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岡 류재학 작가 초대전 '間'이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술의 모든 관계 지음 '間 (사이 간)'이라는 의미에 담아 예술과 삶, 작가와 관람객, 아트센터와 지역 등 상호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음을 보여준다. 또 그림과 글씨, 그림과 새김, 캘리그라피 등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자하는 전시다. 류 작가는 서예, 회화, 전각, 서각 등으로 표현되는 전통 서화예술을 입체적인 관점에서 탐구해왔다. 내용면에서는 전통과 현대, 서양미술과 동양미술, 중국예술정신과 한국문화를 한데 묶어 예술적 체제상에 있어 별개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고 표현매체에 있어서는 옛것을 뛰어넘는 신경지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림과 글씨가 절묘하게 어울려 회화성과 조형미가 상호 보완적으로 표출되어 둘 사이의 불가분적 상관성을 중요시 여긴다. 류 작가는 "전통서화의 현대적 변용과 응용서예론을 강조해 전통성이 강하다고 인식되어 온 서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씨가 상속세 문제로 찾아 왔다. 부친 소유 아파트를 매도하고자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을 받지 아니한 상태에서 양도자인 부친이 사망하였다. 총 매매대금은 5억원이고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2억원을 수수하였고 잔금은 3억원 남아있다. 이 경우 상속세법에서는 양도대금 전액에서 계약금과 중도금을 차감한 잔액 즉, 3억원을 상속재산의 가액으로 하여 상속세를 산정한다. 한편 이러한 양도자산을 별도의 상속절차 없이 부친 명의로 양도한 경우에도 그 양도자산은 아들이 상속받아 양도한 것으로 보아 아들은 상속개시일부터 양도일까지의 발생된 양도소득세에 대한 납세의무를 진다. 이 경우 상속세법에 의거 평가한 가액이 취득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이 된다. 위 경우와는 정반대인 상황도 있다. 만약에 타인으로부터 아파트를 부친 명의로 매수하고자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을 지급하기 전에 부친이 사망한 경우에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상속재산에 포함한다. 총 매수대금은 3억원이고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1억원을 지급하였다면 1억원을 상속재산의 가액으로 하여 상속세를 산정한다. 미리 전문가와 상담하여 억울한 세금을 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10월1일~2일까지 열린 '제 3회 포항운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상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시민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122구조대를 동원해 인명구조 시범을 선보였다. 이날 해경은 방티타기, 창작배 경주, 해상퍼레이드 행사의 해상안전관리를 지원하였으며, 주요 행사장인 포항운하에는 RIB보트, 수상오토바이를 근접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포항운하 축제의 성공과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122구조대원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명구조 시범’을 축제기간동안 시연했다.
POSTECH 기업가센터(센터장 최인준)는 지난달 30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함께 비즈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엔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인하대, 영남대, POSTECH, KAIST,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참여, 5인 1조의 팀을 구성해 모의 기업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실시했다. 이날 6시간여의 열띤 경쟁 끝에 PSY팀(김동현/POSTECH, 김도형/POSTECH, 김태은/영남대, 정유리/숙명여대)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비즈톤 경진대회는 인터넷 웹기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겨루는 대회로, 회사설립에서부터 마케팅, 제품 개발까지 경험하며 기업가정신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경영교육 시스템이다. 최인준 센터장은 “비즈톤 경진대회가 학생들로 하여금 기업 경영환경 및 창업과정의 모의학습을 하면서 실제 창업 시 성공확률을 높이고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지난달 30일 청송여중‧여고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찾아가는문화예술학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9개 문화예술체험(칠보공예, 핸드벨, 생활도예, 목공예, 하모니카, 골프교실, k-pop, 마술, 바이올린) 강좌는 청송여중 전교생(청송여고 1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후에 펼쳐 진 ‘행복콘서트’엔 청송 여·중고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250여 명이 참석, 전일 행사로 이뤄졌다. 콘서트에서는 청송여중의 플릇 연주를 오프닝으로 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마시모보체 성악 앙상블, 트럼펫 솔로, 매혹적인 보컬과 전자바이올린, 청아한 대금 연주와 현악 앙상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감성을 적셨다. 또 ‘사랑가’ 대목에서는 관객과 하나 되는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환상의 마술과 열광적인 스트릿 댄스, 메인 스트림의 색소폰 연주와 감성적인 보컬 콜라보는 공연이 끝나고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청송여중 이찬송(2학년) 학생은 “평소 동아리 활동으로 익힌 악기를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연주하게 돼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한경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 부장은 “본 체험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고 본인의 적성을 탐색함과 동시에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줄 아는 감성을 키울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는 철(鐵)의 정원을 가득 채운 조각작품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10월 한 달간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주요기관장과 철강기업 근로자, 스틸공예품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시민들로 붐볐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지난달 30일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의 화재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라는 상황을 설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엔 서장 및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인원 등 소방공무원 57명, 유관기관 62명 의용소방대 40명 등 총159명이 차량 31대를 동원해 ▲선착대 초기대응 훈련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 메시지 부여에 따른 상황훈련 등을 실시하고 훈련 강평회를 가졌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대전시 서구 관저4지구 41블록에 ‘관저 더샵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짜리 9개동 총 954가구(전용면적 74~101㎡)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4㎡ 246가구 △84㎡ 609가구 △101㎡ 99가구로 구성된다. 관저4지구는 관저지구 중 유일하게 민간공급 택지로 조성돼 주거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공급한 ‘관저 더샵 1차’ 아파트가 평균 청약경쟁률 27대 1, 최고 44대 1로 대전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관저 더샵 2차는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며 판상형, 이면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는 대전8경 중 하나인 구봉산을 조망할 수 있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사무소(면장 이상배)는 지난 1일 동해면민 운동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기권 남구청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3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해면문화체육회와 향토청년회가 주최한 연오랑세오녀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30일 연오랑세오녀를 기념하는 일월신제 봉행을 시작으로 지역 자매부대인 해병1사단 상장대대 부대원과 함께 윷놀이, 단체줄넘기, 족구경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와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으며, 마을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주민화합을 도모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애초 계획에 따라 모두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한다. 새누리당이 지난 2일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법제사법위원회(서울 고등검찰청 등)·정무위원회(산업은행 등)·기획재정위원회(한국은행)·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한국연구재..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산재급여 부정수급으로 인한 징수대상금액이 수백억원대에 달하고 있지만, 환수율은 매년 감소하며 10%대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국회의원(새누리당 최고위원, 대구 달서구병)이 3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이 3일 기획재정부로 부터 제출받은‘관리청별 유휴 행정재산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휴 행정재산의 총 금액은 6천733억원, 총 면적은 19.4k㎡로 여의도 면적(2.9k㎡)의 6배가 넘는 행정재산이 유휴 중 인 것으로 분석..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이 3일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의 할인혜택과 위약금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 3사가 불합리한 위약금 구조를 만들고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동..
최양식 경주시장은 4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16 신라문화제 경주말 겨루기 한마당’ 행사에 참석.
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9.12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최대 여행사인 한큐교통사 상품기획자들을 초청해 경주관광 되살리기에 나섰다. 이번 팸투어는 경북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김대유 공사 사장이 직접 나서 경주의 숙박시설이 밀집된 보문관광단지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팸투어단과 동행하며 아름다운 천년고도의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특히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번 팸투어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주가 관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적극 알리고 일본관광객이 안심하고 경주를 찾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를 비롯해 일본 현지 영업지점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실무자로 구성된 이번 팸투어단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포항, 안동, 청도, 영주를 돌아봤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한큐교통사의 오모리 켄이치(38) 과장은 “경주를 둘러본 결과 천년이 넘는 고적들이 지진에 큰 피해 없이 대체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견고한 신라 건축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더 많은 일본관광객을 경주로 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4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2016 경주’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경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배움의 기쁨, 나눔의 행복, 경북도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평생학습 성과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도내 23개 시ㆍ군, 교육지원청, 학습동아리, 대학 등 130여개 평생교육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 주제관 및 다양한 시ㆍ군 홍보체험관이 운영되며, 동아리 경연과 작품전시, 문해 시화전, 토크콘서트 컬투 쇼, 어르신 골든 벨, 화백 지혜토론대회, 환경인형극, 문화재 속 과학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경주의 별 개양성으로 평생학습을 밝히다’라는 부제에 맞춰 학습의 빛, 화합의 빛, 창조의 빛, 문화의 빛 등 4개 테마로 운영됐다. 경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9.12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호기로 보고 안전한 친절한 관광도시 경주를 홍보했다. 최양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는 평생학습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원스톱 박람회로 300만 도민이 평생학습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지진의 아픔을 말끔히 씻고 새롭게 태어나는 경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2016 신라문화제(10.3~9),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10.7~9), 제2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10.5~7),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10.21~23) 등 각종 행사 확대운영과 사적지 무료관람, 관광업계 대규모 할인행사 등의 이벤트를 통해 9.12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의 불을 지필 계획이다. 경주=김경철 기자
행정자치부는 9.12 지진으로 인해 침체된 경주시의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전국 지자체 예산담당과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지방재정 현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추경 확대 및 조기 편성, 지자체의 행사․축제성 예산의 계속된 증가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도입된 행사․축제성 예산 총액한도제 운영, 지방 경기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대구에서 개최키로 돼있던 것을 9.12 지진으로 인해 침체된 경주시의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경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전국 부단체장 회의도 장소를 변경해 경주에서 개최한 바 있다.
9.12 지진으로 경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각계각층에서 복구성금이 답지하고 복구작업이 한창인 경주지역에는 현재 평온을 되찾고 있지만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신라천년고도인 경주가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선 전 국민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달 12일 진도 5.1과 5.8 2차례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은 생전 처음 겪는 엄청난 재난에 연일 공포와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물론 경주지진은 계속된 여진으로 인해 현재도 진행형이다. 이를 계기로 언론매체를 통해 국내외 지질학자들은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조만간 대규모 재앙의 전조현상이다’, ‘진도 7 이상의 강진이 또 다시 온다’ 등 검증되지 않은 예고를 연일 쏟아냈다. 모든 언론매체들도 이들 지질학자를 통해 후쿠시마 사태와 버금갈 정도로 큰 재앙이 터진 것처럼 부풀어 보도했다. 실제 진앙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를 비롯해 황남동과 사정동 등 일부지역 한옥 기와지붕과 담장이 흘러내리거나 벽에 금이 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사망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국민안전처의 긴급재난문자 늑장발송 등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질타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경주시민들은 침착하게 대응해 사재기, 시위 등 집단행동, 긴급피난에 따른 집단사고 등 혼란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장관, 국회의원, 잠룡 등 고위층들은 총출동해 거의 매일 경주를 찾았다. 급기야 박대통령도 지난달 20일 경주를 찾아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서 예전과 같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지시하는 등 민심을 살폈다. 대통령과 관련 주무장관의 방문은 그렇다 치더라도 불필요한 고위층들의 잇단 방문으로 경주시와 한수원의 간부들은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이들을 영접하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피해현황과 대책을 보고하랴, 실효성 없는 사안에 대해 건의하랴, 형식적인 피해현장 방문 등 생색내기용 보여주기식 의전으로 녹초가 됐다. 이들의 방문으로 본연의 업무인 신속한 복구작업에 차질을 빚었으며 경주시민들도 이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으나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들이 언제부터 경주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됐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22일 정부가 경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재난지역선포 결정에 앞서 이해득실을 면밀히 따져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이로 인해 경주에 미치는 파장과 여파가 어느 정도인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더 많은 소통을 했어야만 했다. 경주지역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주택 전파는 900만원, 반파는 450만원, 작은 피해는 100만원을 지원하고 세제ㆍ전기요금 혜택들이 있다고 하지만 수학여행은 거의 대부분 취소되고 관광객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언제 멈출지 모르는 여진이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닥친 경제위기가 더 큰 근심거리로 자리 잡았다. 경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유적도시이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다. 경주가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선 경주시와 시민은 물론 정부와 국민 모두가 관심을 넘어 동참해야 한다. 경주시와 정부는 9.12 지진을 교훈삼아 경주를 더욱 더 안전한 문화관광유적도시로 탈바꿈시켜 다시 찾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9.12 경주지진 복구과정을 살펴보면서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을 떠올려본다.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최근 호산유치원에서 한국오디에이션교육연구소(소장 노주희)와 유아음악감수성 계발 프로그램을 연구하기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유아음악감수성 계발 프로그램을 국내 대학 최초로 연구·보급하게 된다. 한국오디에이션교육연구소는 고든 박사의 ‘음악학습이론’에 바탕을 두고 유아들의 정서와 사회성에 눈높이를 맞춘 새로운 형태의 유아음악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하는 전문연구기관이다. 호산대 유아교육과 3학년 학생들은 오는 10일 유치원 현장실습을 떠나기에 앞서 노주희 소장으로부터 유아음악감수성 계발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한편, 호산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앞으로도 유아음악감수성 계발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이수함으로써 유치원 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케 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유아음악감수성 계발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서 호산대 평생직업교육대학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학위과정을 개설하겠다“며 ”특히 유아교육전공자 중에서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유아음악감수성 계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이번에 개설되는 비학위과정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인 제20회 봉화송이축제 및 제35회 청량문화제를 맞아 관광객과 주민을대상, 운영한 정부3.0 홍보관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홍보관은 국민과 행복 동행을 주제로 송이볼링체험과 연계한 정부3.0 바로알기 이벤트를 통한 특산품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그 목적을 두고있다. 또한, 3.0 행복ㆍ소망ㆍ사랑 씨앗남기기 이벤트를 통해 고마운 분께 바라는 소망을 적어 3.0 텃밭에 걸어 씨앗에서 새싹이 움트기를 바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도년 기획실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번 홍보관을 통해 정부3.0 서비스를 이용, 국민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는 첫 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