돌파는 소상공인 22명의 잇단 가입 신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가 전달됐다. 특히, 먼저 착한가게 정기 기부를 시작한 동생 신사현(랜드로바 왜관점 대표)와 누나 신현숙(여성크로커다일 왜관점 대표)의 권유로 가입한 신대현(SK종합플라자 대표)가 칠곡군 착한가게 200호점의 주인공으로 선정, 경북에서는 삼남매가 착한가게에 함께 가입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에 기부천사들이 살고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하며, 칠곡군수임에 감사함을 느낀다. 도움을 받던 사람이 도움을 주고,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칠곡군의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동시는 지난 7일 구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저탄소명절(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 주관으로 민속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전 시민들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도 의미 있고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전개됐다.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공무원과 민간환경단체(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북자연사랑연합, 자연보호중앙연맹, 녹색사관학교) 100여 명이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안동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성·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플러그 뽑고 출발하기~!!' 등 저탄소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포인트제 가입,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가입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포항 장외경륜장 유치 찬ㆍ반 결정을 놓고,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서로 떠넘기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 장외경륜장 유치를 두고 시민들 간의 찬ㆍ반이 엇갈리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포항시는 유치 찬ㆍ반 결정을 놓고 포항시의회의 의견에 따르겠다며 책임을 의회로 떠넘겼다. 이와 관련 포항시의회는 찬ㆍ반 양측의 의견을 수렴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결정권을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민들 간의 갈등이 첨예해지자, 장외경륜장이 찬ㆍ반 결정권이 포항시의 몫이라며, 공을 다시 포항시로 넘겼다. 포항시의회는 7일 포항시로부터 장외경륜장 유치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열린 공청회 내용을 보고받았다. 이날 논의 과정에서 박희정 의원만 반대를 주장했으며 이외 나머지 의원들은 ‘우리가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 ‘잘 모르겠다’등 딱히 찬·반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결국 2시간 가량 논의를 거쳤으나 의회 차원의 찬ㆍ반 의견 결정을 유보키로 했다. 백인규 자치행정위원장은 포항시에 “찬성과 반대 양측의 의견을 모두 청취하고 충분히 검토했다”며 “중앙상가의 활성화 방안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면서 자치행정위원회 의견 뿐 아니라 지역구 의원에 대한 의견수렴도 요구했다. 박희정 의원은 “결정권을 포항시에 넘겼다고 해서 자치행정위원회가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치에 대한 최종 의견 결정은 포항시 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8일 부시장을 주재로 조정위원회를 열고 국장 9명 등 총 10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포항 중앙상가 내 경남 창원경륜공단 포항지점을 유치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돼 왔으며 일부 시민단체와 종교계가 반대하는 등 찬반입장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찬성 측은 지역경제활성화 및 세수확보를 통한 지방재정에 기여함을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사행성 조장과 청소년에게 유해환경을 조성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최보아 기자
울진군 후포초등학교(교장 주국환)는 지난 6일 6학년 61명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관에서 법무부의 법질서선진화과에서 주관한 ‘2016년 하반기 학교 법교육 출장 강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은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 신영삼 검사의 강연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에게 법률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법률을 강의함으로써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색적인 법교육에서 학생들은 나와 내 친구들의 모습, 나와 내 친구들을 아프게 하는 행동들, 괴롭힘을 당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등의 내용으로 동영상과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국환 교장은 “이번 2016년 하반기 학교 법교육 출장 강연 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 학교가 아픔이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했다.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 직원들은 지난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영세상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울진시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소 군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보태고자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교육장 이하 직원들은 모두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이용 캠페인을 실시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구매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임경 교육장은 “인정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외주사들이 직업능력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포롤텍과 피씨엠, 남양이엔에스 등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직업능력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학습병행제와 학습조직화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우수사례를 발표, 공유하는 자리로써 업체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조기 양성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한 후 장기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산업계)가 평가, 자격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서 포롤텍(사장 김영수)은 최우수상, 남양이엔에스(사장 신성갑)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