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16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은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진 이후 이날 오후 3시16분까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458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1.5~3.0의 여진이 440회로 가장 많았고 규모 3.0~4.0의 여진이 15회, 규모 4.0~5.0의 여진이 2회다.
포항 도시 숲 조성사업이 호재로 작용하며 일대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용흥동의 경우 해당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점쳐지며 새 아파트 공급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 3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흥 서희스타힐스’의 경우도 일찌감치 폐철도 공원화사업의 수혜단지로 지목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본격적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선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전용 59~84㎡ 4개 타입, 총 620가구로 구성된다. 내진설계 1등급을 적용한 초고층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전 세대 조망권이 뛰어나고 단지 3면으로 숲이 펼쳐진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으로 부각되면서 일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포항시 남구 해도동 34-9번지에 마련된 주택홍보관은 연일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하는 분위기다.
음식 태교(味覺 胎敎) - 5 ; ‘태아 프로그래밍은 임신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음식 섭취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영양소가 있습니다(1). 엽산(folate)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이는 녹황색 실물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라틴어, ‘folium(잎)’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5일 오후 5시 하이코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포항 우방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와 의류업체 ‘복덩이’는 4일 포항 협력회관 옆 우방아이유쉘 견본주택에서 지역업체 60여곳이 참가한 가운데 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으며 짧은 시간동안 5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성황을 이뤘고 지역주부들과 소규모 업체들이 손수 만든 생필품과 음식 등을 직접 만져보고 맛보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우방아이유쉘 센트럴 측이 마련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주)해성디엔씨 이승곤 대표는 “장성동이나 양덕동 등 먼곳에서 찾아주신 포항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지역업체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돕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지속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스테인리스(STS)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스테인리스 내수 출하가격을 산업별로 차등 인상하기로 했다. 시장안정화 차원에서 산업별 여건을 감안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수출용은 t당 70~110달러 올린다. 이는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가격을 인상한 데에는 원료가격의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켈 가격은 지난 9월 초 대비 t당 1천달러 상승해 1만700달러대까지 올라갔다. 니켈 가격의 인상 주된 원인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 직후 환경을 문제삼아 니켈 광산을 중심으로 20개의 광산을 추가로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달 30일 '의과대학 개고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으며, 주요관계자의 인사말을 비롯해 의과대학 역사영상 시청 및 발전계획 발표, 유공자표창, 식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문희 대주교(前 이사장)는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제가 우리나라에 의사 20명을 더 보태기 위해 의과대학을 설립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인적 의료를 베풀고, 생명존중에 입각한 의학연구로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의과대학을 설립했다. 의과대학은 1990년 10월 16일 의예과 신설을 시작으로 20명의 학생과 첫 시작을 이뤘으며, 1993년 의과대학으로 승격했다. 1997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년 뒤 대학원 의학과 박사학위과정을 신설했다. 대구지역에서는 비록 늦게 출발했지만 이후에도 놀라운 성장과 함께 임상의학교육센터 개소, 의과대학 연구동 준공, 제20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3월 의과교육평가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6년의 인증기간을 부여 받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초대 의학부장 이상화 교수(퇴직), 박정한 명예교수, 이태순 동창회장 등을 대표로 선정해 유공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자리잡기 위해 교무부학장 박순우 교수는 2016~2021년까지 학생 교육 및 복지, 교수 연구 및 인사, 대회협력, 행정체계 개선 및 행정지원 강화, 주요시스템 및 시설 개선, 연구비 확보 및 연구사업확대 부분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전하며 발전계획 방안을 발표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25주년을 축하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해 큰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외적성장과 더불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의과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아마존과 함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ICT는 4일 경기도 판교사옥에서 최두환 사장,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태지역 파트너비즈니스 총괄책임자 캠 맥노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AWS가 보유한 솔루션과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제공하기 위한 컨설팅은 물론, 클라우드 전환 작업과 시스템 운영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기업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 신규 개발과 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AWS와 협력을 계기로 기존 개개 기업별 시스템 개발과 운영 형태의 IT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Apps on Cloud)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AWS는 기존 국내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포스코ICT와 함께 대기업 대상의 서비스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포항 미즈앤맘병원(원장 배철성) 4일 오후 양덕 하나로 마트 VIPS패밀리레스토랑에서 지역 산모들을 초대해 ‘Baby Shower’란 제목으로 부드러운 출산(Gentle Birth)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배철성원장은 부드러운 출산 위해서는 엄마와 아이 모두가 편안해야 하는데 현재의 출산상황은 그들은 무시된 채 의료진들 의도대로 만들어진 환경이라 그들만을 위한 출산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15년전부터 포항지역에서 ‘젠틀버스’를 강조한 후 우리지역에서 이 같은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과정을 사례 등을 통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즈앤맘병원 배철성원장은 “ 산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려고 노력중이다. 지역의 모든 의료진과 임산부, 시민들에게 부드러운 출산이란 개념이 정착될때 까지 이 같은 강의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9.12 지진피해 복구지원을 돕기 위해 2억 원을 경주시에 전달했다. 이봉관 회장은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속히 회복과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며 복구지원 성금 2억 원을 쾌척했다. 서희건설은 이번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코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이 회장은 지진소식을 듣고 애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진앙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는 유년시절을 보내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전달식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성금과 함께 봉사단을 파견하겠다”며 “천년고도 경주가 하루빨리 예전 모습을 되찾고 시민들이 안정을 찾도록 서희건설이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성금 외에도 경주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새둥지 봉사단’을 경주로 파견키로 했다. 지난 2005년 창단된 ‘새둥지 봉사단’은 사내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그간 포항과 전남 광양 등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의 집을 고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이 수리한 집은 포항 지역에 84호, 전남 광양에 168호에 이른다. 한편 새둥지 봉사단은 지난해 2월 포항시 상대동 일대에 폭설이 쏟아지자 주민들을 위해 제설작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5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245회 임시회(개회)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30분 DGIST대학본부에서 개최되는 통일안보 강연회 및 안보결의대회, 6시 30분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관광의 날 기념식, 7시 20분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에 참석.
대구시설공단과 대구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대구 도심공원의 공중화장실 등 범죄취약지를 합동으로 점검하고, 5일 안심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범죄 단속과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대구시설공단과 중부경찰서의 업무협조를 통해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성범죄 및 몰래카메라 범죄 증가에 따른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합동점검단은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사용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2ㆍ28기념중앙공원의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유무와 공원 내 CCTV 및 안심벨 운영내역을 점검하고, 범죄취약요소를 개선해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의 단속과 예방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5일 안심지킴이 양성교육을 진행해 공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365일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공원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가을을 맞아 도심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범죄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재)대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대구근대문학과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도보여행을 떠나는 투어프로그램 ‘대구문학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한 근대문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물이나 주요 활동지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대구문학로드’는 지역의 걸출한 문인들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고, 대구 근대 문학사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2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근대문학의 태동’이라는 주제로 190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주요 근대문인들의 삶을 되새겨보는 A코스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출발해 수창동, 인교동, 계산동 인근을 돌아본다. 당시의 수창동은 이상화, 이장희, 이설주, 신동집 등의 문인들이 나고 자란 생가가 밀집해 있었고, 유년시절 지식을 습득한 교육기관도 근처에 있었다. 현재의 수창초등학교는 1914년 ‘수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세워져 문인과 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었으며, 인근에 있는 대구은행 북성로 지점은 구한말 소남 이일우가 세운 ‘우현서루’가 있던 곳으로 조카인 이상화와 이상정, 언론인 장지연과 독립운동가 박은식 등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교육기관이다. 대구문학관에서 출발하는 B코스는 1920년대부터 1960년대 사이의 ‘전쟁기 문학예술의 교류’를 주제로 한다. 대구문학관 주변의 향촌동과 북성로 일대는 당시의 화려했던 번화가로 문화예술인들이 시대를 교감하고 사상을 교류하던 다방이 많이 있었고, 그곳을 드나들던 구상, 이윤수, 마해송, 이중섭 등 여러 문인과 화가들의 일화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해방 이후 최초의 문학동인지인 ‘죽순’이 탄생한 ‘명금당’과 한국전쟁 발발 후 종군문인들의 활약을 들으며 역사 속 문학의 가치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9월 24일 대구문학로드 A코스에 참여한 청송 안덕중학교 윤승인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이상화와 현진건의 발자취를 해설사 선생님의 재미있는 해설을 들으며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참 신기했다. 미처 몰랐던 문인들의 생애를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문학로드’의 정기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A코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B코스를 출발하며, 15명 이상의 단체는 시간과 코스 선택이 가능한 수시투어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예약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http://www.modl.or.kr)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홍보와 인지도 확산 및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2016 대구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오는 7~8일까지 양일간 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및 광주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지원기관ㆍ단체 등 총 150여 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ㆍ판매 및 먹거리 부스를 선보이고, 런닝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개막일인 7일 오후 4시 두류야구장 내 메인무대에서는 광주 사회적기업 ‘루트머지’의 국악 퓨전 오프닝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의 출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rand Korea Leisure, 이하 GKL)가 외국인 이용객들의 유흥업소 콤프(comp, complimentary items and services : 국내외 카지노에서 도입하는 고객 포인트 혜택) 사용을 방관하고 특정업소에 알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리나라는 7월말 현재 전체인구 5천2백만 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680만 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13.1%에 달해 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30년에는 1천269만명(24.3%)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 되는 등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 되고 있어, 노인문제는 다양한 논의와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그 동안 국가에선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등 재정적 지원과 지자체 중심의 노인돌봄서비스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사회보험방식으로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상당한 발전과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민의 다양한 욕구를 접하면서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면서 비용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을 지원하여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장기요양보험 등급인정자 49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단순 가사지원 및 방문요양(약71%)에 편중되어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 등급인정을 받은 대부분의 노인들은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1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치매, 중풍 등으로 상시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수발욕구와 함께 질병에 대한 치료욕구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만성질환 상태인 시설 입소노인들의 전반적 관리를 통해 질환의 악화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병원이용을 줄이기 위해, 촉탁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활동비용을 적절하게 지급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형식적인 운영에 그친 부분이 있고 추가적인 의료기관 방문으로 인해 입소노인ㆍ보호자ㆍ시설의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2016.9.6.부터 지역의사회에서 촉탁의를 추천하고 활동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직접 청구하는 등 촉탁의 관리체계를 개선했다. 촉탁의 제도 개선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2016.11월부터는 요양기관과 요양시설 간 영상장비를 활용한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이를 통해 수급자의 상시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 노인들의 복지는 이제 남의 얘기일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노인문제에 관심을 가질 때 노후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지고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가 주관하는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총회’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 하이코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일본 교토시를 비롯해 14개국 35여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과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며, 이와 별도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유네스코방콕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아·태 세계유산연수연구센터, 유네스코 아·태 무형유산 센터 등 기관 관계자 포함 약 200여명이 아·태 지역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사무회의를 가진다. 첫날 5일에는 하이코에서 리차드 맥케이 호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 아우구스토 빌라론 ICOMOS 필리핀 위원장 등 15여명의 국내외 세계유산 분야 석학들이 2015년 11월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차기 총회 주제로 선정된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세계유산의 보존’이란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이 열린다. 또한 교토비전을 구체화한 행동강령을 담은 경주 세계유산도시 선언문의 기초를 마련한다. 저녁 6시30분부터는 금장대 맞은편 특설무대에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 전문가, 기관대표 및 경주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세계유산도시 시장단이 참석하는 지역사무처의 실무회의가 있다. 아·태지역 사무소 개소 후 갖는 두 번째 회의에서 사무처의 운영방법, 차후 개최지 선정, 아·태지역 도시 간 협력방안 및 공동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패널세션과 라운드테이블 등이 하이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은 지난 3일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종합토론과 결과를 모은 ‘경주선언문 채택’으로 폐회식을 갖는다. 폐회식 후 참가자들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산권역 답사를 끝으로 경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한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연합체로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출범, 캐나다 퀘벡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에 약 300여 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이며,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는 2013년 5월 OWHC의 인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에 경주에 사무소가 개소됐다. 경주의 아·태지역 사무처 유치는 국내 지자체 중 문화유산 관련 첫 번째 사례로 경주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최창률)는 지난달 28일과 30일 2일간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에서 포항제철 중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재해탈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생들에게 산업재해 현황을 설명하고, 선진국의 안전보건사업 특성과 안전한 기계기구, 설비,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현장 견학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로 하여금 산업재해의 심각성과 예방사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고 공단은 밝혔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 3일은 개천절, 9일은 한글날,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특히 2005년 7월 ‘경북도 독도의 달 조례’를 만든 이후 10월은 독도의 달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칙령 제41호로 울릉도ㆍ독도를 울도군으로 승격한 것을 기념해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하였다. 경상북도는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문화ㆍ예술이 숨 쉬는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독도 사랑 문화공연, 독도 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 독도 문화 큰잔치, 안용복 학술대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독도탐방 등을 마련했다. 특히 한 달간 미국 텍사스주 캐롤톤시에서 독도를 홍보하는 해외 특별전시회를 기획했다. 10월은 나라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달이라 상정하며 지면을 통해 우리 모두 다음 몇 가지를 실천해 보았으면 한다. 첫째, 나라사랑은 크고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1일, 3일, 9일은 태극기를 다는 것부터 시작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이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가령 한글날을 맞이하여 나와 주변에서 바른 언어 사용이나 습관을 살피는 일이다. 둘째, 다채로운 나라사랑 행사에 참여하여 아이와 함께 즐기는 것이다. 즉 경북도가 준비한 독도의 달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도 나라사랑의 훌륭한 표현이다. 이에 아이와 함께 행사 체험을 같이하면서 대화를 나누거나 학교에서 내 준 독도 관련 과제를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셋째, ‘역사를 잊는다면 나라를 잃는다’고 한다. 우리 경북에는 역사적으로 남겨진 문화유산이 너무나 많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는 지난달 12일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뜸하여 과도하게 고통을 받고 있어 경주 시민들을 위로하는 겸하여 경주를 찾는 일도 적극 추천 드린다. 넷째,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계층 간, 지역 간, 세대 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나라사랑교육이다. 국민통합의 차원에서나 우리를 지키면서 나라의 영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름길이 나라사랑 교육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라사랑 교육은 보수적이거나 진부한 것이 아니라 나와 너를 포함하여 우리를 연결시키고 이어주는 교육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시멘트 공장에서 거둬들인 세금으로 인근 주민의 건강관리·복지와 환경 개선에 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이 추진된다. 국내 시멘트 주요 생산지인 강원권과 충청권을 제외하면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포항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지방세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연간 10억 원의 자원시설세가 포항지역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지원될 전망이다. 3일 새누리당 권석창(제천·단양), 이철규(강원 동해·삼척)의원은 이런 내용으로 한 ‘지방재정법’과 ‘지방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